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실 건져내고 난 후

[몰라몰라]

이런 글 제법 올라와서 검색을 해 보았는데, 정확히 원하는 답이 없어서 질문 올립니다.

100일 정도 되면 씨 땜에 매실을 건져 내라고 그러셔서 그렇게 했어요.

그래서 손톱이 빠져라 그 끈끈한 매실에서 씨를 다 뺐거든요. 그런데 그 과육들이 너무 아까워 다시 매실 액기스

에 넣었거든요.

그래도 괜찮나요? 과육 땜에 더 깊은 맛이 날 거 같아 그렇게 했는데, 그냥 몽땅 걷어 내는게 더 좋을까요?

쪼글 쪼글 해진 상태라 그걸 넣어도 액이 탁해지진 않더라구요.



그리고 반 정도의 매실로는 매실 주를 담그려 하는데요, 그것도 씨를 빼서 담그나요?

아님, 그냥 그 쪼글쪼글한  씨 안뺀 매실에 술을 부어 만드나요?



아시는 분들 답글 부탁 드려요.

[은이]

제경우엔 매실설탕에 재울때 씨빼고 담가(씨에서 독소나온다하고)5개월후(3개월하니 진액이덜해요)건져낸 과육은 냉장고에넣어 그때그때 먹을만큼 고추장,깨넣어 버무려 그냥반찬해도좋고 삼겹살 상추쌈에넣어먹으면 소화,맛다좋아요

[술을 부으실라믄]

씨 빼지 않고 부어도 좋아요.
발라낸 과육은 은이님 답글처럼
그냥 먹어도 좋고
고추장에 버무려 먹어도 좋아요.

[몰라몰라]

답글들 감사합니다.
저도 한 두달 더 두었다가 꺼내야 겠네요^^

술은 씨를 안 빼도 된다니 내일 당장 술 사다가 부어야 겠네요. 정말 다행이에요. 씨 반만 뺐는데도 손가락 너무 아팠거든요.

[매실주]

원글님 남은 매실 손가락 아프게 더빼지 마시고
술 부어 놓으세요
제가 술을 안 먹으니 술맛은 모르지만 색상 너무 고운 매실주 됩니다
요리시 아주 요긴하게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