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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일조헌금으로 더욱충만하다 말씀해주세요.
삼십대 중반이구요
둘이벌어 오순도순 살겠지란 청순생각으로 십원한푼 도움없이 시작한 결혼생활 4년차 입니다.
속터지는 일로 결혼시작부터 시댁에 년간 500~600만원정도 드리고 있습니다.
(환갑도 안되신 시어른인데 평생을 5~6백은 최소금액으로 드려야 되는 상황..)
시댁에 대한 원망으로 아이앞에서도 한숨쉬며 우울해 하는 모습을 보이네요..
아파트 대출 1억 때문에 내집못들어 가고 전세살고 있는 형편에 홧병이 생길것 같습니다.
달라질것 없는 상황에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별의별짓을 다 궁리해 보다가...
아!!
그래~ 교회다니시는분들 십일조 헌금이 생각났습니다.(참고로 저는 무교입니다.)
그래...내가 만약 교회를 다닌다면 십일조 정도의 금액이야..
눈에 안보이는(죄송) 예수님께도 드리고, 남도 돕는데
남편부모님을 위해 드리 돈 뭐가 그리 아까워...
부모님께 잘하면 내자식도 잘되고, 내 가정도 행복해 질꺼야..
라고 스스로 위안삼아봅니다...
교회다니시는분!!!
모두 십일조 꼬박꼬박 하신다고 말씀해 주세요.
십일조를 해도 물질적으로 부족함이 없고 , 오히려 하나님이 두배의 행복을 주시더라. 다독여 주세요..
제발요..
p.s
빚보증으로 넘어가는 시댁 이자 저희가 부담하고 있어요.
매매가 8천정도 되는 낡은 2층주택..
저희가 2층살면서 생활비나 전반적인 부담을 맡고
시어른은 육아를 책임져 주고 차후에 집은 당연히 너희이름으로 해주마 하시며
너무너무 당당해 하시구요
너희들밥 먹는데 수저두개만 더 놓으면 되지않느냐는 시아버님의 단순한 이론ㅡ.ㅡ;;
1. 에휴..
'08.10.23 12:09 PM (121.143.xxx.182)힘내세요. 십일조 내고 있어요. 십일조하는 게 부담이 안되는 건 아니지만, 낼 때는 부담이 되지만, 꼭 다른 방법으로 채워주시고 행복하게 살고 열심히 살 수 있는 힘을 주시네요.
힘내시고 긍정적으로 생각하세요.2. ..
'08.10.23 12:18 PM (118.32.xxx.81)긍정의 힘이라는건 아시죠?
내가 왜? 라고 생각하면 한없이 우울해진답니다.
남편의 부모는 내부모도 되는거고 , 역으로 나의 부모역시 남편의 부모가 되는거잖아요.
내가 잘하다보면 남편과의 사이도 좋아지고 아이들에게도 보이지 않는 공부라 생각이 드네요.
시어른이 너무 너무 당당한거에 약간의 심사가 꼬일순 있지만 ...
노인네들 기운떨어져 어깨 축처져있는거 그거 더 못본답니다.
정말 보기좋은 모습이네요.
십일조에대한거 역쉬~믿음이 있어야 가능한걸꺼예요.
더 충만히 채워주실거를 믿기에 십일조를 하는걸테고요.
시어른들에게도 잘하시면 더 많이 채워주시리가 믿는답니다.
힘내시고.... 어른들의 이론에 일일이 대응하다간 머리털 희어집니다.
그렇게 사신분들이기 때문에 있는 그대로 인정하시면 마음이 편하실거예요.3. 어느분
'08.10.23 12:19 PM (119.67.xxx.139)아는 형님이 그런 말씀 하셨어요..
결혼 한지 30여년동안 매달 생활비를 드리면서 교회 나가는 사람들도
십일조 하고 봉사도 하는데.. 그렇게 마음 먹고 하니까 조금은 마음이 가볍더라는 말씀이 생각났어요..
그래요,,모르는 사람들께도 물질로 봉사 많이하는 사람들도 있잖아요..
남들한테도 하는데 힘들고 어렵지만 부모님께 하면 복 받으리라 생각하면 좋을것 같아요...^^
힘내세요~^^*4. ...
'08.10.23 12:24 PM (121.131.xxx.171)그런데..십일조를 내는 교회가 그 돈을 어떻게 쓰느냐가 문제 아닐까요
저도 교회다니면서 십일조를 했었는데...
여기와서 보니 그거 자랑할 거 하나 아니더라구요. 그거가지고 복받는다고 생각함 안될 것 같아요
여기..어려운 형제 자매...엄마아빠 시부모 모시고..도와가면서 희생하면서 사시는 분들 많으신데
그분들이 하늘에 십일조를 쌓는다고 생각해요.
전....요즘들어 꼭 교회에 십분지 일을 낸다고 해서 그게...꼭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 같지는 않아요.5. ..
'08.10.23 12:25 PM (211.41.xxx.116)교회는 안나가지만
친정엄마 용돈
결혼후부터 15년간 계속 보내드리고 있어요
이게 나의 십일조다..생각하고 합니다.^^6. 십일조
'08.10.23 12:29 PM (218.52.xxx.53)기독교인의 십일조는 자신의 삶이 완전히 하나님의 주관하에 있음을 인정하는 믿음의 고백입니다. 무엇을 바라는 마음이 있다면 그건 이미 거래이지요,
부모님께 드리는 것은 교인의 십일조와는 성격상 비교할 수가 없지요, 부모님은 주권자 하나님이 아니시니까요. 신앙의 대상이 되실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어려운 가운데 부모님을 섬기시는 것은 참으로 비교할데가 없는 마음이십니다. 존경스럽습니다.7. 허
'08.10.23 12:30 PM (121.169.xxx.202)십일조?
뭐하러 교회 배불려 주나요?
차라리 그 돈으로 불우이웃을 도우시는게...8. 십일조를
'08.10.23 12:34 PM (211.55.xxx.159)직접. 국가가 포기한 결식아동의 배를 채워주시느네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배고픈 아이들 많아요.9. 십일조를
'08.10.23 12:37 PM (210.118.xxx.2)저 먼 아프리카나 후진국에서 밥 굶고 죽노동에 시달리는 어린이를 위해 사용하시면 정말 뜻있고 행복해 지시지 않을까요.
10. 아마 하나님입
'08.10.23 12:38 PM (210.118.xxx.2)착한 일 했다고 충만하게 해주실겁니다.
11. 은실비
'08.10.23 12:46 PM (125.237.xxx.180)십일조 - 이렇게 하세요.
한달간 의 소득을 모두 현금으로 찾아서, 하늘로 던지세요.
하나님이 알아서 얼마큼 가져 가실 것이고, 나머지는 땅 바닥에 다시 내려 주실겁니다.
땅에 떨어진 그 나머지 금액으로 생활하시면 됩니다.
단, 하늘로 돈을 던질 때는 반드시 집안에서 하세요~~~12. ...
'08.10.23 12:49 PM (121.176.xxx.138)결국 십일조는 목사가 챙깁니다. 바로 하나님께 전달될려면 직접 성금을 불우이웃후원 재단에 전달하시는게 좋을것 같네요. 서양에선 없는 십일조가 우리에게만 있는다는 것도 문제고, 카톨릭은 없는데 개신교만 있다는거도 문제입니다. 교인들은 제발 몇발짝 물러나서 멀리서 전체를 보시기 바랍니다. 아닌 말로 세상에 사탄이 없다할수 없는데 십일조를 요구하는 그들이 사탄이면 어찌하나요??
13. 화이팅
'08.10.23 12:56 PM (211.182.xxx.147)저도 시댁때문에.. 힘들때마다 (금전적으로, 정신적으로..)
그래 봉사도 하고 살아야 하는데
불쌍한 노인들 돕는다 생각하자 스스로 최면겁니다.
복으로 돌아오리라.. 하나님 복 주실꺼야.. 그렇게요..
님 마음 백번 이해갑니다
힘내세요14. 저도
'08.10.23 12:56 PM (218.103.xxx.165)처음에 시댁과 친정에 특히 시댁쪽에 생활비 드릴때 결심이 필요했어요.
저도 십일조 생각하고 부모님께 드린 돈에 대해 마음을 비우니 편안하더군요.
전 교회 다닌 적은 있으나 십일조는 안해봤어요.
어쨌든 처음에 부담이 되던 그 액수가 덜 부담이 되도록 지난 10년 수입에 많은 발전이 있었습니다.
^^15. 다독다독
'08.10.23 1:02 PM (58.120.xxx.231)십일조 내는 기독교인이에요.
뭐.. 저야 결혼하고 교회를 다닌, 아직 날라리 신자다보니
남편의견을 따라 하는 십일조...
알량하다 못해 처절한(?) 월급이어서 더더욱... 몇년을 속이 쓰렸죠.
십일조로 복 받는 삶을 기원하는 건 아니고, 이제는
제가 가진 게, 다 제 것이 아니다.. 라는 막연한 생각은 있어요.
내 소유의 그 정도 비율은 나 아닌 남을 위해 사용하는 것이 옳다는 맘이 들고나서는
맘이 편해졌어요.
아이 유치원 보내고 학원 보내보니 정말 서민으로써는 부담스런 금액이 지출 되더군요.
하지만, 속 쓰림없이 감당해 가며 살고 있거든요. 그 정도는 지출할 각오가 생기니까 그런거겠죠...
8000만원 짜리 집을, 매년 몇 백씩 내서 사고 있다고 생각하세요.
아이들 돌봐주시는 감사 용돈 개념으로 절반 정도 빼고, 연 300정도는
집 값으로 투자하고 있다... 그냥 그렇게 편히 생각하세요.
전요..
님이 부담하시는 것 보다 더 많은(액수 뿐만 아니라 수입에 비해 비율로도요.) 돈이
시어머니 생활비로 들어가요. 우리 세식구 쓰는 돈보다 시어머니 혼자서 쓰는 돈이 더 많아요.
그러면서, 이제 환갑 밖에 안되신 분이 나중에 이것들 다 물려주고.. 유세가 보통 아니세요.
사실 유산이랄 것도... 빚만 안물려 주심 다행이죠.
우리 전세 얻으며 시집에서 해준 돈이랄지, 아님 말 그대로 먼 훗날 그 언제가 받게 될지 모를
유산(?)을 지금 돈 주고 사고 있다고 생각하기로 했어요.
생각 깊이 하면, 가슴만 터져 나가요. 그냥 세상엔 공짜가 없고, 그 빚을 갚는 중이라고 생각하세요.
그리고 어른들 유세(?)는 한 귀로 흘리세요. 사실 그게 좀 어렵긴 하더군요..^^;;16. 십일조
'08.10.23 1:15 PM (211.114.xxx.51)성당에서의 십일조는 어러운 이웃을 위하여 물질로 봉사하는것을 의미한다 합니다.
꼭 성당을 통해서 하라 하지 않습니다. 감사헌금도 십일조의 일부로 생각해도 된다고
교회처럼 수입의 1/10 를 이야기 하지 않고 자신이 가능한 금액을 어려운 이웃에게
봉사하라구여 본인 직접 도움을 주는것이 좋지만 서로간에 대면하면 어색하고 하니
단체나 기타등등을 통하여 하는것 이라고 하던데요 .
그래서 저는 조금씩 지로를 통해서 하고 있어요 .17. 정말?
'08.10.23 1:51 PM (211.214.xxx.80)십일조가 한국에만 있는 거였나요?????????????????????
전 정말 몰랐었는데.. 서양 기독교에서는 십일조 내지 않나요?그렇담 이건 정말 넘 웃기는거 아닌가요?
외국인들이 보기에 한국 교회는 돈냄새가 난다고 하더니 정말 그런가보군요..
저는 종교는 없지만 기독교 믿는 친구들이 주위에 많고 목사 사모인 친구들도 2명 있어서 기독교를 이해하는 편이었는데 10일조 이야기 넘 충격이에요ㅠ.ㅠ18. 두가지 다
'08.10.23 2:21 PM (61.103.xxx.100)하는 사람 여기 있습니다.
크리스찬이라 십일조도 드리고
시어머니 생활비도 우리가 드립니다... 집안일에 들어가는 돈이 님보다 더 많아요...
저 참 검소하게 삽니다.
그 돈 둘다 합치면... 제 하고 싶은것 하고.. 옷도 잘 사입을 수 있겠조... 부담이 될 때 많아요..
그러나 십일조는 내게 주신 모든 것이 하나님의 것이라는 것을 ...나는 다만 관리자일 뿐이라는 것을 표현하는 한 부분일 뿐이고요...
어머니 생활비는... 제가 사랑하는 사람의 어머니시니까... 내가 못먹어도.. 내가 아껴 쓰더라도..
당연히 드려야한다는 생각으로 드리려고 해요..
건강하게 오래오래 사시길... 그나마 바란답니다.
이왕 하는 거... 하고 욕먹고.. 속상하지 마시고.. 하고 기쁨이 되시길 바래요.
토닥토닥...*^19. 네 유럽 미국은
'08.10.23 2:52 PM (121.176.xxx.138)십일조 요구하면 이단이라고 하더라구요.
미국의 딱 한 개신교 교파가.. 하나님의 교회? 뭐더라? 하여튼 그 교파가 십일조를 요구하는데
그래서 그게 이단이라고 찍혔습니다.
우리나라 교회는 다 이단이지요^^20. 참, 서양인들은
'08.10.23 2:55 PM (121.176.xxx.138)중세때 면죄부도 팔던 사람들이라 우리나라 보다 종교부패에 대한 경험이 더 많잖아요.
그래서 십일조를 꼭 내고 싶은 사람들은 봉사단체에 돈을 기부하는 식일것 같아요.
부자들이 기부 많이하는 노블리스 오블리제?도 잘 정착되어있고.
꼭 목사를 통해야 하나님께로 십일조가 간다고 생각하게 만드는 교회라면 이단 맞습니다.
목사가 아니라 사탄이지요 사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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