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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 뭐 드셨어요?

냉장고정리 조회수 : 861
작성일 : 2008-10-17 14:10:38
여러분 점심은 드시고 82하고 계신지요?

전 냉장고 정리하다가 나온 몇가지 음식 남은것들로 만제비(만두수제비국) 끓여서 해결했어요.

1)  양재하나로에서 100g에 4,500원이라는 거금을 주고 사온 양지머리에 맛있게 끓인,
     그러나 0.6인분정도만 남아서 상에 올리기 애매한 3일전 끓인 미역국
2)  오늘아침에 북어채 두부 파 무채넣고 시원하게 끓인 북어국, 역시 한 2숟가락 정도만  남은것
3)  점심에 돈가스에 계란물 묻히다가 남은 계란물(계란 0.3개정도나 될까)
4)  3일전 김치 손만두 해먹고 남은 만두피(수제비 떳음)
5)  4일전 해물전 찍어먹고 남은 간장 (리플보고서 사족답니당 : 알뜰하다기보다요, 딴식구들 입맛들이 고급이라
      구이나 조림용이 아닌 찍어먹는 간장은 젤로 비싼 간장 사다먹기 때문에 버리기 너무 아깝다죠)
6)  어저께 먹다가 달랑 4개 남겨진 시판물만두

1)~6) 를 모두모두 한냄비에 쓸어넣고 부글부글 끓이니 나름대로 먹을 만했을뿐아니라
냉장고에 음식이 조금조금씩 담겨있던 그릇들도 대거 사라져서 보람차기까지 하군요.
제 식사는 항상 이런식이였다는 생각에, 먹다보니 조금 서글프긴 했지만. (제 자칭 별명이 잔반처리반)

여러분은 점심으로 뭐드셨나요?
IP : 61.74.xxx.60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10.17 2:15 PM (118.37.xxx.198)

    바지락 넣고 김치수제비요.
    대접만한 컵에 냉커피까지 마셨더니 숨차요.

  • 2. 비벼서
    '08.10.17 2:20 PM (218.49.xxx.224)

    무채나물에 참기름 넣고 비벼서 한그릇 먹었어요.

  • 3. ~~
    '08.10.17 2:20 PM (121.147.xxx.151)

    삶은 고구마 위에 치즈 얹어 오븐에 굽고
    따끈한 커피 한 잔에
    감, 사과, 무화과 또 먹고 또 먹고 ~~~

  • 4. 와~~
    '08.10.17 2:20 PM (211.114.xxx.233)

    님 정말 알뜰 하시네요
    뭐 찍어 먹은 간장쯤 아무생각 없이 버리고 냉장고 야채박스에 뭐 들어 있나도 모르고 주기적으로
    남편 몰래 비워 줘야 하는 살림 엉망인 저 반성 하고 갑니다
    참고로 전 급식 먹었습니다...^^
    남들은 맛있다 없다 말들도 많지만 난 그저 밖에 나와서 남이 해주는 밥한끼 먹는게 황송할뿐입니다
    ㅎㅎㅎ 오늘 급식 메뉴가 뭐였더라??
    부대찌게인지 국인지 정체를 알 수 없는것하고 시금치 고추장 무침,임연수 구이, 그리고 깍두기

  • 5. 미스터 피자
    '08.10.17 2:21 PM (123.254.xxx.121)

    오랜만에 피자 먹었어요..
    먹으면서도 불량식품도 가끔 땡긴다면서..ㅎㅎㅎ

  • 6. 한심
    '08.10.17 2:22 PM (125.187.xxx.189)

    누룽지 끓여서 고추장아찌.
    컴 앞에서 먹었어요 흑흑~

  • 7. ***
    '08.10.17 2:24 PM (116.36.xxx.151)

    장터에서산 사골 국물에 밥말아서 김치 오이피클이랑 먹었어요...^^
    먹고나니 졸립네요~~~ㅋ

  • 8. @@
    '08.10.17 2:30 PM (121.155.xxx.50)

    한살림우리밀라면 뿌셔먹고 있어요.. 이게 끓여먹는거보다 더 맛나네요
    간식거리 없는 와중에 그나마.. 먹을수 있는 한가지지 싶어요 ㅎㅎ

  • 9. 카드
    '08.10.17 2:38 PM (211.177.xxx.143)

    어제 저녁에 끓인 참치김치찌개...아침에도 먹고 점심에도 먹고...다 비웠어요. 난 내가 했지만 김치찌개 최고에요...

  • 10. ㅎㅎㅎ
    '08.10.17 2:50 PM (221.140.xxx.91)

    요 며칠 속이 안좋아서 오늘 점심은 미역국에 밥 말아서
    컴 앞에서 막 먹었어요 ^^* 위장이 말썽이네요.

  • 11. 동호회
    '08.10.17 3:04 PM (118.45.xxx.65)

    인터넷동호회 분들이 이 촌구석에 공연을 오신다기에 맛난거 사드려야지
    잔뜩 벼르고 있다가 데려간 소문난 불고기집.
    고기는 타고...반찬은 찍어 먹을게 없고 된장은 짜고...
    사주고 욕 먹기 딱 알맞은 그런 점심 이었어요.
    ㅡ.ㅡ

  • 12. ^^
    '08.10.17 4:02 PM (121.140.xxx.178)

    된장찌개랑 겉절이,연근조림....

  • 13. ㅋㅋ
    '08.10.17 4:19 PM (59.10.xxx.219)

    전 삼실에서 꽃게탕이요~~
    완전 실한 꽃게탕 넘넘 맛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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