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에 쟁여(?)놓을 양념장 만드는중

[유용한 양념장]

직장맘 인데요

오늘 아이 소풍 도시락 준비해주느라 하루 휴가해서 집에 모처럼 있어요
그래서 예전부터 맘 먹었던 자스민님 만능 양념장 휘리릭 만들었는데
(희망수첩도 참조해서) 이게 매운탕 이나 이런 탕 종류에는 안된다고 쓰셨네요..

그래서 손에 고추가루 닦고와서 급하게 한번 여쭐께요
여직껏의 경험이나 내공에 의하면
이런 기본양념류는 만들어 놓으면 좋더라 하는거 좀
사알짝 알려 주심 안될까요?

필 받은김에 아이들 돌아오기 전에 얼른 한가지 더 만들어 볼까 해서요^^
팁 주신분들 미리 감사 드려요~~

[..]

저는 몇가지 만들어 봤는데, 별로 였어요. 그래서 지금은 안만들어놔요.

[.]

저두 만들어보니 제 입엔 안 맞아서.... 그냥 그때그때 해먹는게 낫더라구요

[때마다]

만드는 게 저는 낫더라구요.
원글님 심정 백번 이해해요 정말.. 직장맘은 진짜 수퍼우먼이라니까요ㅠㅠㅠ
정말 하나라도 손을 덜 수 있으면 좋으실텐데..
근데 오히려 양념장은 미리 만들어두면 냉장고 자리만 차지하고
그거 알뜰하게 다 닦아쓰게 되는 일이 의외로 없어요.

재료준비하실 때 양념 먼저 만들어두고 시작하시면 다른 거 준비하는 사이에
양념 불어서 맛 나니까 그게 더 나으실 수도 있어요.
양념 하나 미리 만들어둔다고 딱히 시간이 줄진 않더라구요 제 경우엔;;

[기본 양념]

전 응용합니다.
만들어 사용해 보니 우리집 입맞에 안 맞았어요
그래서 기본 양념으로 사용합니다.

만능양념에다가 추가로 넣고 싶은 것 넣으니 좋았어요
저는 고추장을 좋아해서 저 양념에다 고추장 더 넣고 오뎅 볶고
떡볶이하는 등 사용하니 너무 맛있던데요

그리고 골뱅이무침 양념이 있거든요.
거기에 골뱅이 국물만 안 넣고 한통 만들어두고
초고추장처럼 사용해요
식초 조금 더 넣어서 초장 만들고
양념에다 고추장 조금 더 넣어서 오이 무치고 했더니 식당처럼 맛있던데요.
비빔국수 등 각종 초고추장 양념으로 사용하니 편하더라구요.

기본으로 넣고 ( 식당처럼 한숟가락 )
각종 다시 양념하니 즉석에서 한 것보다는 낫던데요.

[ㅎㅎ]

저만 그런게 아니었군요.
전에 레시피보고 양념장 만들어놨는데
이게 좀 입에 안맞더라구요
고추장이니 간장이니 요런게 조금씩 맛이달라서
그런가보다 했네요.
암튼 레시피보고 양념장만들어 놓는거 비추예요
그때그때 입맛에 맛게 만들어 먹는게 좋은것같아요

[나만 게으른가^^]

저는 손이 느린 직장맘이라 만들어 놓으면 도움 되더라구요.
주말에만 해먹지만..
우선 겉절이 양념
먹기 직전에 무치기만 하면되고 비율 정해서 ( 200g 55cc 이렇게요)
고춧가루가 불어 잘 섞여 있고 숙성도 좀 되는 거 같아 바로 만드는 거보다 더 맛있는 거 같고
이삼주일 정도 두고 먹습니다.
경빈마마님 탕용 양념도 맛있고요.. 근데 이건 마마님이 대량으로 하셔서
20분의 1로 줄여서 계산하고 저울에 다느라 좀 복잡하긴 했는데 (그래도 많았어요)
탕끓일 때마다 감사하며 잘 쓰고 있읍니다. 파는 맛이랑 좀 비슷해요.
혼다시는 엠에스지 없는 샘표국시장국으로 바꾸고 미원은 빼고 조개다시다는 별수없이 좀 넣고
참 매실액은 빼는게 더 낫지 싶어요.

[^^:]

가끔 냉장고 정리 차원에서 만듭니다.
과일이나 양파 대파가 남아돌아 처치 곤란이면 만듭니다.
모든 것이 그렇듯이 자기 식성에 맞추어야지요.
단것이 너무 많이 들어가거나 과일 비율이 너무 높으면 찌개나 탕에는 덜 어울립니다.
그 대신 조림에는 맛있는 양념이 됩니다.
매실액도 넣고 청주나 먹다 남은 소주
생강과 마늘을 넣고 같이 숙성시키면 언제나 후다닥 만들수 있는 양념이 되어 저는
동생에게도 나누어 줍니다.
늘 양이 많아지거든요.
동생에게 간장과 후추 마늘만 좀 더 넣어 응용하라고 합니다.

[양념은]

제 경험엔 쟁여놓으면 맛이 점점 변하는 것 같아요. 때깔도 그렇구요.
그때그때 해먹어야 음식도 더 사는 것 같더라구요

[쌈장이요..]

저는 쌈장을 만들어 두어요..
큰 쨈병으로 한가득이요..
양배추 삶아서도,그냥 오이나 당근,고추도 찍어먹으려고요..
된장1,고추장2비율로 섞고 꿀,마늘,참기름 깨소금등을 넣고 잘 저어두어요,
가끔 쩐내나는 땅콩이나 호두,,,같은것도 있으믄 공이질해서 섞구요..
오래 두어도 맛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