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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때문에 지쳐갑니다
두서없이 적더라도 이해해 주세요..
제 속이 너무 타들어가는 것 같아 여기에라도 올려야되겠기에..
남편은 술을 좋아하고,새벽에 들어오는 날이 많습니다.
한달전부터는 거의 새벽에 들어왔구요.
어찌어찌하다가 근래에 다른 여자를 만나고 다닌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남편은 ..술집에서 만났는데,그냥 가끔씩 만나서 술 마시는 친구라고 하더군요..
참 기가 막혀서 할 말을 잊었습니다.
한바탕 전쟁을 치르고,
그 당시에는 이혼해야 되겠다는 생각밖에 없었습니다.
나를 속이고 다닌 것이나,평생 이러고 살아야 되나 하는 생각때문에..
능력 안되지만 애들만 있으면 된다는 생각했습니다.
남편은 이혼은 안한다...한번만 용서해달라..이제부터 잘할께하고
싹싹 빌더군요...
나도 시간이 지나면서..다시 평온해지고 애들 때문에 잊어버리고...
마침 아버지학교가 있길래 거길 가면 달라질까 하고
설득하여 보내었습니다.
아버지학교에 가니까 사람이 정말 달라지더군요..
진심으로 사람을 대하는 것 같고,따뜻함이 전하여지고..
남편도 나한테 거기 보내준 것에 대해 고맙다고 하더군요..
가서 많은 것을 배웠다고....
이제 우리 가정도 행복하겠구나 생각했습니다.
하지만,오늘 정말 충격받는 일이 있었습니다.
동료들과 같이 어디 간다고 아침 일찍 나간 날이 있었는데...
그 날 남편은 같이 가지 않았다고 하더군요..
그 날 밤늦게 들어왔습니다..
저는 지금 몸에 힘이 하나도 없고..
정말 이렇게 살아야 되나 하고 눈물밖에 안나옵니다.
제가 어떻게 해야 될지를 모르겠습니다.
마음은 이혼하고 싶지만 애들때문에 쉽지는 않은 것 같아요..
그래서 다시 이혼하자며 버릇을 고쳐야 될지
정말 반성하고 있으니까..잘하려고 노력하고 있으니까..
애들을 위해서,가정을 위해서 모르는척 넘어가야 할지...
조언부탁드리께요..
그리고 남편 술 끊게 하는 방법 있으면 같이 부탁드리께요..
1. 인생
'08.10.24 1:39 AM (118.41.xxx.239)참고로,그 날은.. 제가 알기 전에.. 그 여자와 끝나기 전 일입니다...
남편은 그 여자와 다시는 안 만난다하고요..계속 아무 사이 아니라고 하네요..2. ㅠㅠ
'08.10.24 1:53 AM (211.201.xxx.33)지난 일이면 ,,괴로우시지만 잊어버리세요,,
인생 님의 괴로움을 너무 잘 알지만,,앞으로라도 남편분이 잘하신다면,,또한 살만해집니다,,
그리고 술은,,,참 어려운 문제입니다,,술을 좋아해서 여자문제가 생긴건지,,아니면 여자를 좋아하는
친구들과 얽혀서 술을 많이 마시는 건지 파악해보세요,,일정친구들과 어울리며 술을 마신다면
그 친구를 멀리 해야합니다,,그런 친구들과 어울리면 아무래도 사고를 많이 치게 되구요,,술을 정말
좋아하고,,,집에서도 많이 마시는 편이라면,,알콜중독이 되지않게 해야합니다,,저도 술에
대해 쓸말이 많지만,,너무 길어져서리,,,인생님의 글을 보면,,,남편분이 어느정도는 진심으로 반성한
듯도 합니다,,,믿어 주시되..항상 체크하시고,,너무 풀어주진 마세요,,,어차피 100프로 믿지못하고
사는 아줌마도 적지않답니다,,그리고 아이들을 위해서 경제적인건 너무 중요하니까,,너무 섣부리 이
혼생각마세요,,애들은 어느정도는 가식적이어도 같이사는 부모를 원하기도 해요,,저도 어릴땐 그랬답
니다,,3. 과거는
'08.10.24 2:15 AM (122.35.xxx.42)흘려 보네세요
그러도 가끔씩 꺼내게 되지만요..
지금은 그냥..
흘러가게 내버려 두세요..4. 흘려
'08.10.24 8:48 AM (211.61.xxx.88)버리고 나를 위해 사심이.. 내 건강을 위해 흘려버리심이..
월급은 주잖아요.5. 절대로..
'08.10.24 9:27 AM (211.217.xxx.244)댓글달려고 로그인했어요. 절대로 그여자가 누구인지 만나셔야합니다. 남자들이 혼자서는 절대로 못끝냅니다. 절대로!!!!!!!!!!!!!!!!!!!!!!!!!!!!!!!!!!!!!!!!! 그 전 일이기 때문에 눈감아 줄 수는 있지만 몇달이 흐른후...그때 끝장을 봤어야하는데..하며 후회하지 마세요. 돌이킬 수 없는 순간까지 가버릴 수 있으니까요. 바람난 남자에게 기회라는 단어는 절대로 존재할 수 없는 것입니다.
6. 지난일은
'08.10.24 9:38 AM (119.207.xxx.10)잊어버리세요. 님하고 남편과 약속하기 전의 일이잖아요.. 물론 그것도 살면서 기억날땐 감정조절 쉽지 않겠지만, 그렇게 하셔야합니다.
더이상 그 이야기꺼내면 남편의 마음을 더 닫게될거에요. 그러면 사이가 또 이상해지고 남편은 밖으로 돌거같아요.
이혼 쉽지 않아요. 또 남편이 그런다해도 못할사람이 더 많을걸요...
그러니까 지금은 머리 복잡하게 생각하지말고 남편을 믿어주고 기분좋은 일을 만들어보세요..7. mimi
'08.10.24 1:50 PM (116.122.xxx.141)전 무슨짓을 하고댕기는지 아예 안알려고해요....대신 한번 걸리면 그땐 얄짤없다는것 그런성격이란것또한 남편이 알죠....그리고 남편술마시는건.....솔직히 답이없습니다....저도 별짓을 다해봤는대...술쳐먹는건 하루,이틀 정도 약발로 끝이고...여전합니다.....근대 중요한건 술술 하는 인간치고 제주변에 사고안치는 인간 못봤어요...저도 언젠가 그 사고치는 인간이 내남편이 될꺼라는 생각또한 하고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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