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유치원에서 잘 못 어울리는아이

자식걱정 조회수 : 545
작성일 : 2008-09-30 15:40:54
제 아이는 6세 남아에요. 숫기가 없고 수줍음이 많아요.
집에서는 활발하게 잘 놀고 밝아서 별다른 걱정은 하지 않았어요.
어제 제게 아이가 고민을 털어놓더라구요. 엄마 왜 애들은 나만 싫어할까?

저느 그말에 가슴이 철렁 내려앉는 줄 알았어요.
한 남자친구는  저희아이가 자기옆에 못 앉도록 의자를 빼거나 하고
자기옆에 앉는걸 싫어한데요.
학기초에 저희아이를 좋아했던 여자애가 있었는데
이제는 우리아이한테 질렸는 지 그 아이도 우리아이를 안 좋아한대요. 자기옆에 이 아이도 못앉게 한대요.
그래서 마음이 많이 안좋은가 봐요.

아직 학교도 안가서 이런 일로 고민하게 될줄을 몰랐네요.
마음을 잘 털어놓지 않는 아이인데 오죽 괴로왔으면 이런말을 할까 싶어
눈물이 나오려는걸 아이앞이라 꾹 참았네요.
어떻게 이 상황을 슬기롭게 헤쳐나갈 수 있을까요?
우리아이다 생각히시고 조언 좀 부탁드려요.
  
IP : 123.215.xxx.8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9.30 4:12 PM (211.224.xxx.61)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단순히 숫기가 없다는 이유로 아이들이 같이 안 놀아주고 하기엔 너무 어린 나이인데....
    선생님과 한번 상의를 해보세요
    그 나이대는 선생님의 역할이 무척 중요합니다
    진짜 따돌리는게 맞다면 선생님이 나서서 그럼 나쁜 어린이다 같이 놀아야 된다고 가르치면 또 그대로 따르는 게 그 나이의 어린애들이에요
    아직 영악하거나 계산적인 아이들이 아니니 선생님께 솔직히 털어놓고 도와 달라고 말씀 드리고 작은 선물 같은걸 여러개 준비해서 유치원에서 놀고 싶은 아이들에게 나누어 주라고 하세요
    그리고 가까이 사는 아이들을 방과후에 집에 초대해서 같이 놀게도 하시구요
    어린 아이인데 안타깝네요

  • 2. ...
    '08.9.30 6:10 PM (218.186.xxx.42)

    저도 6세 남아 엄마입니다...
    작년에 가끔 그런 이야기를 하더라구요..
    선생님은 아니다.. 너무 잘 어울린다.. 인기가 좋다... 하시지만...
    본인은 난 친구가 없어...그래서 가슴이 아팠네요..

    결론은 과감히 유치원 바꿨습니다..
    지금은 그런 이야기 전혀 없네요....

  • 3. .
    '08.9.30 11:08 PM (116.37.xxx.93)

    보통은 6살부터 자기랑 마음 맞는 친구끼리 두명에서 많게는 서너명
    끼리끼리 놀기 시작한다고 해요..
    여아들이 더 심하긴 하지만 남아들도 그렇다고 하네요
    그 작은 여러 그룹들에 못끼게 되면 왕따라는걸 경험하게 되는거죠

    실제로 반전체 아이들에게 왕따 당하는 경우도 있지만요..
    6세인점을 감안할때 위에 언급한 소수의 아이들한테만 당하는건데
    소극적인 성격에 그 좌절감이 너무커 애들이 무조건 나만 싫어해..
    이렇게 아예 체념한 걸수도 있어요

    강한 남자애들은 약골이다 싶은 애를 못살게 굴기도 하고
    여자애들은 자기가 좋아하는 애가 아니면 자기 옆에도 못안게 하는
    그런 까칠한(?) 애들 많아요..

    적극적인 애라면 다른 부류에 껴서 어울릴텐데 그렇질 못하니까
    점점 혼자일 수 밖에 없게 되는..

    암튼 선생님과 상담 해보시는게 우선일거 같구요..
    혹시 아드님이 파워레인져 같은 캐릭터 장난감을 많이 좋아하는지요
    6세 그 시기에 제일 인기 좋은 캐릭터 장난감 감은걸로 아이 사기를 올려서
    아이들과 대화할때 잘 어울리도록 하는것도 괜찮을거 같네요

    가장 중요한건 앞으로 초등학교 중학교.. 가서 얼마든지 더한 일들을 겪을수 있기에
    아이를 좀 강하게 키워야 되겠더라구요.. 현실이.. 그렇더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6683 **** 9월 30일, 회원님들의 계좌입니다, 8 phua 2008/09/30 722
236682 유부녀의 스킨십을 쓴 글쓴이입니다..댓글을 읽은 총소감..^^ 59 장준혁 2008/09/30 7,440
236681 죄선누드 2 삥아리 2008/09/30 473
236680 피자 먹으려는데 멜라민 의심 해야하나요? 5 먹을게 없어.. 2008/09/30 1,260
236679 늦은후회 1 에버그린 2008/09/30 515
236678 추억의 로라장..다들 기억 하시나요? 7 로라걸 2008/09/30 1,051
236677 갈설탕같은달고나아세요>? 4 하늘 2008/09/30 409
236676 장터에 물건 올리는데.. 4 왜이럴까.... 2008/09/30 659
236675 봄에 유치를 뺐는데 이가 안나요. 5 초딩맘 2008/09/30 407
236674 주민등록 번호를 알려달래요. ㅜ.ㅜ 13 친척이 보험.. 2008/09/30 1,984
236673 두 가정이 같이 사는 것 24 자매 2008/09/30 3,977
236672 블로거의 진실 5 아이엄마 2008/09/30 1,551
236671 유치원에서 잘 못 어울리는아이 3 자식걱정 2008/09/30 545
236670 freewind님~~~ 창업희망자 2008/09/30 176
236669 제빵기로 식빵만들려구하는데.. 1 풍경 2008/09/30 369
236668 폭력남편(조언부탁드립니다) 1 이혼 2008/09/30 799
236667 종부세율도 1-3%에서 0.5-1%로 낮춘답니다. 1 있는사람은 .. 2008/09/30 298
236666 유기필요하신분있으신지요? 4 지니맘 2008/09/30 627
236665 하나도 맵지않은 고춧가루와 청양고춧가루의 비율 1 하동댁 2008/09/30 305
236664 행주 락스에 삶았더니......ㅜㅜ 14 godwn 2008/09/30 2,950
236663 대전의 한의원 1 어쩌나 2008/09/30 341
236662 진천 살기좋은곳 문의하신 직장맘님 보세요 ^^ 3 민심은천심 2008/09/30 475
236661 마트에 허쉬초콜렛 드링크가 팔고있던데. akm 2008/09/30 618
236660 알레르기 비염 아동에 좋은 코 뚫는 스프레이 추천해주세요. 6 ? 2008/09/30 744
236659 이혼신청을 유책배우자가 할수 있나요? 19 아듀 2008/09/30 1,610
236658 결혼할때 예물 어떤종류 받으셨나요?... 21 *** 2008/09/30 3,051
236657 대명 쏠비치 콘도 노블리안 사용 해 보신 분 계신가요?? 5 가자 2008/09/30 1,238
236656 요즘 학교에서 국사 2008/09/30 245
236655 찌질이 들의 변명(2차폭격준비합시다) 5 하고나서 2008/09/30 712
236654 출산후 안 빠지는 살땜에 우울해요..도와주세요. 8 살빼고싶다 2008/09/30 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