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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었어요

그녀 조회수 : 1,750
작성일 : 2008-10-01 21:12:24



아니 지금도 울고 있어요.
결혼 2년차구요. 작년 이날 병원에 가서 아이를 뗐어요. 여러가지 이유로요.
마음이 찢어져요.
가슴이 피를 토하는 것 같네요.
혼자서 담벼락에 얼굴파묻고 가는 곳마다 눈물이 나서 오늘 일도 못하고 너무 힘들었어요.
생일도 없는 아이.
아무도 기억하지 못하는 날. 아무것도 묻지 말고. 그냥 위로해주세요.
IP : 61.255.xxx.15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10.1 9:17 PM (203.229.xxx.213)

    떠나보낸 아이는 엄마가 자기를 얼마나 아끼고 그리워 하는지 알고, 그것만으로도 그리 원망하지 않을 것입니다.
    님이 최선을 다했고 그럼에도 어쩔수 없이 선택한 일이었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무책임한 사람은 이렇게 울지도 않으니까요.
    똑같은 슬픔을 다시 겪지 않도록 잘 준비하고 열심히 사는게 그 아이를 기억하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같이 있지는 못해도 굉장히 좋은 엄마가 되었을 것임을 아이와 자신 스스로에게 보여 주세요.
    님, 힘 내세요.

  • 2. ...
    '08.10.1 9:19 PM (219.240.xxx.110)

    님... 이름도 어디사시는지도 모르는 님이지만..
    진심으로 위로해드릴께요.
    전 몇달전에 아이가 뱃속에서 심장이 뛰지않는다고해서 기다렸던 아이를 유산했어요.
    물론 님과 다른 이유이고 다른 기분이겠지만..
    뱃속에 아이를 나와 분리하기위해서 수술받던 그날을 평생잊지못할것같아요.
    저는... 라이온킹에 나온 대사인데요.. 모든 생명을 잃은 존재들이 별로 존재한다는 말을 가끔 믿어요.
    아주아주 작은 별이겠지만 어딘가 떠있을꺼에요.
    그냥 마음이 아프니까 그런말도 진심으로 믿어지더라고요..

    울지마세요.
    울지마세요.. 그리고 스스로 슬프게 만들지마세요. 그럼 더 슬프고 몸도아프니까요~

  • 3. ...
    '08.10.1 9:21 PM (218.155.xxx.32)

    아휴..토닥토닥..울지 마세요..ㅜㅜ

  • 4. 인천한라봉
    '08.10.1 9:21 PM (211.179.xxx.43)

    이궁..
    힘내세요.. 그리구
    아직까지 너무 힘들어하시면.. 떠난 아이가 너무 슬퍼할꺼같아요.
    힘내세요.. 강해지세요..

  • 5. 안타깝네요
    '08.10.1 9:38 PM (211.108.xxx.93)

    전, 결혼 8년차... 지난 4월,어렵게 시도한 시험관... 유산됐어요

    정말 마음이 넘 찢어졌지만,,,, 저 혼자 삭이는 수밖에 없더군요

  • 6. 자기
    '08.10.1 9:55 PM (116.33.xxx.6)

    탓 하지마세요
    누구탓도 아닙니다
    그냥 그럴수 밖에 없엇던거고
    최선이었던거라고....

    그게 운명도 선택도 아니엇고...

    그냥 삶이엇다고

    힘내세요

    잊어버리세요

  • 7. 오늘만
    '08.10.1 10:17 PM (119.196.xxx.162)

    실컷 우시고, 내일부터는 그냥 떠나보내세요...
    마음이 많이 아프시겠지만
    인연이 아니었나보다고 생각하시고,
    다음에는 꼭 세상에 태어나 행복하게 오래오래 살라고
    엄마도 씩씩하게 잘 살아서 인연이 닿을 때 더 많이 사랑해주겠노라고 마음 다 잡으세요..
    힘내세요..

  • 8. ..
    '08.10.1 10:49 PM (211.245.xxx.152)

    울지마세요 울지마세요...

    일부러던 어째던 원글님과 인연이 아닌어서 그런거에요
    그렇게 생각하세요.

    1년이면 길다면 긴 시간이에요..

    다시 천사가 되어 엄마에게 올거에요...

    날짜도 기억하시는거보니...너무 얽메이시는거같아요..기운내세요...

  • 9. 혼자
    '08.10.1 11:26 PM (121.139.xxx.98)

    너무 아파하지 마시고, 혼자 너무 많이 울지 말고,
    힘들때면 이렇게 와서 따뜻한 힘을 얻으세요.
    그러면서 더 강하고, 깊은 사람이 되실 거에요.
    힘내세요...

  • 10. 무슨일인지
    '08.10.2 2:33 AM (69.152.xxx.132)

    모르지만
    정말 가슴 아프네요.




    왜 기다리는 엄마한테는 아이가 안 오고

    아이가 생겨도
    키울 수 없는 환경인지....정말 가슴아프네요.

    부디 하늘나라서 잘 살고있기를 ...
    그리고 다시
    좋은곳에 새생명으로 태어나길 기도 합니다.

    기운내세요. 그만한 연유가 되어 그런것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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