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인 촌이 문대성선수에게 한 것

[흠]

허탈하다. 뒤통수를 맞은 기분이다. 온 국민은 베이징올림픽에서 또 하나의 금메달을 땄다고 기뻐했다.

베이징올림픽 기간 중 '태권도 영웅‘ 문대성 동아대교수가 IOC선수위원으로 당선된 것을 두고 하는 말이다.

하지만 6일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문화체육관광부가 국익과 국내 스포츠의 국제적 위상 강화를 위해 2억원이라는 거금을 문대성 선수의 IOC 선수위원 출마 명목으로 지원한 것으로 밝혀졌다. 한마디로 정부가 나서 문대성 IOC위원의 당선 로비 자금을 지원한 것이다.

문화부는 체육진흥투표권 사업 적립금(스포츠 토토 자금)에서 이를 지원했다. 이날 유인촌 문화부 장관은 조영택 의원의 질의에 “문 교수 혼자하기는 힘들다고 판단해 홍보기획사를 붙여 활동했다”고 정부의 지원을 시인했다.

그래도 여기까지는 문화부를 봐줄만했다. 하지만 이 사실이 국민들에게 알려질 것을 우려한 문화부는 국익 차원이라며 언론사 입막음에 나섰다. 이 사실이 언론에 알려지면 IOC로부터 문대성선수의 IOC위원 자격 박탈이 우려된다고 ‘엄포’를 놓았다.

국익이 무엇인지도 모르고 구태를 일삼는 한심한 문화부에 국민들은 ‘돌려차기’라도 한방 먹이고 싶은 심정이다.

문화부는 정부 또는 국제체육단체로부터 당선을 위한 공식적 지원을 받지 못하도록 하고 있는 IOC규정을 뻔히 알고도 로비 자금을 줬다. 문대성 선수의 IOC위원 자격이 박탈돼도 할 말이 없게 생겼다.

문화부 국제체육과 김정배 과장은 “문 교수의 IOC선수위원 자격이 박탈돼도 현재로선 뾰족한 수 가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일은 벌여놓고 이제 와서 수는 없다니 유인촌 장관은 물론 신재민 차관이 진짜 국익을 위해 자리라도 걸어야 하지 않을까 싶다.

hjc@asia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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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들건들]

쿨럭... IOC규정을 알면서도 그랬다는거죠? 미치겠다.

[흠]

그래놓고 소문나면 자격박탈되니 국민들에게 소문내지 마라. 쉿~~~~~

[그때그말]

청와대가서 맹박이랑 문대성이랑 악수할 때 청년회장의 그 말이 이유까지 있었던거구만요
"대통령님이 만들어주신거야~"

[솔이아빠]

"대통령님이 만들어주신거야~"

저도 그때 정말 한심하다 그랬는데
인촌이가 그런일을 했었군요

인촌, 정택 명박.....
이놈들은 규정도 무시하고
법도 무시하는 무대포 집단이군요

[돌발영상]

그거보고 저도 한참 비웃었는데..
휴....쓸데없는데 참 돈 잘 쓰고 다니네요
어쩜 이렇게 다들 코 앞 밖에 못보는 사람들만 앉아 있는지?

[대책없는 인간들]

어쩜 한결같이 ㅂㅈ짓만 하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