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보러 다녀왔는데 안방에 나무가지를??

[뭔가?]

오늘 집보러 다녀왔습니다.
전세로 들어갈집이고 비어져있는 집이었어요.
집이 넓고 나름 깨끗하니 맘에 들더라구요.
그런데 안방 네귀퉁이에 허리쯤? 허리 쫌 못오는 나무를 베었다고 해야하나?
하여튼 그런 나무가지 한움큼씩 모서리에 놓여져 있더라구요...잎도 달려있구요.
한쪽엔 나뭇잎도 몇뭉치가 놓여져있던데.
이거 왜 이렇게 해놓은걸까요?

[혹시]

인테리어 아닐까요?
얼마전에 자작나무에다가 이파리 달아서 한쪽 귀퉁이에 세워놓는 인테리어
한참 유행했잖아요.

[저도]

인테리어가 아니었을까 생각해요.
나뭇가지에 패브릭같은거 메어 두거나 뭔가 걸어 두거나 그러는거
잡지에서 많이 봤어요.

인테리어 일 듯
근데 네 귀퉁이에 다 놓여 있다니...특이하네요.

[^^]

맘에 드시는데 걸리신다면,
그게 무엇인지 직접 물어보세요.
부동산 통해서 이전 세입자에게 물어보면 되잖을까요?
궁금하고 찝찝하다면 꼭 답변 듣고 들어가세요 ^^;;

[...]

빈집에 그런게 있음 좀 이상하기도 하고 무서(?)웠을것 같아요.

[..]

만약 그게 은행잎이라면
바퀴벌레 퇴치용이구요
만약 복숭아 나무라면
미신에 빠져있던지 사연이 있을것 같은데
확실히 알아보시고 결정하세요

[빈집에]

놔둔거라면 집을 잘 나가게하거나 하는 그런 미신으로 놔둔거 같네요...

[..]

빈집
방,한곳도 아니고 네 귀퉁이에 나뭇가지를 한 웅큼씩 쌓아두었다면
일단 인테리어는 아닌것 같고..ㅎㅎ
어떤 주술적인 뭔가 있을듯
저라도 좀 찝찝했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