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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에 홀린듯이 물타기를...

몽몽 조회수 : 649
작성일 : 2008-10-08 15:01:16
5만원짜리 주식 9개가 있었어요.
나름 소심 초보 투자가라..
오늘아침 5만 얼마짜리 9개가 추정손실 12만원이더라구요..
속상하기도 했지만..이미 5만원 이하가 되어서 9개는 팔지도 못하고..
10개 단위로만 팔수가 있게 되었네요..
지켜보다보니 마구 떨어져서..

그 물타기라는 것을....해서
10개씩 10개씩...
10개씩
10개씩...

머리에는 아무 생각 없고..
그냥그냥 내려가는 숫자 붙잡기 놀이를 해댔는데..
더떨어져 또 10개씩 10개씩...
뭐에 홀린듯이....

정신차리고보니...170개나 사버렸네요..

미쳤어요..

지금 오늘의 하한가 위에서 왔다갔다하네요..

예전에 주식으로 한 이백 날린 경험이 있어서 크게 놀라지는 않았지만
벌써 추정손실액이 그 종목만 육십만원 선...
다른것까지 합쳐서 오늘아침 추정손실 40만원이던것이 백만원선...

실현손익은 +182원

하하하..

가슴이 먹먹하면서도 웃음이 납니다...은근히 실성하는게 재밌네요..
IP : 116.41.xxx.1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오늘
    '08.10.8 3:12 PM (121.151.xxx.174)

    같은날은 매수 안하는게 상책이지만 뭐 1300을 깼으니 이게 바닥 아니겠어요
    아님 말구요...ㅋㅋ 밤에 다우지수는 오르고 환율은 내리길 기도해야지요
    근데 이런장에 매입할 수 있는 현금을 보유종목으로 갖고 있는 몽몽님 센스쟁이입니다
    성투하시길 바랍니다

  • 2. 몽몽
    '08.10.8 3:16 PM (116.41.xxx.10)

    으앗...위로 감사합니다.. 웃었지만.. 위로가 필요했나봐요...혼자 견디기가 힘들어서,,

    정말 바,,닥이기를 기도해야겠어요.
    혀,,현금은 조금..,미수는 많이~~~

  • 3. ..
    '08.10.8 5:38 PM (203.248.xxx.77)

    저 지금 주식 매수 할려고 오늘 내일 기회만 보구 있어요....바닥이 다가온거 같아여

  • 4. ...
    '08.10.8 5:53 PM (125.177.xxx.36)

    ㅎㅎㅎ 같이 위로하며 살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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