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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과 관련한
웃기는 얘기 조회수 : 847
작성일 : 2008-11-02 21:37:09
얼마전에 결혼한 친구가 집들이를 한다는 소식에 간단한 선물을 들고 찾아갔다.
늦은밤, 친구의 와이프는 이미 잠이들고, 친구와 나만 남았다.
결혼하기 얼마전에 있었던 얘기를 해주는데...
친구 와이프에게는 여동생이 한명 있었는데...
이 여동생이 참 이뻤다. 또 자기를 잘 따라다녀서 많이 이뻐해 주고 그랬단다.
또 주위의 남자들도 지나가다가 한번은 고개를 돌려서 볼 정도의 미모를 가지고 있었다.
물론 자기도 남자인지라 "참 이쁘네" 하고 평소에 생각하고 있었더란다.
그런데...
때는 결혼하기 얼마전...
와이프를 만나러 와이프 집에 도착한 친구넘은 집에 들어가자 아무도 없는 걸 느끼고 이상한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잠시후
2층에서 누군가가 내려왔는데...컥...
와이프의 여동생이 실크로 된 속옷만 입고 내려 오더란다.
그리고 나서 하는 말이...
" 오빠, 평소에 오빠를 너무 좋아했는데 언니 때문에 말을 못했어요. 며칠후에 결혼식이라고 하니 참 마음이 아프네요.
지금 부모님도 지방에 가시고, 또 언니도 2시간정도 나갔다 온다고 하고 집을 비웠어요. 저는 기회는 지금 뿐이라고 생각해요.
오빠랑 사랑을 나누고 싶어요...결혼전에 한번만이라도 오빠를 가지고 싶어요..
물론 이 일에 대해서는 평생 오빠랑 저만 알고 있는거예여.. 생각이 있으시다면 2층으로 올라오세요. 전 먼저 2층에 올라가 있을테니까...
5분의 시간을 드릴께요.. 그때동안 결정을 해주세요..."
하고 2층으로 나풀나풀 거리면서 올라 가더란다...
혼자 남겨진 친구놈...인상을 팍 쓰면서...5분정도 생각을 하고, 뭔가 굳은 결심을 한 얼굴로 문을 박차고 나갔다.
밖에 주차해둔 차문을 열려는 순간...누군가가 어깨에 손을 올려서 고개를 돌려서 쳐다보니,
미래의 장인어른과 장모님이 감동한 듯한 표정으로 자신을 쳐다보고 계셨단다.
그리고 집에 올라가 보니...2층에는 자신의 와이프가 여동생 방에 숨어서 하는 얘기를 다 듣고 있었단다.
다 같이 집 거실에서 과일을 깎아 먹으면서 와이프의 부모님들은
"난 역시 자네를 믿었네...역시 내 딸을 평생 사랑해 줄 사람은 자네 뿐이네!!"
라는 찬사를 받았고, 친구는 집에 돌아왔다....라는 얘기를 해줬다.
얘기를 들려준 친구는 나에게
"넌 이 이야기를 듣고 얻어야 될 교훈이 뭐라고 생각하냐??"
난 선뜻 생각이 나지 않아...대답을 못하고 있었다...그러자 친구는...
"임마!! 콘돔은 항상 차에 보관해 두라고!!"
=======================
실제 있던일이라던데 그다지 믿음은 안가네요^^
웃겨서 퍼왔어요
저만 몰랐던 얘긴가요..?;;
IP : 121.140.xxx.15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일각
'08.11.2 9:38 PM (121.144.xxx.77)콘돔은 항상 차에 보관해 두라고!!".....압권입니다
2. 무섭다
'08.11.2 11:57 PM (222.238.xxx.229)이렇게 사람을 시험에 들게하다니......
저라면 그 결혼 안했을듯.....3. 결혼과 관련된
'08.11.3 1:34 AM (59.10.xxx.121)무서운 이야기!!
4. .
'08.11.3 10:11 AM (210.180.xxx.126)여자이지만 섬찟하네요.
지어낸 얘기겠지요?5. 정말이었다면
'08.11.3 2:24 PM (116.125.xxx.213)저같으면 결혼 안하겠습니다. 사기꾼 집단같아서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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