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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하면 될까요?

무식한 아짐 조회수 : 618
작성일 : 2008-10-13 05:57:41
전 30대 중반이구요, 두 아이의 엄마에요.

서울서 괜찮은 4년제 나오구, 살림 야무지게 한다, 똑 부러진다... 소리 듣구 사는데요,
제가 돈관리나 재테크 쪽으로는 엉망이거든요.

지금 보면, 돈관리 쪽으로는 영 준비가 않된 상태에서 직장생활 하다가 결혼 해서
지금 껏 줄곧 남편과 열심히 쓰면서 살았네요.
낭비하며 산건 아니지만, 돈을 모아야 한다... 머 이런 생각 별로 않했구요.
그 와중에 하던 일이 많이 힘들어 져서 위기가 왔었구요.
이제 수입이 어느 정도 안정적이 되서 같은 실수는 저지르지 말자 생각하며
허리띠 바짝 졸라매구 있는 상황인데요, 그 동안의 마이너스 메꾸느라 앞으로 몇달은 여유 자금이 없을 것 같구
그 후에 무얼 어찌 모아야 하나, 한마디로 재테크는 어찌해야하나 슬슬 고민하구 있습니다.
(너무 게으르죠?)

근데, 하루에도 몇번씩 들르는 82에는 어쩜 이리 유식한 분들이 많으신지, 요즘 경제상황이나 재테크 주제에 대해
하신 말씀들을 보면 혀를 내두르게 되요.
사실 이해 않가는 내용도 많구요.

제가 이과 출신이라 그럴까요? 좌절이 많이 되네요.

그치만... 그런 글 쓰신 분들도(eg. 조심조심님) 평범한 주부라고 하시구, 저도 자료들 들여다보면
현 경제상황과 나의 경제상황, 투자전망... 등 계획적인 가정경제를 꾸려갈 수 있는건지 궁금하네요.

저만 이리 무식한걸까요?

그렇다면, 어디부터 어떻게 공부를 해가야 할까요?
사실... 환율, 펀드관련 글 올리신 거나 기사들 보면 어려운 단어들 너무 많이 나와서 다시 한번 좌절 되더라구요.

친절한 82님들... 도움 좀 주세요.

미리 감사드립니다.

IP : 121.98.xxx.4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10.13 8:33 AM (125.177.xxx.131)

    재테크로 돈을 불린 사람인데요.어찌 하다 보니 부동산.주식.외환...소량의 금까지 투자를 하게 되었는데 주식의 경우 작년 11월 부터 리버스 인덱스에 돈을 넣어서 올해 이익좀 보고 했습니다.
    제 경험에 의하면 재테크 는 사실 지식의 문제 보다 개인이 가진 성격에 훨씬 더 좌우 되어 집니다.
    절대 손해 안보겠다는 성격..남과 다르게 가는 것을 두려워 하는 성격...뭐 하나라도 포기 못하는 성격..돈에 집착하는 성격은 최종적으로 투자로 돈을 못 법니다..
    지식의 경우 몇달만 공부 하면 되고 인터넷이 발달해서 정보 습득이 어렵지 않은데 위에 언급한
    성격을 극복 못하면 결국 재테크로 돈을 못 벌더군요

  • 2. 저도
    '08.10.13 1:39 PM (211.202.xxx.19)

    윗님과 같은 생각입니다.
    오히려 전문적인 지식으로 무장되신 분들이 투자를 잘 못하거나, 손해 보거나 하는 경우도 많이 봤습니다.

    적당히 손해도 보고, 경험이다하는 생각이 마음도 편하고 몸도 건강하고 돈도 벌구요.

    그런 생각으로 저도 지금도 투자금 대비 아직은 50% 이상의 수익을 내는 것 같습니다.- 2년정도
    같이 하자던 분은 저보다 여유 많고, 똑똑하고...
    지금 2억이 거의 반토막이 됐다는 분, 주식으로 절절 매시는 분이 옆에 계시네요.

    그리고 욕심을 너무 내도 않좋은 듯....

  • 3. 저두요
    '08.10.13 1:45 PM (116.44.xxx.69)

    저도 무식한 아짐이예요~~
    다른 건 모르겠고 어려운 용어들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시다면 시골의사 박경철씨의 '부자경제학' 추천드려요.
    제 경우에는 술술 읽을 수는 없었고, 약간 공부하듯이 읽었는데, 적어도 경제신문에 써놓은 것 정도는 이해할 수 있게 되었어요. 원체 돈, 이익 쪽으로 빠릿하지 못해서 천천히 생각해야 하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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