[단독]국내 식육 수입시장 미국산이 완전 점령

[냄비근성]

[단독]국내 식육 수입시장 미국산이 완전 점령

2008년 11월 08일 (토) 03:10   서울신문

  

관련상품보기[서울신문]미국산 쇠고기가 수입 재개 불과 넉달 만에 국내 수입쇠고기 시장의 60%를 장악했다. 미국산 닭고기도 올들어 브라질산을 제치고 수입시장 1위에 올랐다. 이에따라 쇠고기·돼지고기·닭고기 등 3대 식육 수입시장을 모두 미국산이 석권하게 됐다. 미국산 쇠고기가 순식간에 수입시장 1위를 차지하면서 미국측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의 재협상을 요구할 명분이 크게 약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대형음식점 美쇠고기 수요 급증

7일 농림수산식품부와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 따르면 미국산 쇠고기는 지난달 1만 6773t이 검역을 통과했다. 수입 쇠고기 시장의 59.6%에 이른다.2003년 말 광우병 문제로 수입이 중단되기 전의 68%에 근접한 수준이다. 미국산이 안 들어오는 동안 줄곧 1위를 달렸던 호주산은 시장점유율이 35.8%로 급감하며 2위로 밀렸다.

미국산 쇠고기는 지난 6월26일 검역 재개 이후 초기에는 국민들의 부정적 여론에 밀려 반입량이 미미했다. 그러나 7월 미국산 23.8%(4400t)-호주산 57.0%(1만 538t),8월 24.3%(3217t)-58.7%(7761t)로 서서히 비중이 늘더니 9월에는 56.2%(1만 2265t)로 37.1%(8105t)의 호주를 처음으로 눌렀고 이후 격차를 더욱 벌리고 있다.

이에 따라 음식점을 중심으로 미국산 쇠고기의 시중 판매도 급격히 늘고 있다. 국민정서 등을 감안해 미국산을 취급하지 않고 있는 대형마트에서까지 판매에 나서게 되면 유통규모는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미국산 쇠고기 수입업체 에이미트의 박창규 사장은 “지금까지는 정육점 위주 수요가 많았으나 최근 갈비탕·사골용 부위들이 수입되면서 서울·경기 지역 대형 음식점을 중심으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美 FTA 재협상 명분 퇴색”

이에따라 현 상황을 한·미 FTA에서 우리측에 유리한 수단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서진교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무역투자정책실장은 “미국 민주당 등 의회가 한·미 FTA 비준 거부와 재협상 요구 명분으로 삼았던 두 축은 쇠고기 수출 정상화와 자동차 무역 불균형 해소였는데 그 중 하나가 사라진 셈”이라고 말했다.

미국산 닭고기도 올들어 국내수요 증가와 높은 가격경쟁력 등에 힘입어 브라질산을 누르고 시장 점유율 1위에 올라섰다. 지난달 1425t이 검역을 마쳐 수입닭고기 시장 점유율 55.2%를 차지,38.2%(987t)의 브라질산을 제쳤다.

국내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에 따른 대규모 살처분 등으로 수요가 늘어난 데다 미국산의 가격이 상대적으로 낮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미국산 돼지고기도 지난달 3994t이 검역을 통과해 캐나다산(2604t), 오스트리아산(1621t), 프랑스산(1334t)을 앞지르며 1위를 고수했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자포자기하게만들어서 어차피 속아서먹게되느니 내손으로사먹게만들려고
이런기사 터뜨리나요??
마트 출하앞두고 언플하는것처럼 보이네요
어떻게 쇠고기시장석권인데 이렇게 눈에 안띄는지??
예전에 에이미트 줄서서 사먹는다고닌리더니
아직 부도 안났다보죠?
시장에선 안보이는 미국산쇠고기가 식육시장 점령이면 나라가 나서서 원산지 조사할 때같은데
그래서 어쩌라는건지???

[그저 돈되면]

뭐든하는 나뻔사람들

[후후]

쇠고기 취급하는 음식점에서 미국산은 거의 못 본것 같은데요.
거의가 호주산.
원산지 표시&조사 철저히 해야 할 듯.

먹을거리 갖고 장난치는 인간들
젤 싫어~

[하눌소]

나두 젤 싫은디.

[인천한라봉]

정신못차리는 사람들...
돈에 환장한 사람들...
건강보다 당장 눈앞의 이익에 눈먼 사람들..
문제가 생겼을때 절대 책임안질 사람들..
문제가 생겨도 전혀 끄떡없을 사람들..

[3babymam]

미국산 쇠고기 점유율이 59%가 아니라 |
검역을 거쳐 들어오는 쇠고기가 59%라내요
이게 소비되는게 아니라 그냥 들어오는거라
쇠고기 점유율보단 그냥 속이기용

퇴마신사님 | 08.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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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이기사 읽었는데
그 밑에 이런 글이 있네요...
퇴마신사님 글이 맞는것 같아요..
호주산 아니면 국산인데....
그걸 누가 다 먹었단 말인가요...

[로얄 코펜하겐]

명박씨는 오년뒤 먹튀하면 그만, 그집 식구들은 다들 고급 한우.. 후후..

[아꼬]

원산지를 속여 팔고 있다는 거겠죠. 원산지를 속여 파는 사람들은 영혼을 팔아버린 인간말종들입니다.

[구름이]

그래서 원산지 표시 못 믿는다는거지요.
그리고 대부분 30개월 이상일거에요.
미국사람들 30개월 이상 안먹으니 한국에 팔면 돈 되는것이지요.

그러니 눈가리고 아웅이다 이거지요.

[어제]

mbc보니 영국도 30개월이상은 못먹게 하더군요 그
리고 광우병걸린사람들 광우병발생 초기에 갠챦다고 영국농무부장관 우리처럼 소고기먹는 흉내내고 안전하다고 국민들에게 사기치고...
그후 10년뒤 젊은 청년들이 광우병으로 쓰러지고 솔찍히 애키우는 엄마로써 겁나네요 학교급식.햄버거등등...

[몇일 전에는 50%]

오늘은 59% 그런데 식당에 가서는 한번도 미국산 소고기 쓰는 집을 못봤는데
어디에서 그 많은 소고기를 쓰냐고 했더니 수입물량이라고 하더만요..
언론플레이 맞는 것 같아요.
몇일 사이에 9%가 느나요?
으이그 지겨운 이 나라 인제는 외식도 맘놓고 못하겠어요.

[근데요]

저희 동네에도 얼마전 미국산 쇠고기 전문 판매점이 생겼어요.
근데 볼때마다 사람하나 안들어 갑니다.
저만 그렇게 생각하느냐? 아니거든요.
어지간한 학부형, 동네 아줌마들 모두 그렇게 말해요.
거기서 1분거리에 있는 한우 판매점은 사람들이 득실거리고
사러가면 늘 아는사람을 만납니다.
근데 진짜 에이미트는 썰렁~ 그 자체입니다.
도대체 누가 먹나요?
진짜 저도 궁금해요.

[민심은천심]

미국산을 전부 둔갑시켜서 파는가바요 ㅡㅡ
미국산 소고기 판다는곳은 제래시장에나가야 보입니다
그렇게 잘팔리는 물건인대 대형 할인마트에서 왜 안팔가여
대박일텐데....ㅡ,ㅡ
고기집이나 식당에서 원산지표시보면 대부분 호주산 뉴질랜드산이던대...
간혹 한우가아닌 국내산 ㅡ,ㅡ 그럼 미국산은 전부 호주산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