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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동호회...다들 이런가요?

조회수 : 1,441
작성일 : 2008-10-06 16:48:22
제가 좀 활발히 활동하는 동호회가 있는데요,
제 게시물도 많고 댓글도 적지않게 달아 아마 그곳오는 분들은 제 닉넴이 꽤 눈에 익을꺼에요.
비슷한 취미를 가진 분들이니 제가 가진 것들 보여드리기도 하고 저도 다른 분들꺼 구경하고 그러는 재미가 쏠쏠하더라구요.
근데 댓글이 아니라 쪽지로 이것저것 묻는 분들이 참 많으시더라구요. 어디서 샀냐 얼마에 샀냐...
물론 구입처같은 경우엔 광고도 아니고 제가 대놓고 얘기하기 뭣할 거 같아 쪽지로 묻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쇼핑몰에 질문하는 것도 아니고 질문 하나 덜렁 보내놓고 구구절절하게 답변 드려도 고맙다는 말 한마디 없고...휴
그런 일들은 그냥 패스패스하지요 물론.

근데 제가 게시물이 많아 친근하게 느껴져서 그러시는 건지 모르겠지만 친구하자는 분들이 계셔요.
근데 게시판에서 서로 익숙해진 사이도 아니고 아무리 뒤져봐도 댓글하나 없었던 분들인 경우에 좀 당황스러워요.
뜬금없이 본인 핸드폰 번호 주시면서 그쪽 동네 와서 만나면 커피를 사주시겠다는 분도 계셨구요...
(왠지 이러면 저도 핸드폰 번호 공개해야할 것같은 압박에 참 뭐라 답변을 드려야할지 고민되더군요.)
그쪽에선 제가 어떤 사람인지(가식일지언정^^) 조금이라도 알고 그러시는 거겠지만
까페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분도 아니고 전 정말 그 분이 어떤 분인지 전혀 모르는 상태에서
덥썩 핸드폰 번호 교환하고 단 둘이 만나는 건 부담도 되고 어색할 거 같거든요.
그리고 그렇게 거리낌없이 들이대는(?) 분이라면 집에 와서 이것저것 보고 싶어하실 거 같고
일단 안면트고 거절하기도 어렵고 동호회안에서 제 입장도 좀 곤란할 거 같고 그래요.
근데 그렇게 거리낌없이 다가오는 분들이 종종 계신 걸 보면 그게 요즘 트렌드(?)인지...

참, 저한테 제가 가진 물건 똑같은 것 좀 사다달라고 부탁하시는 분도 계셨어요.
물론 까페같은 데 보면 회원들의 약간의 압력과 친절하신 분들의 노력으로 자연스럽게 공구로 가는 경우도 있긴 하지만
정말 전혀 모르는 분이 돈이 오가는 거래를 하자니 참 당황스럽더라구요.
그리고 수고비 준다고 모르는 사람에게 심부름 시키는 것도 좀 황당하구요.  

이런 일이 끊이지 않고 생기니 내가 이상한 건가하는 의문이 생겨요.
요즘엔 그리 쉽게 만나고 친구하고 그런가요?
게시물들 봐도 서로 친한 분들 다 느껴지고 종종 선물 교환하시곤 하지만 직접 만난다기보단 택배인거 같던데..
게시판에서 드러내지 않을 뿐이지 다들 그렇게 쉽게 쉽게 만나고 하나요?
그래도 한쪽은 반공개된 입장이고 상대방은 베일에 싸인 상태에서 쉽게 만나진 않겠죠?




IP : 122.17.xxx.15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무개념
    '08.10.6 4:54 PM (211.51.xxx.102)

    무개념인 사람들은 어디에나 있지요.
    그런 사람 만나 봐야 피곤만 해요. 그냥 피하세요.
    정말 어쩌다가 그런 무개념이 되었는지 궁금한 사람들 가끔 있다니까요?
    다짜고짜 심부름이라니 참 어이가 없네요.

  • 2. 다들
    '08.10.6 4:55 PM (117.20.xxx.41)

    쉽게 친구 사귀고..
    필요한 것만 얻고 또 쉽게 등 돌리기도 하고..
    이용하기도 하고..여기서 저 소리, 저기서 딴 소리..
    여기붙었다 저기 붙었다..

    저 역시 동호회 활동 오래했지만 저런 사람들이 많아
    개인적으로 친하게 지내는 사람들은 한 4명밖에 없어요.
    그 분들과도 실제로 만나진 않고 자주 연락하고
    얘기하는거밖에 없구요.

    다 그렇진 않지만..대부분은 저런 속성을 가지고 있어요..

  • 3. ㄹㄹ
    '08.10.6 4:55 PM (211.176.xxx.178)

    전 이게 무슨 수작이야 하고 생각,,,좀 이상한 일인듯,,,

  • 4. 제가
    '08.10.6 5:08 PM (211.192.xxx.23)

    가는 카페에서도 친절하게 공구해주시는 분도 계시고 사진보면 친구하시는 분도 계신것 같던데..저는 벼룩할때도 직거래 못하겠더라구요,,저 오픈하는게 쉽지 않아서(대단한 인물도 아니면서 ㅎㅎ)
    처음부터 선을 긋고 지내시는게 저라면 좋을것 같아요,,
    그릇카페같은데는 정말 그릇장 곳곳을 열어보시고 싶어하는 분들도 많이 계셔서 ㅎㅎㅎ

  • 5. 온라인에서
    '08.10.6 5:19 PM (220.117.xxx.22)

    결성된 동호회는 어떤 한계가 있더라구요~
    오랜 친구처럼 툭 터놓고 지내기엔 더러 상처도 받고...
    같은 취미로 모이셨다면 취미를 즐기고 공유하는 정도로
    만족하시고 인간적으로 많은 기대는 안하심이 좋을 듯~^^

  • 6. ........
    '08.10.6 7:05 PM (125.208.xxx.55)

    동호회사람들 다 그렇진않을꺼예요.
    전 동호회에서 남편 만났거든요.
    덕분에 좋은 사람들도 많이 알게 됐지만,
    또 동호회에서 만난(10년을 함께한 사람들)의 이중성을 알게되기도 했답니다.

    결론은 사람마다 다르다! 인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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