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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밑에 '카풀' 글 읽었는데요

음... 조회수 : 829
작성일 : 2008-09-23 22:10:51

저도 가끔 카풀 하거든요.
사실, 카풀이라기보다는 퇴근할때 태워주는거요.

같은 부서 직원들인데 (상사도 있고, 부하직원도 있구요)
회사에서 대중교통 이용할 수 있는 곳까지 가는게 좀 멀어서
퇴근시간 맞으면 제가 퇴근하는 길에
지하철역이나 버스정류장까지 태워주곤 하거든요.
우리집 가는길 중간에 그냥 내려주면 되서요.
혼자 태워줄때도 있고,
두세명 같이 태워줄때도 있구요.

저도 유부녀고
그들도 유부남인데

전 그렇게 태워주면서 아무 생각 없었는데
아래 글 읽으니까 이런것도 상대 배우자에게 실례가 되는건지 궁금해지네요.

우리남편도 제가 사람들 태워주는거 아는데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하거든요.
IP : 125.133.xxx.101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9.23 10:15 PM (211.202.xxx.19)

    저두 아무렇지도 않게 태워줍니다.
    오히려 기다리고, 당연히 생각해서 어쩔땐 좀 미워~~요.

    근데, 교통사고나면 그 책임유무 이런 얘기 들음 무서워집니다.

    며칠전에도 아시는 분 다른분차 타고 가다 사고났는데,
    심하진 않은데.... 누워계시더군요.
    저희 시아버님도 다른분차 타고 출근 잘 하시다 출근길에 사고나더니.
    운전사가 졸았네, 운전미숙이네....

  • 2. 모든건
    '08.9.23 10:18 PM (121.183.xxx.22)

    문제의 핵심이 뭐냐, 핵심을 자 살펴야 되지요.

    그 카풀 글에도 몇분이서 말씀 하셨잖아요.
    배우자가 싫어하면 하지 말아야 한다 ...이걸 거꾸로 해석하면 님들은
    배우자가 싫어하지 않으니 계속해도 되는것이지요...

  • 3. 정답이
    '08.9.23 10:21 PM (119.196.xxx.96)

    없는 문제인 듯해요...

    저도 예전에 차 없을 땐 같은 아파트에 사는 남자 선배 차 타고 집에 온 적 있구요,
    지금 차가 있을 때는 방향 맞으면 동료들 태우기도 합니다.
    제가 대학교에 근무하는데 전철역까지 교통이 불편하여
    가끔은 마을버스 정류장에 있는 모르는 사람들도 방향 맞으면 전철역까지 태워다주기도 하구요.

    제 생각에는
    배우자가 싫어하면 카풀이 되었든, 다른 뭐가 되었든 하지 않는 것이 좋다는 것과
    바람을 피울 가능성이 농후한 사람은 카풀이 아니어도 기회는 얼마든지 많다는 것.

    저도 글 읽고 우리 신랑이 회사 여직원과 함께 출퇴근을 하면 어떨까 상상해봤는데,
    제가 아는 회사 동료들은 미안하게도 여성으로서 라이벌의식을 불러일으킬 만한 분들이 아니시고
    저희 신랑 역시 뭐 어디서 허튼 소리 하면서 여자 꼬실 그런 성품도 아니라서
    그냥 오케이할거 같아요.
    저같은 경우라면 카풀해도 오케이 하는거고,
    아닌 경우라면 배우자가 안된다 하면 안되는거지요, 뭐...

    경우마다 다르다고 생각해요.

  • 4. 느낌이 있잖아요..
    '08.9.23 10:22 PM (125.181.xxx.166)

    상황이 자꾸 꼬일만한 카풀이라면 하면 안되겠고...

  • 5. 하지만
    '08.9.24 12:40 AM (125.186.xxx.26)

    남녀가 좁은공간에서 붙어있으면서...ㅡ.ㅡ 사적인 이야기하면 정분나기 쉽상입니다...ㅡㅡ
    바람필놈은 어디서라도 피겠지만..
    그리고 전 일단 다른여자가 제자리(남편옆)에 앉는게 싫어요.
    가끔 어쩌다가 태워주는건 뭐 그렇지만 정규적인 카풀은 싫어요..

  • 6. 휘리릭콩
    '08.9.24 9:58 AM (122.153.xxx.193)

    저도 출근길에 직장동료..이성이죠..를 태워주다가 신랑이 첨에는 괜시리 짜증내더니
    두어달후에 다른일로 다툴일이 있었을때 기분나쁘다고 하더군요.
    그일이후에 그 직장동료에게 넘넘 미안하게 같이 못다니겠다고 말했어요.

    근데 입장바꿔 생각해보니 저도 싫겠더라구요..

    글구 건너 아는 사람도 동료끼리 분당에서 서울까지 카풀하다가 바람난 경우도 실제로 봤네요.

  • 7. 지하철역이나
    '08.9.24 10:06 AM (219.251.xxx.229)

    버스정류장까지 태워주는... 그런식의 카풀은 얼마든지 있을 수 있죠..
    배우자가 껄끄럽고 싫어하는 경우는...
    집<---->회사간 거리가 좀 먼 경우 이성간의 단둘이 하는 카풀이 제일 껄끄럽구요... 더구나 궂이 하지 않아도 될 경운데도 불구하고 꼭 해야겠다는 경우, 또는 카풀하기엔 위치가 좀 애매한 경우인데도 해야한다는 경우가 아닐까 싶어요.
    제 남편도 회사 위치가 뭐... 거의 논, 밭 한가운데 있기때문에 그 동네분들 마을버스 놓치면 출퇴근시간에 다 태워드린답니다.
    근데 이성간의 카풀은 기간이 길어질 수록 꼭 사단이 나더군요..

  • 8. 저도
    '08.9.24 11:27 AM (218.145.xxx.121)

    직장이랑 회사가 멀어서 출근은 그냥 하지만 가끔 퇴근할때 얻어탄 적이 있거든요.
    그래도 운전 하시면서 전화로 "OO 태우고 집에 가는 중"이라고 꼭 말씀 하시던데..그래도 기분이 나쁘셨을까 모르겠네요.
    지금은 결혼해서 남편 차 타고 출퇴근하는데 그 분이 매일 퇴근 시간마다 제 자리로 오세요.
    집에 안가냐...기름값 올라서 차 두고 왔는데..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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