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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올 미래가 두려운건

훈이맘 조회수 : 1,014
작성일 : 2008-10-11 21:49:32
너무 무서워서요...왜 이럴까요 이것도 우울증 때문인지.

다가올 미래가 넘 무섭고 더 안 좋은일이 있지, 더 좋은일은 벌어지질 않을것 같아

자꾸 죽고 싶어요...

앞으로  살 자신이 점점 없어져가요.

금방 벌어질 일도 없고 벌어진 일도 없는데

1남 1녀를 둔 평범한 주부인데,

.......딸 아이 때문이기도 하지만,

성적은 항상 바닥이고,

가르쳐 줘도 잘 모르는 딸 아이 항상

수학 1문제를 한시간 가르쳐 줘도 다시 다음날 이면 모른는 딸아이걱정과

키작은 딸아이 때문에 이렇게 힘들다니,

이게 우울증이죠...

남들이 보면 웃을일이지만요.

도통 머리가 안되는 딸아이 인문계 고등학교는 갈것이며,

앞으로 이아이를 어떻게 해야 하는 걱정이네요.

그리곤 더 안좋은 일만 벌어질거라 생각이 드는건 뭔가요..

남들이 보면 어이없다 할까요.
IP : 121.148.xxx.9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여기
    '08.10.11 9:55 PM (211.186.xxx.74)

    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free2&page=1&sn1=&divpage=45&sn=off&...

    댓글들 한번보세요..
    그리고 키작은거 뭐어때요 나름귀엽잖아요
    제친구 공부못하고 키작은애..시집가서 잴 잘 살고잇어요

  • 2. .
    '08.10.11 10:22 PM (116.38.xxx.254)

    몇년전에 제가 님과 비슷했지요.
    항상 우울하고, 불안하고 더 나쁜일이 생길것 같고...
    한의원갔더니, 기울체증이라나 뭐라나 약지어주더군요.
    약 때문인지, 증상 깨닫고 노력한 덕분인지 괜찮아지더이다.

    근데... 요즘 2M때문에 또 그러네요ㅠㅠ

  • 3. 누구도 모르는일
    '08.10.11 10:28 PM (58.140.xxx.194)

    아이가 고등학교나 갈 까나....멀 가르쳐도 과외 수십만원 퍼부어 들여 연합고사는 십등이내로 들여보냈는데,,,,공등학교 성적은 제일 바닥. 도통 아는건 없는지 왜 모르는지.....걱정이 태산태산. 그런데 딸래미는 싱글싱글 성격만 좋아서 성적은 바닥 반꼴찌라도 친구들은 많고요.
    요헣던애가,,,,한번 맘 잡고 공부하니 석삼년만에 설대보다 더 좋은 대학 떠억하니 붙고, 얼굴도 그냥저냥이고 키도 젤로 작은것이....대학 들어가서 멋내기 시작하니 남자들 좋다고 따라다니는 넘들 떼네기 바쁘고,,,,고르고 고르다가 시집갔지요.

    ㅎㅎ 키작다고 머리나쁘다고 속상해 하지 마십니요. 전문대 나와서,,,성격만 좋은 년이....지지리도 가난한 집안 딸년이 잘난것 없는 찌글한 시집에 들어가서 시집살이 하는데......결국에는 장사하더니 지금은 벤츠몰고 다닌답니다.

    인생사 공부만 제일이 아니에요.

    님이 묘사하는 딸래미가 꼭 제 어릴적 같아요. 그런데요. 그런 딸이 일류대 미인으로 바뀔수도 있고, 설사 좋은대학 못갔다고해도 장사나 무얼하나 잘해서 벤츠몰고 다닐수도 있답니다.

  • 4. 훈이맘
    '08.10.11 11:37 PM (121.148.xxx.90)

    감사해요.. 모두 정말로요...이런 애가 나중에 저 알아서 잘 살아 주기만 해도 좋으련만
    지난일 생각하며,,그땐 내가 왜 죽으려고 했던가 싶으면 좋겠어요.
    고마워요....성격은 좋으니,,시집은 가겠죠.....
    넘 감사해요...죽고싶었거든요..

  • 5. ....
    '08.10.11 11:56 PM (121.148.xxx.90)

    위에 님 ...글..인생사.뒤집힐수 있다 그럼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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