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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싫은 이유

속상합니다 조회수 : 1,081
작성일 : 2008-10-24 18:29:21
너무 속상해서 적습니다.
요즘  꽃게가 한창 때라 게장 만들려고 시장에 갔습니다.
어제 집앞의 홈플러스에서 꽃게 팔던데
크고 너무 써더라구요.

살까하다 시간이 없어 그냥 지나쳤다가
오늘가보니 없네요.

할 수 없어 버스 타고 시장 갔어요.
마트와 비교할 수 없다고 하지만
그래도 재래시장은 싼 맛도 있는데 훨씬 비싸더라구요.

크기도 너무 작고
특히 많지가 않아서 선택의 폭도 좁고 ( 파는 집도 드물고, 그나마 게도 적고)
한집에서 사게 됐어요.

새끼 같은 게 3마리 만원.
그래서 숫게로 찾아보지 총 5마리 있네요.
안 그래도 작은데 , 작은 거 중에서도 2마리는 유난히 작아서
아저씨가 너무 작다고 인정했어요

가격으로 만칠천원 주었네요.
킬로는 모릅니다만 하여튼 비싸다는 느낌이 팍  왔어요

제가 올해들어 게장을 4번째 담그거든요.
그래서 시세 좀 아는데 너무 비싸요.

결정적으로 큰 거 한마리가 죽어있네요
갑자기 열이 확 올라 울고 싶더라구요.

버스타고 가서 샀기 때문에 차비도 들고
물건도 비싸고 ( 작다고 하면서도 가격은 다 받아요)
마음에 안 들고

오늘 꼭 만들어야 할 이유도 없는데
괜히 일거리 만들어 속상합니다.


일단 양념장에 재워놨는데
마음이 상해 여기다 주절히 화풀이 해요.

전 시장가서 물건 사면 꼭 마음이 상해요.
그래서 가까운 거리 시장이 있지만 잘 안 갑니다.



IP : 211.215.xxx.20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08.10.24 6:37 PM (125.140.xxx.109)

    오늘 홈플러스에서 꽃게 샀네요.
    크고 살아서 막 난리치는거 암케 큰거 4마리 15,000원 줬네요.
    100그람에 1480원, 꽃게탕 해먹으니 맛있네요.

  • 2. 상인들
    '08.10.24 6:41 PM (211.187.xxx.247)

    요즘 불경기다 하면서 그나마 한번씩 오느손님 덤탱이 씌우는 경향이 아직도 많은거 같아요
    그냥 가까운동네 마트나 백화점이 나은듯해요...나중에 문제 생겨도 보상받을수 있고 카드도 대고...
    언니가 대방동에 살아서 가끔 놀러갈때 노량진수산시장에서 회나 뭐 그런거 사가지고 들어가겠다고
    하면 절대 사지 말라고 합니다. 완전 사기꾼이라고...많이 속았나봐요.... 언니도 마트에서 생선이니
    그런거 삽니다. 엄청 알뜰하거든요....그냥 경험이다 생각하셔요....

  • 3. 나름
    '08.10.24 7:03 PM (119.207.xxx.10)

    장단점이 있지요.. 저는 야채종류는 시장에서 사는데, 마트갔을때 야채가 당장 필요한건 마트에서 조금사요. 생선도 봐가면서... 마트장 보러간김에 생선이 싱싱하고 싸다싶으면 걍 사오고, 아니면 안사고.. 며칠내로 시장가서 생선보고 괜찮으면 사옵니다. 간김에 야채도 사고...
    오히려 시장이 더 비쌀때가 종종있어요. 야채같은것도 상태를 봐서 평소마트랑 비교해서 싸고 싱싱한 야채만 삽니다. 이건 마트보다 비싸다 싶은건 다음에 마트갈때 적어두었다가 사옵니다.

  • 4. 감사해요
    '08.10.24 7:07 PM (211.215.xxx.204)

    아까 너무 속상해서 재움장에 재워놓고
    바로 적었어요.

    시간이 지나니 마음이 좀 가라앉고
    같이 공감해 주셔서 마음이 풀어지네요.

    어찌 물건 보는 눈도 없고
    그런지 모르겠어요.

  • 5. .....
    '08.10.24 10:12 PM (125.208.xxx.229)

    저는 물건 볼줄 몰라서 시장 안가요.
    마트가 편하더라구요. 밤 11시 넘어가면 세일도 하고 물건종류도 많고,
    마음편하게 둘러볼수도 있구요.

  • 6. 시장이
    '08.10.24 10:42 PM (121.131.xxx.127)

    더 싸기는
    참 어려울 겁니다.

    마트는 일단 대량 판매를 원칙으로 하지 않습니까?
    마트 입점한다는 것도
    업체쪽에선 다른 거래처에 내세울 수 있고요..

    저는 시장에 가끔 갑니다.
    상인에 따라
    정말 불매운동이라도 벌이고 싶을 정도로 불친절한 분도 있고
    친절하고 가깝게 느껴지는 분들도 계시고
    사람따라 다르지요

    너무 마음 상해 마세요

  • 7. 이상하네
    '08.10.25 11:17 AM (124.28.xxx.176)

    처음부터 맘에 안들고 비싸셨다면서요.
    맘에 안들고 비싸면 재래시장이든 백화점이든 사지 말았어야 하는 것 아닌가요?

    더구나 그 날 꼭 필요한 것도 아니셨다면서
    처음부터 맘에 안들고 비싸다면서도 굳이 사놓고 재래시장 탓 하는 건 뭔가요?

    자신이 현명한 구매를 못 해놓고
    왜, 재래시장을 싸잡아 탓 하십니까?
    저렴하고 좋은 상품도 얼마든지 지혜롭게 구매할 수 있답니다.
    재래시장이든 구멍가게든 백화점이든...
    현명한 소비자가 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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