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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에 음식을 좀 해가려는데 어떤 것이 좋을까요?

부추 조회수 : 1,026
작성일 : 2008-10-25 05:41:39
주말에 종종 시댁에 가는데 늘 어머님께서 식사 준비를 하세요.

그래도 가끔은 제가 음식을 좀 준비해 가서 밥 걱정으로 부터 어머님을

해방(?) 시켜드리고 싶어서요. 매번 먹고만 오려니 죄송스러워서요.

저도 결혼하고 보니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밥이 '남이 차려준 밥'이더라구요..^^

저희 부부 외에도 시누이 식구들(초등학생 둘 포함)도 오고 해서

양은 좀 푸짐하게 해가야지 싶어요.

제가 미리 다 조리해서 가져가서 차려내기만 하면 제일 좋겠는데

그러면 아무래도 맛이 덜하겠지요?

재료랑 양념을 준비해 가서 조리 정도는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어떤 메뉴가 좋을까요?

김밥은 어떨까요? 국 재료만 준비해 가서 제가 가서 끓이면 될 것 같긴한데...

그런데 김밥 싸간다 해 놓으면  늘 준비성 많으신 우리 어머님 또 혹 부족할까봐

쌀 불려놓으시고 다른 음식도 해 놓으실 것 같아서요.ㅡㅡ;

무언가 식사다운 것이 더 좋겠지요?

일품요리 한가지랑 국 정도....?(밑반찬은 늘 많이 해 두심)

아니면 그냥 ...용돈을 좀 드리는게 나을까요?ㅡㅡ;;

예전에 제가 멸치볶음을 했는데 우연히 좀 맛있게 돼서 좀 싸다드렸더니

무척 좋아하시길래 음식 생각을 해봤습니다...(참고로 어머님 음식을 잘 하십니다)

어떤 음식이 좋을런지 메뉴선정에 조언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IP : 58.140.xxx.37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94포차
    '08.10.25 6:29 AM (115.88.xxx.153)

    당장생각나는건 중식종류인데..그것 싸가지고가면 식어서 맛이없겠지요? 반조리해서 가져가시면 좋을듯한데요..인원도 많으니까 밥 반찬종류는 어머님이 하실거구...특식한가지정도만 해가지고 가심..좋아하실것같아요...고추잡채..같은거요...

  • 2. 귀찮겠지만
    '08.10.25 7:22 AM (122.34.xxx.192)

    요새 날도 써늘하니
    나중에 혼자 계실때 드시라고 사골 곤것 페트병에 담아서 가져가면 어떨가요?
    은근히 좋아하실수도잇어요
    님 맘 이뻐요 쪼~옥 볼에다 뽀뽀 날려드려요
    시누이도 속으로 좋아할겁니다 즈그엄마 챙겨드리니

  • 3. 베로니카
    '08.10.25 7:26 AM (219.248.xxx.143)

    요즘엔 현금이 대세이지요..ㅋㅋ 용돈이 더 좋을듯 싶네요.....^^

  • 4. ..
    '08.10.25 7:30 AM (125.139.xxx.207)

    구절판에 밀전병이요. 하기도 은근 쉽고... 하는 수고에 비해 좀 폼나는 요리같아 저는 애용하거든요

  • 5. ...
    '08.10.25 8:57 AM (58.226.xxx.32)

    저도 용돈이 좋다에 한표!!!

    님 마음씨, 예뻐요...

  • 6. 돈은
    '08.10.25 9:31 AM (211.223.xxx.90)

    좀 뭐하고
    약식에다 돼지갈비 어떠세요?
    약식은 차가워서 먹어도 돼고
    돼지갈비는 재워서 가져가셔서 익혀서 드시면 되걸 같은데요...
    님맘이 참으로 고우세요

  • 7. .
    '08.10.25 9:37 AM (220.122.xxx.155)

    전 예전에 만두 빚어 갔어요.

  • 8. 저는
    '08.10.25 10:20 AM (222.98.xxx.175)

    전 불고기 여기 jasmine님 레시피로 재어 갑니다. 표고랑 양파도 좀 썰어넣고요. 평이야 아주 좋지요.
    어차피 거기서 밥이랑 국이랑 다 하잖아요? 그러니 가서 딱 볶아만 먹게 그렇게 가져가니 좋더군요.(고기를 많이 안드셔서 한근이면 먹고도 남아요.)
    저희는 주로 뭔 행사가 있는날 보기 때문에(생신이나 명절이나 대소사등등) 저는 전두어가지 나물 두어가지 아니면 잡채정도 해갑니다. 아주 좋아라 하십니다.
    약식도 다른 식구들은 좋아하셨는데(여기 꽃게님 레시피) 정작 시부모님이 단걸 싫어하셔서 좀 그랬네요.

  • 9. ...
    '08.10.25 10:23 AM (222.106.xxx.201)

    전을 다양하게 부쳐 가시면 어덜까요?
    손도 많이 가는 음식이니 정성이 돋보일 거예요
    동태전, 동그랑땡, 표고전,깻잎전,꼬치전...

  • 10. ...
    '08.10.25 10:26 AM (121.184.xxx.142)

    돼지 등뼈 사다가 한번 끓여서 그 물 버리고,
    다시 물부어서 묵은김치 넣고, 감자 크게 넣고, 푹 삶아서 드시면
    맛 있을 것 같네요...
    오늘 감자탕 해서 애들 줘야겠네요....

  • 11. ..
    '08.10.25 11:20 AM (222.234.xxx.244)

    자신있게 할수 있는거 하세요 뭐해 갈까 고심하다 스트레스 받지 말구 그저 편하게....님이 참 사랑스러워보이네요 시댁 식구들 위해 애쓰는걸보니 이뻐보여요 요즘 이기적인 새댁들이 많은대세라...내가 잠시 고생해서 행복한 가족으로 보이면 좋죠.잡채한가지 해도 푸짐해요.약간 매콤한 잡채가 맛있어요 당근.양파.피망.버섯 청량고추몇개 고기등 각각 뽁아서 담아가서 시댁서 당면 삶고 만들어 먹으면 좋아 하실걸요^^

  • 12. 음식
    '08.10.25 3:58 PM (218.153.xxx.202)

    양장피나 갈비찜 해가면 밑반찬만 차려도 훌륭하겠네요
    갈비찜은 돈이 들겠지만 어쩌다가 한번 해다 드리면 김밥 같은것보다 빛이 나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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