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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정부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급진적인 사회변혁집단이다. 불과 몇 개월이라는 초단기간에 대중일반이 우리사회의 모순구조를 깨달도록 만들었을 뿐만 아니라 미제국주의와 우리나라 민중과의 적대적 모순관계까지 깨달도록 만들었다. 이는 진보단체나 반미자주세력의 60년 성과를 능가하는, 가히 신묘한 재주라 하지 않을 수 없다.
미국이 북한에 대해 테러지원국 지정을 해제하는 조치를 취하자 <구국의 영웅>이며 <자유민주주의 체제 수호천사>인 <친미수구세력>이 하늘보다 더 높은 자신들의 쥔인 부시의 사진을 불태우는 극렬한 <반미투쟁>을 전개했다. 이는 진보단체나 반미자주세력으로서는 꿈도 꿀 수 없는 일이다. 그런데 이명박 대통령 각하 폐하는 취임 후 불과 몇 달 만에 <친미수구세력>을 반미세력으로 만드는 신묘한 재주를 보여주었다.
환율과 금융 불안으로 인해 증시가 춤을 추고 있다. 정몽준의 주식이 반 토막 났다는 소식도 들린다. 이명박 대통령 각하 폐하는 취임 후 불과 몇 만에 가진자들의 부를 반토막내는 신묘한 재주를 보여주었다. 이는 극좌파 세력이 권력을 잡아 강제를 통하지 않고서는 실현될 수 없는, 좌경노선의 결과라 하지 않을 수 없다.
신자유주의는 <자본의 무한자유(초국적금융자본의 무한자유)> 본질로 한다. 국가는 자본의 하는 일에 간섭하지 말고 시장의 <보이지 않는 손>에 그 역할을 맡기는 것이다. 그런데 이명박 대통령 각하 폐하는 취임한지 불과 몇 달이 되지 않아서 마구잡이 공적자금을 투입하고, 마구잡이로 시장에 개입하고 있다. 이는 <신자유주의>에 대한 반동이다. <신자유주의>에 대한 반동이란 <자유민주의 체제에 대한 부정>이고 <자유민주주의 체제에 대한 부정>은 곧 <빨갱이>가 된다. 불과 몇 달 만에 극좌 변신을 한 이명박 대통령 각하 폐하의 변신술은 붉은 저녁노을을 능가한다. 가히 신묘한 재주라 하지 않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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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대통령 각하 폐하는 신묘한 재주를 지녔다
제비꽃 조회수 : 441
작성일 : 2008-10-22 23:58:42
IP : 121.159.xxx.7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ㅋㅋ
'08.10.23 12:03 AM (122.36.xxx.221)재미있어요. 구절 구절 잘 쓴 글이네요.
전 정권이 바둥거려도 못한 아파트값 부동산 거품 잡는 능력도 추가하고 싶네요.
웃는게 웃는게 아닌 요즘입니다..ㅜㅜ2. 조심조심
'08.10.23 12:48 AM (211.55.xxx.159)단 6개월만에 가정주부들에게 스왑베이시스, 역외환율, 다우, 세계금값동향, CDS..
ELS...ext..ext..ext..ext..
정의를 가르친 분이기도 하십니다.3. 저도
'08.10.23 1:01 AM (125.131.xxx.59)가끔 인터넷에서 잘난 척 하면 사람들이 제가 무슨 병리학, 법학, 정치학, 한국 근현대사, 국제법, 국제금융 전문가쯤 되는 줄 압니다
4. 하하~
'08.10.23 7:32 AM (222.111.xxx.170)신묘... 그러게요~ 달리 박수무당 이겠어요?
참.. 각하는 알겠는데(각성해야 할 하수인..땡전 시절 우덜 끼리 부르던..ㅋㅋ)
폐하는 무슨 뜻? 혹시... 폐기처분 해야할 하수인? 맞죠?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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