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외할머니

보고싶어요 조회수 : 352
작성일 : 2008-10-23 23:04:22
돌아가신지 어언 20년 가까이 되셨어요
울 외할머니  어리셨을 때   걸린  소아마비  때문에 항상  다리를 절룩 거리셨죠
머리는 항상 단아하시게  쪽을  지셨고....
아...
그  은비녀   지금도 생각이 나요
당신의 큰딸인  울  엄마 집에  오시면     딸과 사위 뿐만아니라  그 외손자 외손녀들은 항상  막걸리 한병을  사서  설탕 넣고  끓인것이  첫번째 일이였죠
그 끓인  막걸리,,,
저두 많이 얻어 마셨어요
항상  웃으시고   외손녀 외손자들하고  친구처럼  말도  잘 통하셨드랬죠
아들 집에 가시는 길,
모셔다 드릴라치면   행여나 절룩거리는  당신 때문에  손주 손녀  애터져 할까봐
"괘안타 ,   니 먼저 집에 가그라잉...  난  쉬었다  갈란다..
니 엄마한테  잘  모셔다 드렸다고 하그라잉"
그러시면서  웃으시던  할머니
오늘따라  할머니가 보고싶네...
할머니 잘 계시지요?
나, 할머니가  많이 보고 싶네...
IP : 211.223.xxx.90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보고싶어요..
    '08.10.23 11:16 PM (218.54.xxx.111)

    울 외할머니..항상 저의집에 오심..제 곁에 주무시던 할머니..일찍감치 일어나셔서..뚱뚱한 몸 살빼신

    다고 팔을 휘저으시며..웃으시던 저의 외할머니..글을 몰라..제 이름 석자 못쓰시는게 넘 한스럽다는

    울 외할머니..벌써 돌아가신지..17년이 되어가네요..종종 제 꿈에라두 다녀 가시지..딱 한번 뵈었어

    요..님글 보니..저도 너무나 보고 싶어요..울 외할머니...ㅜ.ㅜ

  • 2. ㅠㅠ
    '08.10.23 11:19 PM (221.166.xxx.226)

    저희 외할머님께서 돌아가신지 아직49일이 안됐네요.
    유난히 많이 생각나는 밤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7070 지금이라도 물건 사 두면... 23 가격 또 뛸.. 2008/10/23 5,841
417069 기억 하실런지..^^ 7 혹시~^^ 2008/10/23 1,344
417068 검·경, '제2의 촛불집회' 원천봉쇄 방침 1 노총각 2008/10/23 459
417067 4년제 대학을 졸업할 가장 경제적인 노하우! 1 리치코바 2008/10/23 638
417066 꿈을 안꾸고 잠 좀 푹~ 자고 싶어요~ T.T 6 보라 2008/10/23 776
417065 외할머니 2 보고싶어요 2008/10/23 352
417064 지금 KBS 호모오일리쿠스..ㅠㅠ 3 나우 2008/10/23 893
417063 남편 핸드폰 2 ... 2008/10/23 730
417062 14 2008/10/23 1,729
417061 지난번 대선때 진보신당 2 대통령 2008/10/23 362
417060 공항 서점에서 산 책 영수증없어도 교환 가능할까요 1 잘못사왔어요.. 2008/10/23 223
417059 구름이님~~ 10 기다리다 2008/10/23 1,699
417058 사춘기 딸래미 여드름에 조언 좀 부탁드릴게요. 11 고민입니다 2008/10/23 870
417057 워드에서 이력서 사진 올리는 법? 3 이력서 2008/10/23 476
417056 장염에 가능한 음식 7 배고파요 2008/10/23 4,080
417055 저는요... 7 옷차림 2008/10/23 712
417054 장근석 얼굴땜에 집중이 안되요..--;; 59 베바 2008/10/23 7,694
417053 오늘 서점에서... 14 바람 2008/10/23 1,339
417052 외식유감 9 셤셤셤 2008/10/23 1,320
417051 070전화로 일반전화걸면 정말 시내통화료인가요? 7 외국에서 2008/10/23 1,050
417050 마이클코어스 가방 무겁나여? 4 .... 2008/10/23 1,187
417049 어제 황금어장 비,, 13 궁금 2008/10/23 2,403
417048 내돈갖고 해외로 튈려구 해요 4 내돈 돌리도.. 2008/10/23 1,436
417047 고마운 할배.. 2 링크 2008/10/23 469
417046 서로를 행복하게 해주는 말 2 然林劉濫如 2008/10/23 430
417045 2세, 낳아야 할까요? 11 고민 2008/10/23 927
417044 이미 너무 올라버렸네요. 6 인천한라봉 2008/10/23 1,634
417043 콩을 죽어라 싫어하는 아이 28 답이 없겠죠.. 2008/10/23 1,265
417042 초3준비물-미술 2 애고급해요... 2008/10/23 280
417041 (미리보는 경제신문)반토막 시대 1 헤드라인 2008/10/23 4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