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초등학생이 무신 핸드폰이..

핸드폰 걱정 조회수 : 822
작성일 : 2008-10-23 14:30:05
초등 6학년 남아를 둔 직장맘이에요

아직 아이에게 핸드폰을 사주지 않았는데, 가끔씩 제가 연락이 필요할때도 발생하고

또 현실적으로 보면 학교, 학원친구들도 많이 가지고 있고 해서 이제 사줘야 하는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었는데

해서 이번 중간고사 올백 맞으면 사주마 했더니 하나 틀렸다고 전화가 왔네요

핸드폰 사 달라고... 왜 어른들은 꼭 올 백에 목숨(?)을 거는거냐며.. 이 정도면 잘 한거 아니냐고...

아이를 설득시킬 만할 말이 크게 없긴 하지만,  약속은 약속이지 않냐고 우길까요?

다음 시험 잘 보면 되지 않냐고...

그럼 아이가 의기소침 하고  공부 의욕을 잃을까봐 걱정이 살짝 되어서리...


현명한 한 줄의 대사 뭐가 있을까요  부탁드려봅니다.~~~~
IP : 202.136.xxx.9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약속은 약속입니다
    '08.10.23 2:34 PM (203.229.xxx.160)

    사주셔야 할듯...약속안지키면 오래 갑니다....
    하지만 사주시면서 올백을 받아서 사주는게 절대 아니라 필요해서 사주는 것이라 이야기 하시고..
    12000원 요금제 로 쓰심 되겠네요....

  • 2. ^-^
    '08.10.23 2:34 PM (121.138.xxx.66)

    얼마전에 초등학교 1학년 꼬마가 사달라는 장난감 때문에
    올백 맞으면 사준다고 했는데 1개 틀렸다고 전화하면서 울먹거린다는 글이 있었어요..
    학년도 다르고 어찌보면 대상(?)이 다른데 일단 참고하시라고 덧붙입니다..


    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free2&page=1&sn1=&divpage=46&sn=off&...


    ↑ 가장 기억에 남는 댓글은..
    100점을 맞으면 좋겠지만 하나 틀린것도 잘한거다. 널 위로하는 맘으로 사주겠다.
    뭐 그런 댓글이었는데, 그렇게 말씀하시는 것도 괜찮을것 같네요.. ^^

  • 3. 반이상
    '08.10.23 2:37 PM (122.35.xxx.227)

    다수결의 원칙이 좋은건 아닙니다만...
    원글님 아이의 학급전체에 핸드폰 가진애들이 반(1/2)이상이면 사준다하세요
    그렇게 많이 가지고 있으면 다들 어딘가 필요한거고 그러니 사준거일것이고 10명이하로 가지고 있으면 걔네들은 어디서 선물을 받았거나 아이의 필요에 의해서라기보다 엄마아빠의 필요에 의해 사줬을 가능성이 높으니까요
    시험 잘보긴했네요
    약속은 약속이죠
    9시까지 기차시간인데 9시 5분에 기차역가면 기차 기다리고 있는거 봤냐고 하세요
    한개 틀린것도 잘한겁니다
    하지만 약속은 약속이죠
    글구 아이가 6학년이고 직장다니시면 핸펀 사주셔도 될거 같아요
    중학생 되면 다들 들고 다니는데요 뭐...

  • 4. 초등학교
    '08.10.23 2:45 PM (210.118.xxx.2)

    1학년 가끔 가지고 다니는 애들 있구요. -.-

    4학년 넘어서면 하나씩 가지고 다니는 것 같습니다.

    그냥 미리 사주시고 통화료 아끼고 하는 경제교육도 시켜주시고 하시면 되실 것 같습니다. -.-

    물론 옛날 같으면 아이들이 무슨 핸드폰 하시겠지만..

    사실 어른들도 핸드폰 굳이 필요 없지요.

    사무실 집에 전화 다 있는데 영업하는 것도 아니지만 다들 핸드폰 사서 갖고 다니지 않습니까.

    릴렉스하게 생각하세요. -.-

  • 5. 저는 맞벌이라.
    '08.10.23 2:45 PM (203.142.xxx.241)

    내년에 학교 들어가는데. 들어가면 바로 사줄려고 하거든요... 혹시나 범죄가 많은 세상이라.

  • 6. ...
    '08.10.23 2:52 PM (203.229.xxx.253)

    왜 어른들은 꼭 올 백에 목숨(?)을 거는거냐며.. 이 정도면 잘 한거 아니냐고...

    아이가 이렇게 말했다면 저라면 안 사줄 거 같아요. 이정도면 괜찮겠지라는 생각이 나중엔 나쁘게 쓰일 수도 있을 듯 해서요.

  • 7. 초2
    '08.10.23 2:55 PM (59.5.xxx.126)

    길 가다가 핸드폰 상점 앞에가면 판매대에 배 찰싹 붙이고 이게 어떻고 저게 어떻고 합니다.
    대학 1학년때 사 주기로 약속했어요. 통하더라고요.
    계속 그래도 사 달라하기에 올백, 상 받을때마다, 받아쓰기 100 때마다 1년씩 깎아주기로 햇어요.
    받아쓰기는 한 달, 어떤것은 6개월. 제 맘에 초고학년이면 사줘야할 분위기인것 같아서
    쓸데없는 조건 걸었는데요. 그래도 애가 핸폰 기간 줄일 욕심에 뭐든 열심히 하네요.

  • 8. 전..
    '08.10.23 3:38 PM (115.138.xxx.150)

    첫영성체 받으면 사주마 했지요.. 약속할 당시엔 첫영성체가 참 멀게 느껴졌습니다..
    그런데 금방이더군요.. 첫영성체하던 날 집에 오면서 대리점 들러서 사줬답니다..
    저희는 성적 가지고 뭐 거는 일은 없어요..
    대신 생일, 축일, 어린이날, 성탄절에 사달라는거 사줍니다..
    그리고 게임기 같은 건 돈을 반 모으면 나머지 보태주지요..

  • 9. 저희
    '08.10.23 5:26 PM (123.212.xxx.247)

    애도 6학년. 6학년 올라가면서 사줬어요. 제가 불편해서요. 주변 선배맘들 말이 중학교 가기 전에 사주래요. 일단 새 기계 생기면 이렇게 저렇게 탐색하고 빠져드는 기간이 있으니 중학생 되기 전 그거 다하고 중학생 되선 공부하라고..직장맘이시면 더 필요성 느끼지 않으셨나요?

  • 10. 저희
    '08.10.23 5:26 PM (123.212.xxx.247)

    참.. 저희 애는 학교에는 안가지고 가요. 수업 방해되니까요. 학원 갈때만 갖고 갑니다

  • 11. ..
    '08.10.23 9:09 PM (61.78.xxx.181)

    3학년만 되어도 반에서 반이상은 들고다닙니다
    저같은 경우는 사주니 넘 편하고 좋네요
    아이도 아이나름데로의 친구들과의 또다른 소통거리가 생긴것같은데
    부작용은 뭐.. 당근 있지요
    도대체 4학년짜리들이 왜 밤에도 띠롱띠롱하냐구요
    왜 잠을 안자는건데~~~

  • 12. 기분좋게
    '08.10.24 2:15 AM (211.192.xxx.23)

    사주세요,,
    중학교가서 핸드폰으로 게임하고 문자질 하느라 날밤 샙니다,'지금 사주시면 몇달 가지고 놀면 심드렁해지니 ^^
    그리고 애한테 결과도 중요하지만 과정이 더 기특해서 사준다,,이런말도 꼭 하시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6929 돈을어디에넣어야할까요? 2 상담 2008/10/23 508
416928 비 부모님 결혼사진이에요. 어머님 넘 미인이시네요. 20 rain 2008/10/23 9,943
416927 곰국과 설렁탕이 같은건가요? 9 국물 2008/10/23 741
416926 초3 수학이 55점이라니.. 15 걱정맘 2008/10/23 1,337
416925 주가지수 950. 달러환율 1550원 4 이미자 2008/10/23 1,739
416924 fx (foreign exchange)하시는 분 계세요? 4 ... 2008/10/23 445
416923 우리아이, 대체 뭘 먹어야 할까요? 1 쪼매난 이쁜.. 2008/10/23 306
416922 초등1 중간고사 성적표 6 걱정 2008/10/23 1,162
416921 - 만수의인생 - 너무 웃겨서 퍼왔어요 10 미니민이 2008/10/23 1,741
416920 더덕이 많아요 7 어쩔까^^ 2008/10/23 563
416919 조심 조심님! 고견부탁드립니다.. 12 엄마 마음 2008/10/23 1,861
416918 현대자동차 3분기 실적 20 조심조심 2008/10/23 1,660
416917 여기 게시판이 좋아요.. 11 가입한지 3.. 2008/10/23 608
416916 사무실 옆직원 계속 선풍기 돌려대는데요.. 11 급짱 ㅜㅜ 2008/10/23 1,387
416915 전쟁날까봐 걱정입니다 3 에구궁 2008/10/23 1,025
416914 한국경제 현대건설몰락 시즌2라네요. 6 구름이 2008/10/23 1,840
416913 추천할만한 떡 만들기 책 있나요? 1 2008/10/23 372
416912 평택,광명근처 한의원추천해주세요. 1 허리가 너무.. 2008/10/23 361
416911 초등학생이 무신 핸드폰이.. 12 핸드폰 걱정.. 2008/10/23 822
416910 일반전화기에 *23#이 안눌러지는데. 5 발신제한 2008/10/23 408
416909 맞벌이하시는 엄마들! 보육토론회 토론자로 모십니다. 10 정춘생 2008/10/23 327
416908 부산에서 유명하다는 먹거리는 왜 한 번도 못먹었을까;; 18 나도 부산사.. 2008/10/23 1,715
416907 모르는 건 죄다... 2 모르는건 2008/10/23 623
416906 에스티로더 립스틱색깔 추천해주세요! 2 엄마립스틱 2008/10/23 1,551
416905 와이셔츠 저렴히세탁해주는 세탁소 어디인가요?? 5 990원 2008/10/23 439
416904 햄스터 살려고 합니다. 21 유채꽃 2008/10/23 755
416903 바람이 날 경우.. 12 궁금 2008/10/23 2,107
416902 미쳤나봐~ 나 왜이러니!!! 7 강마에~ 2008/10/23 1,461
416901 막걸리.. 어떤걸로 구입해야하난요??? 3 히트레시피술.. 2008/10/23 469
416900 82님들.. 지금 드시고 싶으신게 뭐예요? 32 궁금 2008/10/23 1,4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