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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한국예술종합학교 통섭교육 ‘좌초위기’

에효 조회수 : 623
작성일 : 2008-10-07 12:35:39




한국예술종합학교 통섭교육 ‘좌초위기’
입력: 2008년 10월 06일 17:47:27
  
ㆍ문화부, 돌연 예산 전액 삭감
ㆍ“현정권 뉴라이트 시각 반영”

한국예술종합학교(총장 황지우·이하 예종)가 지난해부터 의욕적으로 추진해온 예술과 과학의 통섭교육이 좌초 위기에 놓였다. 주무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입장을 바꿔 관련 예산을 전액 삭감했기 때문이다.

예종은 지난해 12월 미래기획준비단(단장 심광현 영상원 교수)을 발족하고 올해 35억5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유비쿼터스 컴퓨팅 시대의 예술과 과학기술의 통섭을 위한 교육’을 처음 실시했다. 세계적 추세에 맞춰 과학기술에 기반을 둔 예술가(artist-scientist) 양성을 목표로 하는 통섭교육은 3년의 준비 기간을 거쳐 이르면 2010년 통섭원을 개원한다는 계획 아래 단계적으로 추진됐다.

이에 따라 올해는 ‘AT 미디어교육’ ‘아트 키네틱스’ 등 8개 시범교과를 개설하고, 포스텍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양쪽에 과학산책·예술산책이라는 교환강의를 개설했다. 준비단은 “예종에 개설된 15차례의 과학산책 교환강의에 포스텍 교수 20명이 지원했고, 예종 학생들도 수강 인원 100명이 2시간 만에 마감될 만큼 호응이 컸다”고 밝혔다. 준비단은 또 이달 8일 세계적인 통섭예술가와 전문가를 초청, 대규모 국제학술회의(isAT 2008)를 열 계획이다.

그러나 문화부는 갑자기 예종의 통섭 교육에 대해 제동을 걸었다. 유인촌 문화부 장관은 지난 3월 말 예종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통섭원 신설에 반대 의사를 밝혔고, 소속기관 확대기관장 회의에서도 “예종은 통섭교육을 하지 말고 기초예술교육만 하라”고 지시했다.

인터넷을 통한 스탠퍼드대 컴퓨터음향기술연구소의 랩탑 오케스트라와 한국의 전통음악 협연공연 이미지, 오는 9일 국제학술회의 기간에 공연된다.

실무차원의 반대에도 불구, 올해 통섭교육 관련 예산은 전액 삭감된 상태로 기획재정부를 거쳐 국회 상임위에 상정된 상태다. 이에 대해 국회 문방위 소속 최문순 의원은 6일 국정감사에서 “예종이 좌파 엘리트 집단이라는 뉴라이트 진영과 현 정권의 시각이 반영된 처사”라고 비난했다.

논란이 일자 문화부 관계자는 “예종이 당초 설립취지에 맞게 예술영재 교육 및 실기전문기관으로 운영돼야 한다는 게 문화부의 입장”이라고 밝혔다. 또 “카이스트 CT대학원에서 비슷한 교육을 하므로 예산이 중복투입되는 것을 막기 위해 삭감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예종은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심광현 준비단장은 “MIT, 스탠퍼드대, 도쿄대 등 선진국 대학에서는 10~20년 전부터 예술과 과학의 통섭교육을 실시하고 있다”며 “정권이 바뀌는 과정에서 빚어진 여러 현상 중 하나지만 미래의 문화예술을 내다보는 안목에서 적절한 판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윤정기자>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0810061747275&code=...
IP : 58.78.xxx.5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효
    '08.10.7 12:35 PM (58.78.xxx.52)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0810061747275&code=...

  • 2. 흠.......
    '08.10.7 2:47 PM (118.217.xxx.197)

    한예종출신들이 똑똑한데....
    제가 볼 때 거기 출신들이 이 정권에 껄끄러울 것 같아요.
    제 주변 인물들 보면...

  • 3. 인초니
    '08.10.7 5:44 PM (124.111.xxx.61)

    이구, 뭐하나 제대로 하는게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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