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찌 이리 돈 들어갈곳이 많을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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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세금,연초의 자동차세 연납부터 시작해서 자동차 보험,재산세 등등....
그러다가 한 숨 돌리나하면,사야 될것이 왜 이리도 많은지.
내년에 학교 들어가는 딸 독립 시킨다고 침대도 샀고, 컴퓨터 일 하는 남편이 컴퓨터 한 대 더 필요하다고
해서 컴도 한 대 더 사고, 오늘 엔진오일 갈러 정비소 갔더니,차 바퀴들이 다 펑크나기 일보직전이라고 해서,
바퀴 갈고,엔진오일 갈고 하니,50만원돈이 나온다....에혀.....

내일 남편이 벌초 가는지라 시골에 계시는 고모할머님 용돈도 챙겨야 하고,기름도 빵빵하게 채워나야 하고....
담주엔 제사 있어서 장 보는 비용도 또 들어가고....많이는 아니어도 그다지 적게 버는것 같진 않은데,돈이 왜 이렇게 안 모이나 했더니,이렇게 술술술 나가서 인가 보다.

언제 돈 모아서 억 넘어가는 대출 제로 만들까나....

[꼬마아줌마..]

저두요..
추석때 엄청 쓰고.... 추석지나곤 엔진오일이랑 몇가지 바꾼다고 돈훌쩍 들더니요..

작년엔 코트 사려고 모아놓은 돈은 치과치료도 다 쓰고..
올해는 꼭 코트 새로 사야지 했는데...글쎄요... 구두도 새로 사야겠구요...
때마침.. 화장품도 종류대로 다 떨어져가요...

이제 시아버님 생신에.... 조카 생일에... 남편 생일도 있네요..

그리곤 곧 설이죠....

그래도..힘내고 기분좋게 으쌰으쌰 해야죠...!!
절약하다가도 때때로 무너지고 에이...이래서 뭐해...라고 울컥하지만..
또 힘내야죠......^^

[에고~]

저도 그래요~
긴축을 외치다가,, 한번 무너지면, 감당이 안된다는?? 에고고~~

[저도그래요..]

아껴쓴다고 써도 정말 왠만한 남집 생활비에 몇배...
줄이려고 가계부 열심히 쓰고 불필요한거 체크해서 뺄려고 빼도 영 쓰는돈은 안 줄어요.
아마도 물가가 많이 올라 그렇겠죠.
그나마도 안 줄였음 생활비가 엄청 올라갔을듯...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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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더 살기 힘드네요
우리 클땐 밥만 먹고 살았는데 요즘은 남들 가진건 다 가져야 하고 다 사야하고 수시로 갈아줘야 하니- 자동차 가전제품 사교육 ..
돈 모을새가 없죠
더구나 온갖 세금은 왜 그리 자주 나오는지... 불안한 뉴스는 왜 그리 많은지

요즘같으면 어디 산속에 가서 농사 짓고 혼자 살고 싶어요

[글게요]

신랑 양복 3개월 할부 안 끝났는데 겨울 양복이랑 가디건 하나 사야해요..
여름에 산 에어컨은 내년 에어컨 틀 때나 되어야 할부 끝나겠어요
애들 겨울 외투도 하나씩 사야하는데...
결국 제꺼 사려던거 포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