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에 살으실 때 이미 사고 나서 무릎 다쳐 입원도 하셨대요
엄마랑 많이 싸우셨지만 자전거 버리지 않으신대요
이제 제가 모시는데
매일 타고 다니십니다.(남편이 직장에서 선물받은거 묵히던 거예요)
시장에 가서 과일 직접 보고 주문해 놓고 배달시키시고
병원 다니시고..
제가 버리겠다고 하니 버려도 또 사시겠디고 으름장이십니다.
이미 형제분이 두분이나 자전거 타고 다니시다 사고 나서 고생하시잖느냐 하니
술마시고 타서 그렇다고 큰소리 치시구요
오히려 무릎을 강화시킨다고 일부러 타시는 거랍니다.
그래서 검색해보니 실내자전거도 좋다고 해서
당장 실내자전거 중고라도 들여놓고 자전거는 버렸음 좋겠어요
참고로 7년전 척추협창증 수술을 하셨는데
그후로 아프다는 말씀은 없으시고 너무너무 힘이 좋으셔서
저는 냄비만 들어도 어깨가 아파 골골거리는데
휘슬러 압력솥을 한손으로 들어 옮기십니다.(저는 두손으로도 낑낑)
힘이 넘치시고 너무 잘 잡수시고 목소리도 너무 커서 귀아플 지경이고
포도 한박스 사 오면 혼자 다 드시니 3일도 못 갑니다, 하긴 식후 한송이씩 꼭 드시니 세어 보면... ^^
100세까지도 정정하실것 같다고 말씀드리면 너무 좋아하시구요
헬쓰에 관해 아시는 분의 조언 듣고 싶습니다.
네이버 검색해 보아도 딱이 결론이 안 선답니다.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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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세 아버지, 무릎에 좋다고 동네 여기저기 자전거 타고 다니십니다 ㅠㅠ
^^ 조회수 : 964
작성일 : 2008-10-16 12:43:42
IP : 58.140.xxx.4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자전거.
'08.10.16 12:52 PM (211.109.xxx.9)타시고 동네 다니시는게 이상한가요? 전 괜찮게 생각되는데...본인이 그렇게 원하시는데 꼭 그렇게 말리시는 이유는 무엇인지....
2. ...
'08.10.16 12:57 PM (122.43.xxx.77)자전거가 무릎에 좋은 운동이에요.
안전 장구를 준비 해 주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어르신들 께서 어두운 색깔의 옷을 주로 입으시니 밤에는 위험 해요.3. ^^
'08.10.16 1:16 PM (61.253.xxx.97)저희는 일흔이신 어머니 자전거 배우고 싶어하셔서 공원가서 제대로 배우라고 돈드렸는데 ^^;;;
자전거가 무릎관절에 무리가 안가서 노인들께 그렇게 좋은 운동이래요
어른들 할 수 만 있다면 아쿠아로빅이나 자전거 운동 하시는게 좋다고 생각하는데...
술 드시고 절대 못타게 하시면 괜찮지 않을까 싶어요4. 무릎, 허리
'08.10.16 1:46 PM (118.47.xxx.63)다 좋습니다.
저는 특히 허리에 좋더군요.
아프던 허리가 안아팠는데
요즘 좀 쉬었더니 다시 허리가 아파 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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