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의 남자상사가 여직원에게 반말했다는 글을 보니 저도 생각나는게 있네요
지금은 잘 모르겠지만 ...웬만하면 휴대폰으로 전화하니까요...남편하고 결혼하고 나서 생긴 작은 갈등이기도 합
니다 ㅎㅎ
이십 년 전쯤에 남편 직장에 전화할 때의 일입니다
" 실례지만 아무개씨좀 바꿔 주세요" (물론 공손하게 하고 받는 쪽은 대부분 여직원들입니다)
"누구씨 전화받아 " (헉~~목소리도 애띤데 서른 가까운 제 남편에게 반말입니다)
대충 통화하고 나서 퇴근하고 오면 제가 언짢아 합니다
왜 나이도 어린 여직원이 반말이냐고...그러면 남편은 직장 분위기가 그렇다고 합니다. 전 이해 못했습니다.
한 살이라도 많으면 전 꼬박꼬박 대우해주는 성격이었어요 뭐 그런 일로 기분 나빠하다가 그로부터 십여년이 지
나고의 일일거예요
지점도 옮기고 나서 남편의 나이도 마흔 가까이 됐을 쯤 전화를 하다 들었지요
"누구 대리님 좀 바꿔 주세요" (그 나이에도 대리입니다 ㅠㅠ)
"누구 대리님 전화 받아" (또 반말을 들었습니다 그런데 남편이 못들었나봅니다)
"이 대리님 전화받으라구!!!" (헉 ~~~완전 친구한테 하듯 큰 소리입니다)
그날 퇴근하고 온 남편한테 그년은 어떤 년이길래 그따위로 말하냐고 !!! 자기하고 그렇게 친하냐고!! 어떻게
처신하길래 그런 반말을 듣냐고... 마치 제가 그런 대우를 받은 거 같아 언짢더군요
남편은 원래 걔가 좀 그런 년이라고 하더군요 ㅋㅋ 그리고 여직원들 대부분 웬만하면 반말하며 지내는 분위기
인데 그 여직원이 좀 심한 경우라고....뭐 직장 분위기가 그렇다는게 어쩌겠습니까
또 제 남편이 직원들에게 처신없이 하는 사람도 아니고 ...원래 분위기가 그러려니...하고 삭히고 말았지요
그렇다고 지금도 반말 문화를 완전이해하는 건 아니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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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에서의 반말 문화에 대해
반말 조회수 : 456
작성일 : 2008-10-04 08:40:49
IP : 221.158.xxx.145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원글이
'08.10.4 8:54 AM (221.158.xxx.145)글 올릴 때 직장명을 올리고 나니 많은 분들이 다 그렇겠다고 오해할까 싶어 직장은 수정했습니다 (왕소심 ㅎㅎ)
2. 저는
'08.10.4 10:39 AM (59.10.xxx.100)첫출근한 날 뿅뿅아,도 아니고 뿅뿅씨,도 아니고
무려 뿅뿅씨야~라는 기가 막힌 호칭을 들었습니다.
차라리 뿅뿅아 부르는 게 기분이 덜 나빴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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