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커피 끊기와 담배 끊기는 차원이 다른가요

중독 조회수 : 2,124
작성일 : 2008-09-21 11:34:57
커피를 20년 넘게 마셨어요.
하루에 3-4잔에서 5-6잔씩 마셨고요.

그러다 어느날 단 며칠만에 완전히 끊었어요.
그래서 남편가 얘기하는 중에
나도 생각보다 뭔가를 하면 잘할것 같다. 커피도 딱 끊었는데.하면서
남편에게 자기도 담배 한번 끊어봐 했더니


남편 하는 말이
커피와 담배는 다르답니다.
커피는 습관성?이고 담배는 중독이래나 뭐래나..

정말 그렇습니까?
뭐든 다 습관이지 싶은데요.
커피도 먹던 사람이 계속 먹고,
술도 먹던 사람이 계속 먹고
담배도 피우던 사람이 계속 피우는것이지........

커피 끊는건 일도 아니고, 담배는 죽어도 끊기 힘드는 걸까요?
술.담배가 끊기 힘들다는건 남자들의 자기합리화 아닐까요?
괜히 기분 나쁜거 있지요
IP : 121.183.xxx.249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바보
    '08.9.21 11:38 AM (121.189.xxx.11)

    저는 커피도 좋아하고 담배도좋아했는데 담배는 몸에안좋아서 힘들게끊었고요...커피는 저절로 안마시게된거보면 담배가끊기 더어렵다에 한표던지고싶네요...담배끊을때 전 녹차마셨더니 도움이 많이됐어요...몸에않좋은 담배 얼른끊으라고하세요..^^;;

  • 2. ..
    '08.9.21 11:40 AM (116.126.xxx.234)

    저는 술은 학교 졸업 하는날로 딱 끊어지더라고요.
    커피는 지금이라도 끊을수 있어요.
    담배는 안 피워봐서 뭐라 못하겠는데요.
    담배는 중독이에요. 니코틴중독이요.
    남편님 말씀이 맞는거 같습니다.
    우리남편 커피는 몇달을 안마시고도 견디던데
    담배는 사흘만 못피면 * 마려운 강아지꼴 이더라고요.

  • 3. 담배는
    '08.9.21 11:41 AM (121.145.xxx.173)

    정말 끊기 힘든가 봅니다. 울 동네 폐암이라고 조직검사 때문에 입원해 있으면서도 부인,몰래 숨어서 담배피다가 걸려서 도망다닌다는 말 들었어요.
    의지 강한 우리 친정아버지도 끝내 담배는 못 끊으셨는데...
    너무 스트레스 주지 마시고 최소한으로 줄이시라고 하시면 어떨까요 ?

  • 4.
    '08.9.21 11:51 AM (61.253.xxx.97)

    다이어트와 담배끊기를 성공한 사람은 독한 사람이니 상종하지 말라는 농담(?)도 있잖아요 ^^
    담배는 그 중독성이 마약이랑 비슷하데요

  • 5. 아무리
    '08.9.21 11:55 AM (211.192.xxx.23)

    중독 운운해도 폐암으로 입원한 아버지 병원에서 형제가 담배 나눠피고 아버지 돌아가시자 무덤에 담배 꽂아놓는것 보니 욕이 나오더군요,,
    병신 소리 절로 나옵니다..

  • 6. 완소연우
    '08.9.21 12:27 PM (116.36.xxx.195)

    커피중독자로서 경험상 한마디 해보면 담배보다 좀 덜해서 그렇지 중독이란 표현은 맞지 싶습니다...
    독하게 마음먹고 오전에 안 먹으면 그날 내내 노곤한 몸으로 지내게 되더라구요...

  • 7. 군것질중독자 ㅎㅎ
    '08.9.21 12:58 PM (125.177.xxx.79)

    체질다라 다른 거 아닐까요
    전 술 담배 가 정말 안맞는거 같거든요
    술도 억지로? 마시다가 인젠 한 방울도 못마시겠고 ㅎㅎ
    담배도 멋지게 보여서 옛날에 피워보곤 했는데..주위가 너무 드러워져서 ㅎㅎ
    그리고 목도 아프고 성대도 껄끄러워지고,,,박경림처럼 변하더군요 ㅎㅎ
    그냥 안피는게 낮더라구요
    그런데 과자 중독입니다 ㅎㅎ
    술 담배는 냄새도 절대 맡기 싫은데
    군것질은 왜 못끊는걸까요
    몸에도 안좋은 첨가물 덩어리 인데...
    그 몇십년 몸에 들어간 깡우새...생각만 해도 싫은데...
    저 땜에 남편까지 꼬#콘 사달라고 떼를 씁니다 ㅜ ㅜ ㅜ

  • 8. ,,
    '08.9.21 2:20 PM (125.142.xxx.55)

    제경우를 보면 커피는 못끊었어요...

  • 9. 그깟 커피는
    '08.9.21 3:21 PM (119.64.xxx.39)

    임신사실 알자마자 바로 딱 안마시게 되던데요.
    그 뒤로 금단증상때문에 조금...손이 떨리고, 가슴이 막 뛰고..

  • 10. 차원이다르대요
    '08.9.21 3:28 PM (121.124.xxx.44)

    카페인중독과 니코틴중독은 차원이 다릅니다
    니코틴중독은 마약중독증상과 버금가는 수준이라 끊기가 정말 힘들지만
    카페인중독은 중독증상중에 회복하기 가장 쉬운 측에 든답니다.
    기사도 여러번 봤고 TV건강프로그램 같은데서도 수차례 방영했었어요
    남편분도 아마 이런 것들 중 하나를 보고 얘기하는 것 아닐까 싶습니다
    결국 짧게는 2-3일에서 길게는 4-5일정도만 정도만 카페인(커피,녹차 등)을 끊으면 몸이 바로 중독에서 회복되는 것이지요. 커피뿐 아니라 이 기간에는 녹차,홍차 등 모든 카페인을 금해야한답니다
    저도 하루 5-6잔씩 커피를 마시지만 한달에 한두차례 날을 정해서 이틀정도는 커피를 안마시는데 별 중독증상은 못느끼고 있어요 ^^;;

  • 11. 담배..
    '08.9.21 5:33 PM (211.205.xxx.84)

    딱 끊은 지, 8년이 넘어가는데
    아직도 가끔 생각나요.
    가끔 담배피는 꿈을 꾸면 지금 피고 있는 거 처럼 생생합니다. ㅡ.ㅡa

  • 12.
    '08.9.21 10:13 PM (218.39.xxx.197)

    담배끊은지 2년반정도..
    중요한 공부를 할 일이 있었는데 쉬는시간에 담배피러가는거 시간낭비같아서 멀리하다 보니 자연스레 끊게 됐죠..정말 기회가 좋았죠..그전엔 끊고 싶은 생각은 굴뚝같았지만 자신없었거든요..
    커피는 입덧했을때 말고는 하루 2~3잔씩은 꼭 마시게 되더라구요...
    신기하게 입덧때는 그 좋던 커피냄새도 좋더라구요..
    지금도 담배..피라 하면 아무렇지 않게 필 수 있을거 같긴 하지만 다시 끊기 도전하는게 싫어서..또 예쁜 우리아기때문에 피기 싫어요..
    제 경우는 담배가 더 힘든거 같아요..그래서 울 남편에게도 끊으라는 잔소리는 심하게 못하겠어요..우리가 같이 오래오래 살려면 끊어야해...라고만 해요..

  • 13. 푸하하
    '08.9.22 11:00 AM (203.130.xxx.43)

    저 담배 10년 넘게 피웠었어요. (여성) 심할땐 하루에 1갑도 넘게 피웠었어요.
    끊은지 6년도 넘었어요. 근데 커피는 못끊겠어요 -_-;;;;;;;;;;;;;;;;;;;;;;;;;
    남편도 남배 10년넘게 피웠었구요. 아기생길때까지만이라도 끊어달라고 부탁했더니
    아기생기기 3달전부터 금연했어요. 그후로 그냥 끊어버리던데요. 이제 한 3년되가나봅니다.
    남편도........... 커피는 못참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3983 커피 끊기와 담배 끊기는 차원이 다른가요 13 중독 2008/09/21 2,124
233982 유기농 구매대행or비올로기쉬24.com 2 어디가 저렴.. 2008/09/21 582
233981 분유 고민 4 달님만 2008/09/21 277
233980 주부님들 어떤직업. 기술이 있나요 11 답답해.. 2008/09/21 1,917
233979 어제 무한도전, 웃다 쓰러지는 줄 알았다. 27 ᒉ.. 2008/09/21 6,146
233978 수시로 외박하는 남편 5 ..... 2008/09/21 1,122
233977 살기 좋은 동네 추천 좀 해주세요 18 이사가고파 2008/09/21 3,270
233976 [박노자]국내에서 계급 정당을 하기 어려운 이유들 5 리치코바 2008/09/21 389
233975 유치 흔들릴때 사진 찍어보고 빼줘야 할까요 6 흔들릴때마다.. 2008/09/21 631
233974 허본좌, 박모와 18년 친분 사실?-"그입닥쳐라"검사 8 허허실실 2008/09/21 853
233973 초등권장도서를 학교바자회에서 못샀는데 저렴하게 사려면요?? 8 ^^ 2008/09/21 362
233972 [가을독서] 진보의식 고취를 위한 필독서 리치코바 2008/09/21 228
233971 동탄 살기 좋고 조용한 동네는 어딘가요? 9 전세 2008/09/21 1,126
233970 하루하루가 넘 좋아요.. 10 빅뱅.. 2008/09/21 1,574
233969 전여옥 “여당, 몸뚱이만 큰 초식공룡” 쓴소리 6 리치코바 2008/09/21 338
233968 제가 변했어요. 23 미치겠어요... 2008/09/21 5,397
233967 장터에서 쪽지보낼때 2 긴급 질문... 2008/09/21 288
233966 경찰, 당신들은 누가 수사하나 2 리치코바 2008/09/21 288
233965 미국의 미래에 대한 공포 4 구름이 2008/09/21 1,064
233964 이마트나 홈플러스는 계산착오 보상제가 있는데, 백화점은 없나요? 7 백화점은? 2008/09/21 965
233963 아이 치아 교정은 크게 할수 밖에 없나요? 7 교정 2008/09/21 553
233962 요리하고 그러는 것이 어렵구나, 가사가 참 힘든 거구나 2 [마켓&트렌.. 2008/09/21 551
233961 아웃백에서 주는 빵 빠리바게뜨 가면 파나요?? 15 ss 2008/09/21 2,221
233960 한집 두살림 11 ..... 2008/09/21 2,599
233959 흔들거리는데 이러다 빠지는 건 아닌지 걱정이예요. 2 이빨이 2008/09/21 449
233958 피부과치료해보신분 꼭 좀 조언부탁드려요.. 3 궁금한엄마 2008/09/21 607
233957 [펌] 중국산 초콜릿 관련 대박 댓글..;; 6 .... 2008/09/21 1,234
233956 초등아이 단기연수에 대한 궁금증 3 모기많아 2008/09/21 475
233955 재계약을 해야하나요? 2 전세 만기 2008/09/21 423
233954 간단한 부부관계 테스트 해볼까요? 39 저스트릴렉스.. 2008/09/21 5,8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