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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1아이문과,이과 선택

소운 조회수 : 753
작성일 : 2008-10-13 11:00:29
요즘 고1 아들 문과 이과 선택 문제로 머리가 아프네요
첫 아이다 보니 아는것도 없고 정보도 어디서 얻어야 할지 모르겟구요 ㅠ.ㅠ
문과도 이과도 아닌 어중간한 상태라서요
그럴땐 무조건 문과로 가라구 하는분도 있든데..
아이는 치의대를 목표로 공부하고 잇구요
근데 아이도 고민이 되나봐요..아이 학교가 이과 선택시 조금 불리 하거든요..워낙 수학 잘하는 애들이 다 이과로 간다 그러네요..수학이 강한 학교에요..아이는 그다지 수학을 잘하는건 아니고 내신,모의고사 점수는 2등급정도구요
문과를 선택하면 내신에 자신이 있는 터라(내신으로는 장학금도 받아요..자랑질 아님)
수시에 유리 할것도 같구..아이 말로는 문과를 선택하면 자기가 사회에 나가서 할일이 뭐가 있을지 문과 계열은 자기가 하고 싶은게 없다 그러네요
82쿡 맘들의 지혜를 좀 빌려 주시면 안될까요?..선배 여러분들 고견 부탁 드릴께요
치의대가 모든 부모들의 꿈이라는데 정말 그럴까요?

IP : 221.159.xxx.9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과는
    '08.10.13 11:12 AM (121.125.xxx.129)

    수학 못하면 버티기가 힘듭니다.
    현재 내신, 모의 2등급이 나온다면 이과에 가서는 아래 등급으로 나올 확률이 커요.
    전교 상위권 아이들 대부분이 이과를 지망하는 상태고,
    계열이 분리되면 등급에 해당하는 수도 적어져서 어중간한 수학성적은 밑으로 빠질 확률이 크네요.
    더군다나 치의대를 목표로 한다면 수학 내신 2등급으론 좀 어렵지 않을까싶네요.

  • 2. ..
    '08.10.13 11:13 AM (116.39.xxx.230)

    1학년 내신이 2등급인것은 학교가 수학이 강하다 하시니 그렇다쳐도 모의고사가 2등급인것은
    불안하네요. 1학년 모의고사인데 말이죠. 제가 가르치는 과목이 수학은 아니라 정확한 조언은
    아니겠습니다만, 1학년에 치의대 지망한다면 전국 모의고사는 1등급 나와줘야 할 것 같은데요.
    성적은 그렇다 쳐도 본인이 하고 싶은 일이 없다는 데 답이 있지 않나요. 치의대 목표로 공부하면
    더 높은 지향점이 있으니 안되도 더 좋은 학교는 가겠지요.
    제가 싱글이라 이것도 부정확한 정보이겠으나, 치의대가 모든 부모들의 꿈은 절대 아니라고 봅니다.
    공부 어중간하게 잘하는 부모님들의 꿈은 대부분 치의대이긴 하더군요.

  • 3. 사랑이여
    '08.10.13 11:15 AM (210.111.xxx.130)

    <82쿡 맘>이 아니어서 어떡하죠?^^ 82쿡 대디인데요^^ 조크이구요.
    제(현직 고교교사)가 아는 한 말씀드릴게요 참조만 하시길 바랍니다.
    문이과를 수학으로만 선택기준을 삼는데 과학탐구도 만만치 않을 텐데요.
    오히려 치과지망생이라면 과탐을 더 잘해야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수학만으로 선택기준을 삼는다면 문과도 수학 잘하는 아이들 많이 있거든요.
    그래서인데 먼 미래를 바라보고 도전해보세요.
    우선 당장 눈앞만 생각하지 말구요.
    장학금을 탄다고 하는데 자신감이 있는 아이로 보입니다.
    분명 자연계를 선택하면 아이가 스스로 의지를 키워나갈 것으로 봅니다.

  • 4. 이과는
    '08.10.13 11:19 AM (121.191.xxx.13)

    상위권 대학의 당락은 수리가 좌우합니다..일학년인데 수리가 2등급이면 이과에서 많이 힘듭니다..이과는 수학2에 미분적분까지 하므로 수학10 가나 잘 하던 아이들도 23학년 올라가서 성적 잘 안나오는 경우가 많아요...서울이든 지방이든 치의대는 무조건 수리 1등급은 기본으로 생각하셔야해요..

  • 5. 고3엄마
    '08.10.13 11:26 AM (125.140.xxx.109)

    지금 아이 이과 보낸거 후회하고 있는 엄마입니다.
    아이가 공부 저력이 있다고 판단하여 이과를 보냈습니다.
    1,2학년때까지 모의고사 계속 수리 1등급 고수 했었구요.
    근데 3학년 올라가니 이과 애들도 웬만한 애들은 다 수리 나형으로 빠지더군요.
    어떤반은 한반에 5,6명만 수리가형 본답니다.
    수리가 웬만큼 되는 애들만 수리가형으로 몰려서 모의고사를 보니
    요번 9월에서 등급이 확 내려 가더라구요.
    한번 내려간 수리등급 회복하기 힘들거든요.
    다른과목은 다 잘나오는데 지금 수리 때문에 아이가 미칩니다.
    정말 신중히 선택하세요.
    1,2학년때 수리등급을 보지 마시고 어렵던 쉽던 무조건 최상위권을 고수 하지
    않으면 이과 수학 만만치 않습니다.

  • 6. 이과에서
    '08.10.13 11:26 AM (222.236.xxx.94)

    한 등급 올리기 너무 힘들어요.
    다른 애들도 열심히 하기 때문이겠죠?

  • 7. ...
    '08.10.13 11:43 AM (211.245.xxx.134)

    이과에서 수리가 1,2%안에 드는 아이들은 타고난게 있기때문에 열심히 해서 일등급 되는건
    아닌것 같고 일단 1학년때 모의고사 2등급이 나온다면 심화문제 더 많이 해서
    1등급이 아닌 1%안에는 들어야 나중에 치의대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최상위권도 치의대 싫어하는 애들도 있지만 우리나라는 일단 공부 좀 한다하면
    거의 치의대를 1순위로 놓기 때문에 수리가가 올해6월 9월 수능모의고사 경향으로
    굳어진다면 수리쪽으로 타고난 애들 빼고는 힘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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