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인 가족 지출 이 정도면 괜찮은건가요?

[mi]

다달이 딱 이만큼씩 드는건 아니고 무슨 일이 생겨서 오버될때가 많지만 목표로 하는 금액이거든요.
맞벌이이구요, 3세 아기 있습니다.

식   비 : 300,000
의류비 : 10,000  (세탁비임, 옷이랑 구두는 각자 용돈에서...)
주거비 : 200,000  (평수가 작은데 세대수가 적어서 많이 나와요)
생활용품 : 30,000
교통비 : 250,000 (둘다 버스 타고 다녀서 버스비 15만, 주말에 주유비 10만)
통신비 : 30,000 (집전화)
병원비 : 50,000
미   용 : 20,000
도   서 : 20,000
경조사 : 100,000
보   험 : 150,000
아기용품, 접종 : 150,000 (접종은 이제 몇건 없고 기저귀나 책상, 책장, 책 등 이에요-댓글보고 ^^)
어린이집 : 430,000
남편용돈 : 180,000 (점심값 포함)
아내용돈 : 70,000 (점심은 회사)
차량유지비 : 100,000 (자동차보험, 자동차세용)
-------------------------------------------2,090,000
양가용돈 : 600,000
여행적금 : 80,000 (1년에 100만씩 몇년간 모아서 해외 나갈려구요)
예비비 : 100,000 (거의 생활비로 나가요)
-------------------------------------------------780,000    <<총계>> 2,870,000

어린이집 비용은 회사에서 대줘서 실질적으로 지출은 244만원인데 월급에 포함시켰기 때문에 그냥 지출로 잡았어요..
양가 부모님 노후도 책임져야하고 저희 노후에 아기 교육에 맨땅에 헤딩인지라 허리띠를 졸라매는 편이거든요.
가계부는 십년 넘게 미혼일때부터 쓰고 있습니다..
안 쓰면 아마 지출이 2배는 될꺼에요.. ^^;

[..]

아직 젊은 새댁인데 적금부분이 빠져 있네요... 아기 크기전 부지런히 돈 모아야 돼요...
양가 부모님 용돈이 너무 많이 지출되네요..

[...]

수입의 지출만 적어 놓으신거겠죠...나머지는 모두 적금인거죠?

[저도]

부모님이 그 돈이 없으면 생활이 어려우신게 아니라면 과감히 줄이시라 말씀드리고 싶어요.
부모님의 노후까지 생각하고 계신다면 지금의 용돈은 줄이시는 것이 좋아요.
용돈을 그만큼 드리면 명절이 있거나 생신이 있는 달에는 부모님들께만 100만원은 들 것 같아요.
아이가 크면 더 들어가는 돈들이 많아집니다.
지출만 쓰셔서 수입을 모르니 얼마나 적금을 하시는 지는 알 수 없습니다만
최대한 모으세요.
나머지는 아주 검소하게 사시네요.
용돈으로 옷이랑 구두를 해결하신다니 용돈을 많이 모으시나 봅니다.
잘하고 계세요.

[mi]

...님 말씀처럼 지출만 적은거고 나머지는 적금이에요...^^
저도님....그 돈이 없으시면 생활이 어려우세요...ㅠㅠ

[뭐]

맞벌이 같으신데 저정도 재정 상태면 상당히 양호해 보이네요.

[양호해요]

맞벌이면 아이 위탁비용만 100만원 드는 집들도 많은데 많이 세이브하셨네요.
좀 더 아끼고 싶다면 아이용품 비용을 줄이세요.
그 외에는 줄일게 없네요. 실제 원글님네가 소비하는 비용은 이백만원이잖아요.

[..]

알뜰하신걸요.
더 줄이고 싶다면,아기용품 접종비는 많이 줄일 수 있을 것같네요.
접종...보건소 이용하면 많이 싸거든요.
아기용품도 적극적으로 주변에서 얻거나 인터넷에서 저렴한거
찾으면 괜챦구요.

[나라면]

남편용돈 빼기 내용돈 11만원을 따로 모으겠네요.
남편한테 말하고.
남편이 싫다고 하면 7만원만 쓰라고 히세요 ㅎㅎ

[요즘]

직장다니시는 분들 점심값이 얼마 정도이신가요?
남편분 용돈에서 점심값을 빼면 그리 많이 남을 거 같지가 않아서~ ㅎ
원글님 많이 알뜰하신 거 같네요... 버스타고 다니시고 양가 부모님 용돈까지 드리신다니...

[dd]

그런데 식비가 30만원밖에 안드세요..?
아휴..부럽네요...
우리도 세식구인데..식비만 70만원정도 나오는데요......

[mi]

잘 살고 있나 했는데 많은 분들 양호하다고 해주시니 감사합니다.
남편 용돈은 식사제공이 됐을때는 월 8만원이였는데 (이것도 안 쓰고 뭐 사줍니다..^^) 점심을 회사에서 주질 않아서 점심값 12만원 포함해서에요...

[영효]

줄일곳이 없네요. 그러고 보면 월급받아 먹고살기 참 힘들어요, 그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