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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식 한달 반... 너무 안 먹어요...

... 조회수 : 225
작성일 : 2008-10-23 10:15:05
이유식 시작한지 1달 반 정도 됐어요
처음 2주정도는 잘 받아먹더라고요
잘 먹을때는 100cc까지도 흡입하다시피 먹어서 놀랄 정도였거든요

근데 쇠고기, 닭고기 들어가면서부터 안 먹기 시작하더니
요즘은 평균 10~30cc, 정말 정말 많이 먹으면 50cc 먹어요


범보의자에 앉혀서 먹는데,
피셔부스터를 사봐야하나...



좀전에도 이유식 10cc 먹고는 안 먹는다고 울고불고...
겨우겨우 20cc 정도 먹고는 울다 잠들었어요

원래는 이유식 조금이라도 먹고, 모유 먹이는데...
오늘은 좀 굶겨보면 이유식을 더 먹을까 싶어서 모유 안 줬거든요

원래 이맘때는 이렇게 안 먹는건가요?
이유식 책 보면 50cc 정도 먹는다는데..

육아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너무 머리아프고, 힘들어요..
어떻게 해야 이유식을 잘 먹는지.. 꼭 도와주세요 ㅠㅠ
IP : 211.187.xxx.221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08.10.23 11:06 AM (218.209.xxx.249)

    제가 우리 아들 둘 키울때가 생각나 웃음이 나네요.
    지금은 웃으면서 말하지만 그땐 저도 얼마다 심각하고 속상했었는지 님 심정 100% 이해합니다.
    큰아들이 돌될때까지 또래보다 좀 작아 그것도 첫애다보니 나름 스트레스가 되더라구요.
    그래서 이유식에 엄청 신경썼습니다. 아침에 눈떠서 잘때까지 매일 이유식 메뉴짜고 만들고 먹이는 게 일이었지요.
    근데 울 큰아들도 엄청 안먹었어요. 기껏 만들어놓으면 한두숟가락 먹다 말고 뱉어버리고.. 정말 화가 머리끝까지 나지요.
    달래서 먹이기도 하고 종일 밥그릇 들고 따라다니며 먹이기도 하고 한번은 너무 화가나 일부러 울려서 입 벌릴 때 억지로 밀어넣기도 했다니까요 ㅎㅎ
    근데 지나고 나니 다 소용없는 짓이었다는 걸 둘째 키우면서 느꼈어요,
    첫애때 너무 신경써서 둘째는 그냥 어른 먹는 거 만들면서 싱겁게 만들어 먹으면 먹이고 안먹으면 말고.. 밥도 일찍 먹이고 신경 별로 안썼는데도 잘 먹고 건강해요.
    큰애는 이유식 엄청 신경 썼는데도 둘째보다도 편식이 심하구요.
    아이 따라 다 다르겠지만 이유식 열심히 시키시기는 하되 안먹는다고 너무 걱정은 하지 마세요.
    양보다 질로 다양하게 만드세요. 그 나이 아이는 많이 먹는게 중요한 게 아니라 다양한 맛을 경험해보는 게 더 중요하데요.
    그러니까 이유식 만들어서 여러번 나누어 냉동보관 하시면서 그때마다 조금씩 아이가 맛만 느끼도록이라도 꾸준히 먹여보세요.
    그러다보면 언젠가 확 양이 늘면서 많이 먹을 때가 와요.
    어른도 그날 컨기션에 따라 입맛이 좋을때도 있고 없을 때도 있듯이 아이라고 맨날 입맛이 좋겠어요.
    먹는 양에 너무 신경 쓰지 마시고 다양하게 조금씩 꾸준히 먹이세요.

  • 2. 생강홍차
    '08.10.23 12:50 PM (122.34.xxx.195)

    이제 이유식 하려는 엄마인데 윗님 리플이 많은 도움이 되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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