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들어거면서 눈물이 자꾸 나와요
작성일 : 2008-11-07 09:51:40
651722
식당가서 밥먹다가도 아빠랑 둘이 온 아이 보면 참 좋은 아빠구나 울컥
골수 롯데팬인데도 한국시리즈 우승한 팀들보며 눈물 줄줄
자고 있는 우리 딸 얼굴 보구도 가슴이 뜨셔오면서 콧물 쭉 눈물 쭉
바람쒀러 고속도로 탔다가 다시 돌아올때도 우리집이구나 눈가가 촉촉
신랑이랑 말하다가도 별일도 아닌데 눈물만 펑펑 신랑은 아주 미쳐 죽겠다고 눈물의 대마왕이라고 지겹다고
오늘은 친구가 딸 낳았다는데 왜이리 눈물이 주룩주룩 나는지...
진짜 별일 아님에도 왜 눈물이 난데요
당최 결혼식은 가서도 보지도 몬하겠어요
눈물이 너무 나서요...
저 우울증도 아니고 힘도 세고 명랑 아줌만데....
IP : 210.92.xxx.1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8.11.7 9:54 AM
(124.199.xxx.204)
갱년기 증상의 하나입니다;; (혹시 그런 나이 아니시면 죄송;;)
2. 심하게 공감
'08.11.7 9:54 AM
(122.37.xxx.197)
얼음공주였던 제가 사소한 일에 울컥합니다..
어려운 사람 있으면 다 구제해주고 싶을 지경입니다..
시어머니 며느리 붙잡고 울때 난감하던데
전 아직도 젊은데 주책일 정도로...
3. **
'08.11.7 9:57 AM
(117.123.xxx.58)
저도 그래요.저도 완전 명랑인데...
그래서 별명이 수도꼭지에요
자주 흘리는 눈물땜에 난처하고 민망 할때 많아요
4. ㅋㅋ
'08.11.7 9:57 AM
(58.121.xxx.168)
저랑 넘 똑같아요.
등산해서 이쁜 단풍잎을 보면 눈물이 주르륵
바람이 살랑살랑
아 좋은 계절이구나---눈물이 주르륵
가끔은 눈물을 주체할 수가 없습니다.
아들하고 통화하고
눈물이 주르륵
딸에게서 온 메일을 읽으면서도 눈물이 주르륵
청소기 돌리다가도 눈물이 주르륵
에라 모르겠다,
크게 몇 번 울었더니
속이 시원해지고
주르륵 현상이 줄었습니다.
나도 두 번째 가라면 서러울 명랑아줌만데
속에 있는 걸 못 풀어서 그런가?
명랑하긴 하지만,
속조차 편한 건 아니라서 그런가?
우울증 진단을 한 번 받아보까-- 생각중
5. .......
'08.11.7 10:02 AM
(61.109.xxx.222)
저도요.
나이에 상관없이 옛날부터요.요즘은 조금 더하구요.
드라마보면서 괜히 줄줄..
버라이어티프로볼때 누가 울면 괜히 줄줄..
신랑한테 서운한 얘기들으면 그자리에서 울컥...
최진실씨 사망땐 한 7일 울었다죠.
tv보고 울고 또울고....주책일까요?
울식구중에 저만 이럽니다.
6. 나이들면
'08.11.7 10:24 AM
(118.47.xxx.63)
그렇게 되나 봅니다.
저희 언니가 완전 얼음 공주 입니다.
얼굴도 싸늘, 말투도 싸늘....
그런데 아침마당이나 드라마에서 슬픈 내용 나오면 벌써 눈물이 줄줄 흐르면서
콧물 풀면서 말합니다.
"눈물이 나오는데 울어야지 어째~" 이렇게 앙살 부리면서도 눈물은 흘립니다.
사실 그런 언니 보고 놀랬습니다.
저희 언니가 울 줄도 아는구나 싶어서요^^
7. 저는
'08.11.7 10:30 AM
(121.124.xxx.67)
왜 나이들면서 눈물이 말라 갈까요?
전에 저희 친정아빠가 큰소리만 치셔도
눈물이 주르룩 쏟아졌는데...
이젠 남편과 싸워도 악만 받칠뿐...눈물은
나오질 않아요......
세상이 저를......매마르게 해 버렸나봐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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