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풀의 만화 "26년" 영화화 무산된거....

[강풀조아]

제작 중단된 영화 '29년' 네티즌이 살린다
한국일보 | 기사입력 2008.10.18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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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발적인 소액투자자 모집 운동
네티즌 도움을 받아 작품을 제작하게 되는 셈
영화 < 29년 > (감독 이해영ㆍ제작 청어람) 살리기에 네티즌이 나섰다.
투자 여건이 좋지 못해 제작이 중단된 < 29년 > 을 돕기 위해 네티즌이 자발적인 소액투자자 모집 운동을 벌이고 있다. 포털 사이트 다음의 아고라서는 11일부터 ' < 29년 > 영화제작 소액투자자 모집'이라는 제목의 청원 운동이 벌어지고 있다. 당초 500명의 서명을 목표로 시작된 이 운동은 17일 오후 3시 현재 3,100명 이상의 지지를 받고 있다. 네티즌은 목표를 1만 명으로 올리고 서명 운동을 이어가고 있다.

네티즌은 단순히 영화 팬이 아니라 투자자 개념으로 운동을 전개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이미 서명 목표를 달성한 참여자들은 곧바로 모금 운동을 시작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발의자는 "제작 비용이 10억이라면 1개 셰어(share)를 10만원으로 해 나눠 팔고 영화 흥행 후 수익을 나눠 가지면 된다. 좋은 내용의 영화도 만들고 돈도 벌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 29년 > 은 영화 < 괴물 > 을 만들었던 제작사 청어람의 작품이다. 청어람은 < 괴물 > 제작 당시 배우 송강호 등이 출연료 5억원을 제작비로 돌리는 등 소액투자자로 참여해 작품을 완성할 수 있었다. 투자가 달성되면 이번에는 네티즌 소액투자자의 도움을 받아 작품을 제작하게 되는 셈이다. 한 제작 관계자는 "네티즌 투자에 대해 아직 들은 바가 없다. 하지만 한국 영화에 대한 팬들의 관심이 아직 식지 않았다는 것만으로 의미가 크다"고 전했다.

만화가 강풀이 그린 < 26년 > 을 원작으로 한 < 29년 > 은 1980년 5월로부터 29년이 지난 후 서울 도심을 배경으로 한 작품이다.

배우 김아중 류승범 진구 등이 캐스팅 돼 이미 대본 리딩까지 마친 후 제작이 무기한 중단된 상태다.

스포츠한국 안진용기자 realyong@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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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강풀을 좋아하게 된건. "그대를 사랑합니다"를 읽고 감명을 받아서
작품을 다 읽고있는데, 26년은 아직 몇회 못봤어요...그런데 매회마다 눈물이 납니다.
가슴이 미어지구요
경제적여건때문인지. 외압때문인지. 올해 10월 크랭크인 들어가기로 한것을 제작사측에서
정확한 이유를 밝히지 않고 , 취소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며칠전부터 아고라에서 청원이 시작되었구요
제 개인적으로도 꼭 영화화돼서. 전두환의 실체와 광주민주화운동이 국민들에게 알려졌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저도 서명하고 제작에 십시일반 참여하려구요

강풀씨같은 좋은 만화가를 이제야 알게된 어느 팬이 ...............ㅋㅋ

[강풀조아]

기사내용 http://media.daum.net/entertain/movie/view.html?cateid=1034&newsid=2008101807...

[어떻게도울수있을까요]

다음에서 찾아서 서명하는것이 지금 할 수 있는 전부인가요?

[구름이]

아직 모금을 시작한것은 아닌데, 머 한번 해보지요.
그냥 버리는 것도 아니고 내가 보기엔 성공할 가능성이 많은 것 같은데
투자한번 해보는거지요. 대박 나면 두배 세배로 돌려 받을 수도 있구요.
그럼 원금 말고 버는 거는 다른 영화 만들어 달라고 또 투자하구요.

한번 해봅시다. 힘내서....

[완소연우]

이해영 감독 무지 괜찮습니다...
그 감독의 팬으로서 기대를 갖고 있다 무산돼서 넘 아쉬웠는데....
역쉬 울 나라 네티즌 센스만빵이네요....
이번기회에 재테크 해볼까봐요...ㅋㅋ

[저녁노을]

아고라 서명 http://agora.media.daum.net/petition/view?id=61248

[완소연우님]

재테크 좋습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