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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문제로 정신과 상담 받아볼까요?
아이없음.
(1) 남편
대기업 다니다 그만두고, 2년째 사업하고 있음.
착하고 성실한편, 자손심세고, 사업으로 대박의 꿈을 노림
그러나 사업으로 인해 빚만 지고 있는 현실
그러나 또 열심히 일하러 다님.아주아주 열심히 일함.
*스에 관심이 없음. 이제는 힘도 없음.아이를 가져야 하는데, 큰일임
주식과 사업으로 현재 2억이상 날린상태(이걸 작년에 알게됨)
싸우면 말을 안함. 아내는 싸우면서 남편한테 마음상하는 얘기
들어본적 한번도 없음. 상대방 배려하는면은 있음.
길거리 거지들 보면 그냥 못지나가고 꼭 도와줌.
일주일에 기본 2-3일 반드시 술마시고, 새벽에 귀가 한달에 2-3번은 외박
술을 너무 마셔서 집에 못들어올 정도
(2) 아내(저)
모회사에서 결혼전부터 지금까지 주욱 근무
대박같은거 바라지도 않음. 그냥 서로 같이 벌어서
빨리 빚갚고, 다시 저축하면서 아이도 낳고 다시 새출발 하고 싶어함.
그러나, 문제는 현재 남편이 나모르는 빚이 또 있지 않을까 전전긍긍
하고 있고, 아이를 갖기위해 무던히 노력하는데 남편은 술쳐마시고
늦게오고, 관심도 없어서 그런이유로 늘 싸움.
심지어 대놓고 부부관계 싫으냐고 물어도 대답없음.
그럼 바람을 피워서 다른 남자애 갖겠다고 해도 반응없음.
왜 대답안하냐고, 다그치면 도대체 무슨대답을 해야하냐고
그러기만 할뿐. 매일 이런이유로 요즘 매일 싸움.
현재 남편은 자기가 진빚에 대한 이자만 저에게 갖다줍니다.
생활은 전적으로 제월급으로 하고 있구여.
전 아이갖기위해 별짓 다하고 다니는데, 정작 남편이란 작자는
술마시고 늦게들어오고, 배란일 맞춰서 관계 갖기도 힘든 형편입니다.
그런데 자기도 아이르 갖고 싶답니다. 정말 그런건지??
대화를 하자고 해도 무슨 대화를 하냐고, 자기 요즘 하는일이 힘들어
죽겠는데 왜 너까지 사사건건 트집잡고 난리냐고??
남편은 제가 참 편하게 사는 여자인줄로 알아요.
저는 정말 요새 남편의 나모르는 또다른 빚이 있지 않을까?
늘 가슴이 답답하고 심리적으로 불안합니다.
그리고 아이도 갖어야 하는데 이런상태로 갖아야 하나 하는
절망감도 들고.
전 정말 소원이 많은 월급 아니라도 좋으니 남편이 벌어다 주는 돈으로
아이 낳아서 아껴서 살림하면서 그렇게 그렇게 평범하게 살고 싶습니다.
여느 주부나 마찬가지로. 근데 왜 그 평범에 나에겐 이리 어려운일인지?
물론 제탓도 있을거에요. 근데 자꾸 모든게 이렇게 평범하게 못사는것이
남편탓처럼 느껴저서, 어차피 혼자 돈벌어서 늘 퇴근하고 혼자 밥먹고
혼자 티비보고 지내다가 혼자 잠들고 그러는데 뭣하러 남편이 필요한가
그리고 또 빚때문에(결혼전이나 친정에서도 빚이란걸 모르고 자랐습니다.)
왜 내가 맘고생해야하나? 하는 생각이 드니 차라리 이혼하고 혼자 사는게
낫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자꾸 땅을 파다보니 이제 제 머리가 다 아파요.
지금 심리적으로 제가 너무 불안한것 같아요. 정신과가서 상담을 한번
받아볼까요?
1. 네...
'08.10.1 2:56 PM (116.39.xxx.76)정신과 상담이란게 특별한게 아니고 일종의 카운셀링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좋은 답을 받지 못해도 최소한 자신의 얘기를 함으로써 얻는 것들이 있지요.2. ...
'08.10.1 3:01 PM (117.20.xxx.41)정신과 상담도 나쁘지 않아요.
근데 적어주신 상황으로 봐선 정신과 상담보다
두 분 부부클리닉 방문해보세요.
우선 아이에 대한 두분의 생각이 너무 다르신거 같네요.
우리도 한창 부부 문제로 힘들때 신랑 회사에 카운셀러가 있어서
신랑이 부부 문제로 상담받은적이 있어요.
누군가가 자신의 성향이나 문제를 정확하게 짚어서 말해주면
그것도 바꾸는데 꽤 도움이 많이 되거든요.
우리 신랑은 제 얘기라곤 귓등으로도 안 듣는 사람인데
거기서 상담받고..제 3자가 말하는 자신의 문제점을
발견했다고 하더군요.
그 후로 조금은 나아졌습니다.3. 말없는
'08.10.1 3:06 PM (61.103.xxx.100)사람이 일을 저지를 땐... 가족이 모르고,,, 알아도 이미 너무 크게 엎질러진 경우가 많아요...
제 친정오빠 경우도 그렇고... 주변에도 그런 경우가 있어요.
님에게 위로가 아니되고 걱정이 되는 댓글이라 맘이 좀 아프긴 합니다만... 님의 남편은 어서 한탕으로 만회하기위해 혹시나 무리수를 두고 있을지도 모르겠어요..
앞으로... 모든 재산은 담보도 못하도록... 철저하게 님이 관리하시는 게.. 꼭 필요할 것 같아서요..
형제.. 본인.. 자식에게까지 너무 많은 짐을 지운 오빠 때문에 모든 사람들이 다 힘든 경우를 겪어봐서요....
남편을 볶지는 마시고... 철저하게 재산은 챙기시고...상담은 받으면서... 정리가 되고 위로가 되니 좋을 것 같군요.4. 이런
'08.10.1 3:08 PM (211.187.xxx.197)무제로 정신과나 다른 곳을 간다해도 별 뾰족한 수는 없을 것 같아요..걍 정도의 차이지 어떤 집에서도 일어날 수 있는 문제 같은데요. 지금 남편께서는 하시는 일이 제대로 안되시니 무력감도 느끼실 거구, 아이를 갖는 것도 두려울 수 있을 것 같아요. 님께서 너무 다그치거나 재촉하면 역효과만 생길 것 같은데요. 그냥 제 생각.
5. 빚땜에 걱정이 많이
'08.10.1 3:12 PM (58.29.xxx.50)서류상으로 이혼상태로 해 놓는 건 어떨까요?
부부 간엔 감이 있기 땜에 원글님이 많이 불안해 하시는 거 보면
실제로 문제가 생길 확률이 클텐데
많일의 경우를 위해 대비해 놓으시는 것도 마음의 평화를 위해 필요하겠네요.6. 우리신랑도마찬가지
'08.10.1 3:29 PM (121.88.xxx.220)에효..철없는 남자들이란..
인증서 회수하시고..마이크레딧이나 크레딧뱅크 가입하세요..가입하셔서 문자오는거.아내분껄로 해놓으시구요..
대출받을때 신용조회먼저하기때문에 신용조회뜨면 바로 이멜이나 문자로 연락갑니다..
그때 STOP걸어도 늦지않아요.
지금 가입하심 대출내역 좌라락~ 뜰거예요..7. ....
'08.10.1 3:37 PM (219.255.xxx.196)아이를 가지시는게 선순위는 아닌듯 싶은데요.
주변 상황에 대해 남편과 진지한 대화부터 이끌어내시는게 급선무인듯 보입니다.8. 지금
'08.10.1 3:59 PM (218.209.xxx.150)님 에게는 정신과 상담보다 남편과 함께 상담하고 치료할 수 있는 클리닉을 가셔야 할 것 같아요.
정신과 가서 상담 받으면 30분에 5만원인가 하던데, 자기 얘기 하고 나면 속시원해지는 거야 느끼겠지만 남편이 변화가 없는데 무슨 소용일까요.
근데 지금 남편분을 보니 그런데 가서 같이 상담받고 잘 마음이 별로 없어보이네요.
그리고 지금 아이 갖는게 급선무가 아니지요.
남편이 경제적으로 자리를 잡고 두분이 알들살뜰 살기로 합의가 먼저 되야지 아이 생기면 남편이 달라질 것 같으신가요? 절대 안그렇구요, 오히려 님 혼자서 계속 직장다니면서 생활비 대가며 육아에 더 힘드실 수 있어요. 아직은 이혼 소리 안나오지만 아이 낳고도 저렇게 경제력 없고 빚많은 남편, 이혼 소리 절로 나오게 되죠.
일단은 남편이 앞으로 하고 싶은일이 무엇인지, 아이가 태어나면 회사를 그만둬야 할텐데(다닐거라고 일단은 그만둘 것이다라고 말하세요) 어떻게 가정을 책임질 건지, 그거부터 서로 대화로 확실히 해놓으시는게 급선무 같아요.
아마 남편이 그런게 자신이 없으니까 밤일도 안할려고 하는지 모르죠, 님과 아이를 책임질 자신이 없으니까.... 냉정하게 생각하세요9. ...
'08.10.1 4:07 PM (218.51.xxx.49)정신과 상담이 아니라 남편이 벌려놓은 빚이 얼마인지 조사부터 하시는게 좋으실 듯 한데요.
아마 마이너스 통장에 대출에 엄청 깔아 놓으셨을 거에요.
채무 관련 정보를 먼저 확인하신 후 남편과 대화에 들어가셔야 할 듯 하네요.
나눠지실 정도의 금액과 마음이시라면 남편분과 대화를 통해 회복을 하시면 되는 거구요.
아니라면.... 그 이후의 문제에 대해 고민해 보셔야 될듯 하네요.
남편분과의 문제는 정신과에서 해결해 줄 문제 같지는 않아 보이네요.10. 우리신랑도마찬가지님
'08.10.1 4:08 PM (121.88.xxx.195)본인이 아닌데도 대출내역을 볼수있나요?
저희신랑도 주식이나 도박으로 많은돈을 써서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닌데...
어떤인증서를 회수하라는 건지요? 자세하게 설명좀 부탁드려요...11. 책임감
'08.10.1 4:12 PM (220.120.xxx.109)없는 남편들 참 많네요
이런 사람들 왜들 결혼은 한담니까?
저 혼자 살지 왜 남의집 귀한 딸 데려다 호강은 커녕 고생을 시킨데요
우라질...
차라리 애없는게 다행인줄아세요
난 애가 둘이라 먹고살기 더 힘들더이다
애만 없음 확~!12. 무명씨
'08.10.1 4:14 PM (58.225.xxx.23)지금 마이크레딧가서 신랑명의로 회원가입했어요. 근데 본인인증을 해야하는데, 휴대폰도 본인이 아니라서 않되고, 공인인증서는 절대로 저한테 주려고 하지 않을것이고, 카드인증을 받아야 겠네요. 갑자기 남편 생각하니 가슴이 턱턱 막힙니다. 그동안 철썩같이 믿고 살아왔는데 그렇게 크게 한방 날리니 모든 신뢰가 와르르 무너지네요
13. 문제는
'08.10.1 5:05 PM (58.120.xxx.245)돈인것 같은데
정신과상담으로 해결이 안될것 같아요
부부가 서로 잘안다고생각하지만 오래산 부부들도 이야기하다보면 출발은 같으나
서로 다른 방향으로 달리다보니 다른장소에 와있는데도
왜 너는 나를 이해못하냐고 상대방 탓만 하는경우 많더군요
지금 두분은 전혀 생각이 달라요
모든 걸 내려놓고 오래고오랜 진지한 대화 밑바탕 까지 서로 드러내보면
알게 될거에요.
아마도 지난번 2억 터질때 두분다 엄청 상처받으셨겠죠
그게깊다보니 대화를해도 핵심은 못건들고 빙돌다 말고 하셨을텐데
남편분 아마도 그때이후로 아내분에게 많이 틀어진 감정이 있을거에요
말도 안되죠 .. 부당하죠 내가 드러누워도 시원찮을판에 내게 감정이라니 ??
하지만 그때부터 자기무능에대한 스스로의실망감 그걸 확인시키는아내란 존재
이런저런것이 마구 섞여서 아내나 가정이 무섭고 두려운 굴레같고 정이달아난 상태일텐데
이성으로 생각하면 자기가 그럴처지도 안되니 생각안하는척 바쁜척
그냥 잊으며 지내려고 노력하는 거지요
요컨데 남편분도 지금 몸ㅂ시 힘든 상태라는겁니다 본인이 잘못한거지만...
만약 이혼하신다면 저런남자랑 살수없다 이해하길 싫다 하면 끝이구요
노력해보고 싶다면
두분이 감정이 제로상태가 될때까지 풀고 또 풀어야 해요
근데 대체로 여자는대화를우너해도 남자들은 막연히 무조건 싫어해요
그래서 간절히 부탁해야 해요
나 너무 힘들다 당신에게 도움을 청하고 싶다 당신이 싫어서 이런게 아니다
상황은 바뀌었지만 내맘은 예전 결혼하던 그순간과 똑같다
당신이 **을 거부하고 대화를 귀찮아하고 예전과달라진 모든것이 받아들이기 힘들다
당신의생각이 궁금하다 식으로달래면서 대화를시작해야 해요
보통은 미쳤어?? 내가 뭘 잘못했길래 ??? 빌어도 시원찮은데... 하겟죠
하지만 그래봐야 냉랭한 집안 늦어지는귀가 혼자 남은 적막감 ...밖에 남을게 없기에
눈물로라도 마음을 둘다 열어봐야 해요
서로가 당신 참 안됏다 !!! 그동안 힘들었겟다 !! 고 느끼면 그때부턴 술술 풀릴수 있어요
하지만 이모든것은 그럴만한 가치가 있다고 믿는사람에게 해야 해요
잘하려다 정말 실수한거다 믿겨지는사람요
원래 허황된 사람 그러다 또 사고칠 사람이라면 결혼자체부터 다시 생각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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