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럼 제가 "영어달인"이 된 제 자전적 스토리를 좀 말씀드리겠습니다!
제가 올해 나이가 52인데, 축구로 단련(38년간)하여 쪼까 젊게 살고 있습니다! 제가 자신의 능력을 잘 모르고 있었는데, 영어만 들입다 파다보니(38년간), 요즘엔 깨닫게 되었습니다!
제가 그 시절에 드물게 6살(초등학교 입학 전)에 글을 깨쳤습니다! 즉, 고 뭐시냐! 만화책으로 말이죠! 당시에는 만화책이 신간은 문에다 전시를 해 놓았는데, 한 권씩 나오다 보니, 원 감질이 나서 읽을 수가 있어야지요! 그래서 저는 완간이 되어야 한번에 50~100권씩 쌓아놓고 무쟈게 빨리 읽어 버리는 겁니다!
그런 방법으로다, 소설책, 역사책, 각종 문학 등 닥치는 대로 마구 빨리 읽었죠! 그러니까, 자연히 아는 것이 많게 되고, 남들 앞에서 주저리 주저리 떠들게 되고, 따라서 별명이 자동으로 "떠벌이", "주댕이" 등으로 붙게 되었습죠! 그런데 우리 문학은 쉽게 이해가 되는데, 괴에테의 작품인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이나 "파우스트", 이런건 읽어도 뭔 뜻인지 잘 모르겠더라구요!
그렇다면 외국어라고 뭐 이 수준을 벗어나겠습니까? 처음에는 영어도 손에 들고 다니며 외우는 단어장(2000단어/3000단어, 뭐 대충 이랬음.)을 사서 외우고 다녔고, 또 극장 지나 가다가 외국영화 광고지가 벽에 붙으면 영화제목과 주연 남녀배우의 이름을 줄줄 외고 다녔죠! 그리고 주변에 굴러 다니는 영어책이 있으면 뭐든지 집어다, 또는 줏어다가 닥치는 대로 읽었죠! 아! 그랬더니, 어영부영 영어실력이 저도 모르는 사이에 왕창 늘어 이제는 영어가 저에게 매우 쓰임새 있는 무기가 되어 주었습니다!
그럼, 일본어는 어떨까요? 영어 땜에 하나 빠뜨린 게 있는데, 제가 초교4학년 때, 외조부께서 남기신 다 떨어진 옥편이 하나 있었는데, 그것을 금야옥야 하면서 열심히 찾아보고, 길가다가 모르는 한자가 보이면 기억했다가 집에 가서 찾아보고 하니까, 어느 결에 상당한 수준이 되어 있더라 이말입니다! 한자 실력이 기본이 되면, 일본어는 거의 거저먹기 입니다! 일본어를 최단기간에 익히실 분은 주저없이 저에게 달려 오시라니까요! 저만의 비법을 전수해 드리겠습니다. 그래서 요즈음에 일본 사이트에 들어가면 아주 끝내주는 자료들이 만땅 입니다! 그 중에서 특히 요미우리신문을 영-일판으로 마구 읽어 제끼고 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오지랖이 넓어서 대학도 경영학, 법학을 하다가 때려치우고, 결국에는 "실용영어학(Practical English)"를 전공하지 않았겠습니까? 그래서 무식한 교수넘들의 굴욕을 꾹 참으며 무사히 4년의 세월을 보내고, 영광의 졸업장을 받았는데, 정말로 기쁘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졸업 후에도 더욱 영어공부에 박차를 가하여 이제 바야흐로 1분에 350개의 영어를 읽는 수준이 되었습니다!(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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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치코바가 영어달인이 된 자전적 스토리 1
리치코바 조회수 : 1,041
작성일 : 2008-10-17 17:40:04
IP : 203.142.xxx.171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승아맘
'08.10.17 6:54 PM (222.110.xxx.85)대단하십니다...^^ 속편은 언제?...
2. 와~
'08.10.17 9:37 PM (119.192.xxx.185)와, 와
어떤 일을 하셨는지 왕 궁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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