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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임신 우울증에 걸린것같아요
당장은 생각없지만 몇년뒤 계획이 있으신분이 계시잖아요..
저는 후자입니다....
한방에 임신된바람에 (현 31살/임신6주) 급우울해졌어요 ..
드라마나 영화에 임신됐다며 기쁨의 눈물이 흘리는 장면을 많이 보는데 그게 오버인것 같아요.
하염없이 계속 눈물만 흘리고..입덧은 없지만 잦은트림과 식욕도 안땡기고 가슴도 아프지..
신랑도 출장잦고..
요즘
지나가는 처녀들 보면 막 부러울때가 많고..
태교에 힘써야되는데 커녕 패션잡지나 문화생활쪽이 끌리고..
신랑은 나중에 낳을거 이왕 빨리 낳고 키우자고 하는데...
저는 왜계쏙 눈물도 나고..두근거리고..
애낳아서 키우는 살림보단 직장생활이 훨씬 나은거 같은.... ㅠ_ㅠ
82님...
임신초기때 저처럼 우울증겪어보셨나요?
1. 저요
'08.10.17 6:18 PM (221.140.xxx.133)전 임신초기뿐 아니라 임신내내 울면서 살았어요 희한한게 전 처녀들이 부러운것도 남편이 출장이 잦았던것도 아니었어요 입덧도 하나도 안하고 몸도 편한상태였는데 그냥 아무 이유없이 눈물이 났어요 그냥 가만있다가도 가슴이 쓰르르 아프면서 눈물이 펑펑 ..... 거참 이상하더라고요
2. 그게 아마
'08.10.17 6:33 PM (211.215.xxx.108)호르몬 불균형이 와서 그런 것 같아요.
전 갑자기 알러지가 생겨서 너무 고생했어요.
그리고 전 많이 기다린 임신이어서 그런지 확인한 뒤는
그냥 무기력하던데요.
임신 하고 보니 별 거 아닌데 몇년동안 마음 고생한 거 생각하니
힘이 쫙 풀려서 그런지 몇 달을 무기력하게 보냈어요.
병원에 이야기했더니
호르몬 분비 이상이 임신하면 오는데 거기서 많은 성격 변화라든가
뭔 그런 사람마다의 특성이 나온다 하더라구요.
애 낳고 알러지 없어지고
4개월인가 배 부른 표시 나니 기분이 진정됐어요. 전
시간이 지나면 많이 행복하실 겁니다. 힘내세요3. 호르몬
'08.10.17 6:34 PM (211.217.xxx.2)저랑 비슷하시네요. 그게 호르몬 변화로 임신중엔 많이 우울해진다고 하더라구요. 잠못자고 불면증 겪는 임산부들도 많아요. 저두 결혼하자마자 바로 임신되서 벌써 4개월인데요...전 좀 바쁜 일을 하는 사람이라 출산계획은 1-2년 후였죠. 임신한거 알고 정말 우울했었어요. 주변에서 축하한다는 말소리도 걍 귓등으로 흘리고...하루하루 즐거워하는 임산부들 보면 이해 안되고 쩝. 이 맘 어떻게 다스렸냐구요? 제 나이가 32입니다 :) 어차피 결혼해서 아기는 둘 정도 가질 생각이었고 더 나이들어 고생하느니 한살이라도 젊었을때 낳는것도 나쁘지 않겠다. 머 이런 생각이 드네요. 솔직히 지금도 적은 나이가 아니라 허리도 아프고 몸이 후달립니다...끙. 그때마다 절 불쌍히 여기며 더 잘해주는 신랑때메 많이 위로도 되구요. 여자들 출산때메 고생하는거 보면 남자들은 만고땡~인거 같다면서. 좌우지당 신랑분에게 힘든 티 팍팍 내시구요, 먹고 싶은거 갖고 싶은거 많이 사달라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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