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어린이집 옮길때 엄마가 어떻게 해줘야 할까요?

[내가...죄인이지..]

아이가 어린이집을 옮기게 되었어요..
같은 동네이긴 한데 조금 떨어진 곳으로요..
저는 직장에 메여있어서 어떻게 해줄수가 없는데
친정어머니가 지금도 아침저녁 아이 어린이집 가는거 도와주고 계셔서
당분간 오전에만 보내고 친정엄마가 데려올지 그냥 종일반으로 해서 적응하게 해야할지
고민이에요..
아이가 3살이긴 한데 어떻게 얘기해야 할지.. 아이가 감당해내야할 낯선 환경에 대한 충격은 또 어떤지..
걱정이 이만 저만 아닙니다...

아이가 당분간 많이 힘들겠지요?
제가 어떻게 해 줘야 할까요? 많이 안아주고 많이 다독여 줘야겠지요?
경험있으신 분들 도움을 요청드립니다.

[저는]

우리 아이 처음 어린이집 보낼때(26개월부터 보냈어요.. 출근하느라구..)..
한달동안 적응시켰는데.... ^^;;;;
처음이니까 아무래도 낯설어 힘들어할까봐 일주일은 하루 한시간만..
그 다음 일주일은 반나절만...
그리고 그 다음부터는 상황 봐 가면서 하루종일 or 반나절만..

그렇게 한달 보냈더니 처음엔 무섭다고 안간다고 하던 어린이집을 저 출근할 무렵엔 잘 다니더라구요..


원글님은 마침 어머님이 돌봐 주실 수 있다고 하시니 처음 일주일 정도는 반일만 보내시는 것도 좋을것 같아요..
차츰차츰 친구들하고 선생님들하고 익숙해지고 적응하기 시작하면 괜찮을꺼에요..

너무 걱정마세요..
생각외로 아이들이 참 잘 지낸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