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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
다 제 자격지심인데..
그새 마음 약해졌나,,
어제 동창회였던 터라..
알아보는 사람 있을 것 같아..
그냥 후다닥 지웁니다..
그냥 바보같네요.
1. ^^
'08.10.23 10:39 PM (220.90.xxx.62)님,,, 참 대견하시네요(제가 나이가 좀 많으니 대견이란말 언짢아 하지 마시길^^)
친구들이 속으로 부러워서 더 그랬을 거에요...님, 홧팅!!!입니다.^^2. 100%
'08.10.23 10:40 PM (58.120.xxx.245)샘내는거네요
아마 너무 늦은거 아니니 지방은 별로지 않니 하는 친구들
너랑나랑 바꿀래 하면 신발벗고 쫓아올겁니다 .
힘내서 공부열심히하세요
대학에서 좋은친구 많이 만드시구요~3. ...
'08.10.23 10:40 PM (118.221.xxx.57)아뇨...
그건 결국 님이 자신만의 열등감에서
아직도 벗어나지 못 했다는 얘기인 것 같아요.
하나하나 얘기해 볼게요.
지방대 힘들다는 친구 - 현실적으로 그렇지 않냐는 질문이지 비꼬는거 아닙니다.
내 동생 서른에 개업의다 - 기죽이는게 아니라 노력 많이 해야겠다, 애써야겠다 말 해주는거
자기 남편 누구다 - 그냥 그 사람 잘난척(원글님을 향한게 아님)
의사 소개 시켜 달라는 애들 - 그냥 농담 하는 말이거나 원래 그런 애들
너 용됬다는 분위기 - 솔직히 용 된 것은 맞지 않나요?
결국은 사람들이 다 특별한 의미 없이
혹은 나름대로의 관심의 표현으로 해 주는 말에
원글님이 가진 과거의 자격지심이 드러난 것 같습니다.
원글님은 말 그대로 친구들이 '와~ 너 의사구나. 멋지다'라고 해도
'왜? 난 의사면 안 되?'라고 말할 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과거에 공부 못 하던 친구, 성공했다고 해서
시기하고 질투하고 인정 안 하려 애 쓰는 사람, 별로 없습니다.
원글님은 어쩌면 마음 속에서는
친구들이 굉장히 칭송하고, 우러러봐주기를 바랬는지도 모르겠죠.4. 토닥토닥
'08.10.23 10:42 PM (61.66.xxx.98)정말 대단하셔요.
대학 서열이 지금은 전국 의대 쭉 돌고 그다음이 스카이 아니던가요?
지방대의대 대단한거예요.
그리고 그 동창들도 나중에 자기자식 공부 못하면
원글님 생각하면서 희망을 가질거예요.
원글님은 남에게 희망을 주는 존재예요.(칭찬입니다.)
열심히 공부하셔서 좋은 의사가 되셔요.5. 샘
'08.10.23 10:48 PM (122.46.xxx.114)제가 보기에도 샘내는거 맞아요.
저 원글님과 비슷한 나이인데요, 제 친구가 원글님 같은 상황이라면 샘났을것 같아요.
왜 울기까지 하세요~ 자랑스러우세요.
열심히 하세요!
* 한가지 더, 고등학교때 공부 못했어도 뭐 어때요? 정정 당당히 입학하셔서 공부하신거고, 그때 놀아봤자 공부 안하고 논것 밖에 더 있어요??6. 존경
'08.10.23 10:48 PM (211.209.xxx.137)님! 존경스럽네요.
아무나 못하는거 이룬겁니다.
지금이 중요한거예요.
부럽고 부럽습니다.7. 맞네요.
'08.10.23 10:49 PM (221.143.xxx.102)희망을 주는 의사.
놀거 다 놀아보고 공부도 원없이 하고 뭐든 다 해내실 분 같아요.
힘들어도 열심히 공부하시고 인술 펼치세요.^^8. 맞아요
'08.10.23 10:51 PM (222.234.xxx.80)다 원글님의 자격지심입니다. 기운 내세요.
그냥 그 앞에서 아무렇지도 않게 "그러게...내가 그땐 왜 그랬나 몰라...공부 좀 할걸..." 이라며
태연하게 얘기할 수 있는 정도였으면 좋았을텐데요...
그 중에서 틀림없이 생활하다 문득문득 원글님 생각하면서 나이들어 공부하니 그래도 부럽다...
하는 친구들 여럿 될 겁니다. 모두들 가지 못한 길엔 미련이 많은 법이라서요...
자, 지금부터 다시 부지런히 가던 길 가세요....^^
십년 후에는 원글님이 가장 빛나는 보석이 되어 있을 겁니다.
저 또한 누가 뭐래도 원글님이 부러운 일인입니다...ㅠㅠ9. 지방대의대
'08.10.23 10:51 PM (125.57.xxx.5)도 대단하네요.. 정말 열심히 잘 하셨어요, 칭찬해드리고 싶어요.
지금 공부안하는 우리 아들 님처럼만 되면 좋겠어요.
여자들 질투심 있잖아요. 누구 잘되면 괜히 배아픈거.. 그랬을거예요.
아마 속으로는 다들 부러워 죽을려고 했을걸요..
님 장하세요
좋은 의사샘 되세요..10. 열등감이요~
'08.10.23 10:52 PM (119.71.xxx.146)좀 들면 어떻습니까?
원글님은 의사잖습니까?
그 친구들 자식 낳아서
여기저기 학원보내고 공부시키는
궁극적인 목적이 뭐겠습니까~
나중에 지방대 의대라도
의대라면 아주 환*할겁니다.
더더군다나 그런 사위 맞으려고
아주 발버둥일겁니다.
열등감 들면
그냥 놔두지 마시고 좀 빠기고 그러세요.
그리고 의사시니 잘 아시겠네요.
정신과 닥터 만나서 빨리 치유하세요.
그리고 보란듯이 동창회는 나가시구요.
나이먹어보세요.
원글님은 의사로 나이먹는거고
그들은 그냥 그렇게 수다나 떨면서
과거나 회상하면서 나이먹는겁니다.
원글님 마음에
언젠가는 그들이 불쌍해질 날이 올겁니다.
어쨌거나 칭찬해드리고 싶습니다.
님~
대단하십니다~!11. 제 생각에도
'08.10.23 10:52 PM (220.75.xxx.164)열등감이 좀 있으시네요.
윗분 말대로 남들은 그저 한마디 던진건데 원글님이 받아들이길 좀 꼬신거 같아요.
원글님이 만약 s대 의대라면 친구들이 용됐다 말하면 여유있게 "그럼 이젠 용이지!" 하고 말하면 그만이고.
여동생이 벌써 개업했다면 " 나도 개업이란걸 해보겠지?" 뭐 이렇게 말하면 그만이고요.
솔직히 30살에 개업의?? 환자들이 그 병원에 가고 싶겠어요??
여하간 맘에 여유를 좀 갖으세요. 진짜 비꼬는 친구들은 그들 역시나 열등의식 있는 사람들입니다.
지방대라해도 의대 아무나 가는거 아니고 게다가 스물 다섯에 신입생..아무나 하는거 아니죠.
모르긴 몰라도 친구들 집에가서 원글님 엄청 부러워할겁니다.12. 좋은 의사
'08.10.23 10:53 PM (125.184.xxx.108)글 지우시겠지만 덧글은 보시리라 믿고..씁니다
제가 보기엔...그렇게 말하는 사람들이 열등감에 휩싸인 사람 같습니다.
자신의 삶에 자신이 있다면
절대 원글님에게 그리 말하지 않았을 거에요.
격려해주고 칭찬해줬을 거에요.
그러니 절대 기죽지 마세요. 제가 보기엔 정말 훌륭하십니다.
부디 좋은 의사선생님이 되어주세요. 꼭이요.13. 그럴땐
'08.10.23 11:02 PM (58.120.xxx.245)한술 더떠세요
맘속으로 울고계시지 마시고
그러게 말야 나는어느 천년에 개업하냐 ?? 니가벌어서 무이자로 좀 빌려줘라
너는 돈번지 좀됏으니 지금 갑부지 ..식으로
앉아서 남의반응 기다리며 그반응이울고웃는거 못할짓이죠
내적으로 성숙한 사람은 남앞에서 지신을 조롱거리로만드는데 주저하지 않는데요
그만큼 자신 만만한거죠
의사중에 의외로 소심하고 자기환자 에게 상처받는사람들 많아요
겉으로 표를 안내고 냉철한척 할뿐...
의사는 어느 정도는 환자랑 힘겨루기도 해야해서 좀 대범해지셔야 해요
택시 타서 의대다닌다고 한번 해보세요
아마 그이야기 가는 내내 듣게 될걸요
그만큼 이목이 집중되는 직업인걸 이해하시고
그런작은일로 맘상하지않는 튼튼한 심장을 가지게 거듭나세요~~14. 쩝
'08.10.23 11:34 PM (115.41.xxx.69)펑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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