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급한 정부의 정책들

[구름이]

오늘 금통위에서 기준율을 .75를 낮추어서 4.25가 되었다.
시장의 예상이 .5를 낮추는 것이니 그보다 더한 파격이라고 하겠다.
그 외에도 감세안이나, 채권매입등 고강도 지원책이 마련된다고 한다.

문제는 이런 고강도 방안들이 들어먹지 않는 경우다.
현재의 위기가 단순히 금융시장의 충격에 의한 오버슈팅때문이라면
그러한 전략이 어느정도 먹힐 수 있으리라.
하지만, 현재의 위기는 실물경제의 불안에서 오는 것이라고 거의 1년동안 누누히 지적해왔다.
실물경제의 위기는 고강도 대증요법으로 치료되기 힘들다.

내리막경제가 장기트랜드라면, 가능한한 고통을 줄일수 있는 고용정책이나
사회적 인프라에 대한 투자등을 진행하면서, 부작용이 예상되는 금융정책은
최소화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제 기준율 인하에도 불구하고 시중금리가
내려가지 않으면, 그야말로 말짱 도루묵이다. 오히려 통화량만 증발시켜
디플레를 하이퍼인플레로 만들어 물가불안마저 부추길 여지가 생기는 것이다.

일단 주식시장은 하락을 멈추고 상승을 시도하고 있다.
하지만 환율은 요지부동으로 1400대에 머울고 있다.
오늘이 관건이 될만한것 같다. 주가가 1000을 회복한다면
금통위의 기준금리 인하가 효력을 발휘한 것이 될 것이고
만약 미미한 반등이나 하락에 끝난다면, 그 낭패는 더 심한 패닉과 오버슈팅을 부를 것이다.

82의 여러분들도 오늘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기바랍니다.
정부발 인디언섬머가 얼마나 갈지...

[인천한라봉]

지금 멍박이 나오네요.. tv꺼버려야지..

[미쳐요]

글 올리고 지난 2박 3일동안 피터지게 싸웠습니다 남편이랑... 그떄 댓글 주신 분들 말씀처럼 정말 거의 제정신이 아닌거 같더군요...아무리 설득해도 씨가 먹히지 않더이다... 2년만 더 기다려주지 않겠냐구 결국 어제 밤에 제가 미쳐 가니까 그제서야 정리하겠다고 하더군요... 오늘 반짝 오르기라도 바랍니다. 남은것이 빚뿐이면 저는 정말 못삽니다. 오늘 반짝 오른다고 또 허황된 기대로 팔지 않는다면 그래도 그 사람이랑 살아야 할지 정말 어찌할 바를 모르겠습니다.... 제 글에 답글 주신분들 감사하며 글이라도 올리고 싶었는데 먹지도 자지도 못했더니 너무 기운이 없어서 댓글에나마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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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또는 이번주가 마직막 불꽃놀이라고들 합니다.
조금이라도 건지는 기회 만드시길.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