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아이들 급식 그냥 먹으라고 하는 지요?

[급식]

초등 1 아이 있습니다.
학교 급식에
소고기가 나오면 먹지 말라고 얘기했는데..

학교에서
선생님이 강제로 다 먹인답니다.
안 먹으면 안되게 분위기를 만드나 봐요,
그래서
아이들이 급식을 하나도 남김없이 다 먹어 치워야 하나봅니다.
먹기 싫은데도 불구하고 꾸역꾸역 먹고 있는 아이
생각을 하니 기가 막힙니다.......

[쇠고기]

볶음밥 나오면 어떻해 ? 하는 우리딸... 쇠고기 들어간 음식은 먹지 않고 있는데요.
반친구들 딸 아이만 빼고 다 먹는다고 합니다.
좋아 했던 피자,햄버거,는 물론 쇠고기는 축협에서 산 고기외에는 모두 끊었습니다.

[.]

제 아이 유치원 다니는데 과밀학급 동네로 일부러 찾아서 이사가려구요.
그런 학교는 3학년부터 급식해요. 제가 살고 있는 도시는 그런 동네가 있어요.
2년이라도 급식안하는게 그게 어디예요.

[..]

아이는 (초5) 급식 안하고 도시락 싸가지고 다니겠다고 하는데
선생님께서 촛불집회 때 한 말씀 하신분이라..(반대입장)
그냥 하고 있답니다..ㅠ

[도시락]

싸줘요. 지난 6월부터. 중학생인데 좋아해요.
급식비도 안 내고요.

[초등급식은]

공립이라면 안심하셔도 될 겁니다..
대부분 국산을 쓰고 있고 수입산을 먹는 학교는 별로 없지만 있더라도 호주산을 쓰거든요..
국산과 호주산임을 믿을수 있냐고 하시겠지만 그 부분만큼은 증빙서류나 원산지 조회 등 철저한 조사를 하고 학교차원이나 식약청 차원에서 업체방문과 불시점검 등을 통해서 지속적으로 점검합니다..
한번 걸리면 리스트에 올라 그 다음부터는 계약자체가 줄줄이 해지되기 때문에 영구제명이나 마찬가지라 섣불리 그런일을 할 순 없죠..
그리고 납품업체 동네정육점이나 영소업체 수준은 발도 못 붙입니다...
공신력있고 이름있는 회사가 대부분이고 선정되기까지의 절차나 기준이 까다롭습니다..

[윗님이 맞으세요]

공립이라면 안심이죠.
특히 직영이라면 더욱 안심이구요.
문제는 음식점들이죠.. 육수도 미국산 사골로 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경기도내 초교]

학교에서 많이 신경 쓰시는 것 같더군요.
교장선생님이 여자분이셔서 그런지(엄마에 대한 신뢰^^)
한우에 대한 소개도 해주시고
급식실 운영방침도 유인물로 보내주시고
올바른 먹거리에 대한 생각이나 정보도 보내주시고...

급식에 대한 마인드가
있으신 분 같아서
걱정이 덜 되네요.

[공립]

공립에 직영이어서 대부분 안전한 재료를 쓰는것 같아요. 음식 맛도 괜찮구요. 울 아들도 초1인데 울 아들 담임선생님은 아이들 억지로 안먹이시고 자율에 맡겨요. 그래서인지 아이들이 쇠고기뿐만 아니라 나물종류등 많이 남겨요. 밥을 적게 주는데도 저학년이라 그런지 남기는게 많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