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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행복했으면 좋겠는데...

속상해요.. 조회수 : 355
작성일 : 2008-10-27 00:14:17
부부동반 모임에 갔었어요
어제 너무 일도 늦게 끝나고 피곤하다면서 집에 왠일로 일찍 오자더라구요~
저는 사실 오늘 술도 한잔하고 모임에서 오랜만에 만난 사람들이랑 수다도 떨고 싶었거든요
다같이 너무 친한 모인이라....
신랑이 일찍 온다길래 할 수 없이 저도 일찍 따라왔지요
먼저 들어가라고 할래다가...그건 또 아니다싶어 같이 왔어요
오자마자 샤워하길래 일찍 잘려나보다 싶어 잠자리 마련해줬는데요
침대에 눕더니 게임하고 있네요
내일 휴무거든요..지금 자면 너무 많이 자게되서 안된다나요???
그럼 아침에 일찍 일어나면 되지않냐고 했더니 그건 잘 안된대요.
저는 수다떨고 싶어서 머릿속이 이만큼 가득 차 있는데
피곤하다고 게임기들고 침대에 누워있는거보니까
참으로...할말이 없어지네요

속상하고 슬프기보다는....
막 짜증이 나는데요?
이런적 처음이에요..나름 신혼이거든요~~~
저 혼자라도 지금 택시타고 그 모임에 다시 가고 싶은 심정이에요
그팀들은 2차로 옮겼다던데.....

집에서 개인적인 시간 당연히 필요하지요~~
각자 할일 있을때는 방방이 따로 들어앉아 할일하곤 합니다.
그렇지만....오늘은 기분이 왜 이런지~~~~~

사각팬티입고 침대에 누워 게임하는 모습이란...
잘생기고 허우대 멀쩡한 제 신랑이 지금은 한대 떄려주고 싶기만해요
너무너무너무너무 미워요~
흑흑

이런 마음일떄 어떻게들 다스리시나요?
저는 맥주 한캔들고 노트북 켜고...82 기웃거리다가 다 읽고나면...영화나 한편 봐야겠지요
IP : 121.162.xxx.251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고...
    '08.10.27 12:58 AM (121.140.xxx.131)

    이기적인 남편...
    우리집에도 있어요.
    자기가 좋으면 내가 아파도 끝까지 가고
    자기가 안 좋으면 내 기분은 생각지도 않고 파장!!!
    담부터는 내가 더 놀고 싶을 때
    과감하게 당신 먼저 들어가! 하고 말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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