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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 좋은 사람 부러워요.

바람결에 조회수 : 1,900
작성일 : 2008-09-20 08:58:41
머리 좋은것(IQ) 타고나는것 맞죠?

전 학교 다닐때 공부 열심히 한다고 했는데도
늘 중위권에서 머물렀어요.
밤새워 공부해도 더이상 성적이 오르지 않는 암담함..

암기 과목은 그럭저럭 따라 갔는데
이해력이 필요한 과목에서는 정말 힘들더라구요.

수업시간에 선생님 말씀 못알아 들어
공부 잘하는 친구에게 다시 물어봐도 ....영 ..이해되지 않고.ㅠ.ㅠ

머리 좋은 사람들 보면 정말 부러워요...

다시 태어나면 머리도 좋으면서
열심히 노력해서 82에서 말하는
전문직이 꼭 되어 보고 싶네요..^^



IP : 210.114.xxx.37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ㅎ
    '08.9.20 9:08 AM (58.121.xxx.168)

    난 원글님이 부러워요.
    열심히 노력하는 사람이 정말 부럽고 존경스럽더라구요.
    그렇다고 제가 머리 좋다는 건 아니고,

    머리 좋고 노력까지 따라준다면
    말 그대로 금상첨화죠.

    전 한 번도 머리좋은 사람 부러워해 본 적이 없네요.
    항상 노력파가 부러웠지

  • 2. 사랑이여
    '08.9.20 9:23 AM (210.111.xxx.130)

    그런데 요즘은 개천에서 용나지 못하는 것이 심각한 문제라고 봅니다.
    머리가 아무리 좋아도 태어나면서부터 자본에 예속된 현실에 맞닥뜨리면 과연 머리좋은 것이 자신이 원하는 직업으로 귀결될지..너무 안타깝습니다.

    일부 단체의 교사들이 개천에서도 용나기를 바라면서 투쟁에 나서면 자신들의 철밥통 밥그릇운운하면서 누구나 원하는 고용안정을 모독하는 짓거리를 서슴지 않으니..
    사실 이익이 되지 않는 일에 사명감 하나로 분노하면서 목소리를 높이는 건데..
    너무 힘드는 요즘입니다.

  • 3. .
    '08.9.20 9:26 AM (119.203.xxx.56)

    노력하는 원글님이 아름다운 사람입니다.^^
    사랑이여님 말씀대로 교육만큼은 평등하게 받아야 하는
    시스템이 사회적으로 마련되어야 된다고 생각하는 소시민인데
    지금 돌아가는 상황 보면 안타깝습니다.

  • 4. 글쎄요..
    '08.9.20 10:11 AM (59.115.xxx.222)

    머리좋다고 공부잘하는거는 아니라고 봅니다. 우리부부 합해서 300인데요 전 별로 고생도 안하고 커서 공부도 대충대충했더랬지요. 지금 생각해보면 머리믿고 노력이라곤 별로 안한거 같아요.
    고등학교가면 머리좋은거랑 공부랑 완전 별개지요....
    고등학교가서 갑자기 공부안하던 애가 공부하기 어렵더라구요....
    성적이 쑥쑥 바닥이 어딘지를 모르고 곤두박질....그제서야 아차 싶었지만 개미와 베짱이 격이었죠...
    울남편 어릴때 갑자기 어려운일 닥쳐 아주 어렵게 컸는데 공부말곤 할게 없었다네요...돈도 없고..
    죽자사자 공부했답니다...
    돈이 없어 사립대는 못가고 서울대 아님 지방국립대밖에 선택의 여지가 없었는데 국영수만 죽자사자 하는바람에 암기과목의 시련에서 벗어나질 못해 결국 지방대 갔습니다.
    지금의 저희는 뭐 평범하지요...
    울 큰딸 머리 좀 좋은거 같습니다.(학교들어가기전 적성검사) 근데 EBS "동기부여"였나요? 암튼 그 프로그램보고 절대 아이한테 우리OO머리가 좋구나 라든가 아이듣는데서 머리어쩌고 절대 안합니다.
    머리 좋은애들 지 머리 좋다고 알면 한계에 부딪히면 절대 못넘는대요...지 머리가 그정도라 생각하구요...
    노력형이 훨 좋습니다.
    우리딸한테 항상 얘기합니다.....뭐든 노력해서 안되는거 없다...
    뭘 잘 하면 그동안 열심히 노력하더니 결과도 잘 나왔구나?
    그런말 달고살아서 뭘 잘 못하면 우리딸 엄마 괜찮아..담에 더 노력하면 될꺼야 그치?

  • 5. 지혜로운사람
    '08.9.20 10:23 AM (61.106.xxx.174)

    대표적으로 남편이 머리가 좋아요..시어머님이 학교에 선생님 찾아 뵈었을때 선생님 정말 희안하다고..어떻게 이 머리로 공부를 그 모양으로 하냐고..시어머님이 민망해서 나왔다고 하더라구요..
    그 좋은 머리로 노력을 하지 않아 지금 별 볼일 없지만, 어떠한 일이 있을때는 확실히 머리 좋은게
    표가 나더군요..
    그 어떠한 일이라는건 지식을 습득 할때만 두각을 나타내는데. 같은 책을 봐도 난 여사로 보는데 남편은 다 외우더군요...그 외에 처세술은 우유부단에 꽝 입니다.. 남편은 고집도 세고, 보수적이고..거기에다가 싸울때 내가 잊어버린거 까지 말하면 내가 미칩니다..(전 내가 그랬나 ..그런말 안 한거 같은데 이런 가물가물..기억도 안 나는데)
    저는 아이큐가 높지 않더라도, 지혜로운 사람이 더 좋은거 같아요..

  • 6. 저두요..
    '08.9.20 11:44 AM (211.228.xxx.159)

    저희 남편은 152더군요..
    공부..에는 별로 취미가 없어서 열심히 안했는데도, 고등학교(지방이지만..)1학년부터 3학년까지 쭉~~ 1등만 했더군요..그래서 지금이라도 수시모집으로 대학가려면 얼마든지 고를수 있더군요..
    공부쪽으로 안나갔으니까, 공부머리는 필요없다고 해도 생활하면서 보면 아이큐 높은사람은 확실히 표가 나더군요.. 상황판단력, 공간지각력.. 뛰어나서요.. 다른사람들은 안된다는걸 혼자 우겨서 해보면 정말 되더군요.. 이런일 반복해서 일어나니 다른사람들도 다 대단하게 보더군요..
    비밀은 아이큐였어요.. 부러워..

  • 7.
    '08.9.20 12:13 PM (211.202.xxx.144)

    저도 부러워요 전 엄청 노력파인데 머리가 중상정도 밖에 안돼 언제나 아쉬워요 2%부족.. 그래서인지 뭐든 일류가 못돼요 공부도 절대 1등은 못돼고 3-4등정도 .. 아무리 노력해도 한계가 있더라구요 그래서 항상 부럽더라구여 뛰어난 애들보면 거의경외감 같은게 생기는거 같아여 저희조카 대학 4년인데 사시합격하는거 보고 애지만 참 부럽더라구여...

  • 8. 흠님
    '08.9.20 12:16 PM (61.106.xxx.174)

    저는 흠님이 더 부러워요..항상 노력하는 자세..울 남편은 머리하나 믿고..게을려 터졌답니다..
    그러니 뭔가 꾸준히 하는게 없어요..맘만 먹으면 금방 습득을 하니..
    잡귀(??)에도 능해서 오락하면 항상 돈을 땄어요..(고스톱이나..카드..게임)
    고스톱이나 카드는 안 하는데, 게임은 아직도 미련을 못 버리고 돈 말아 먹었답니다..

  • 9. ..
    '08.9.20 1:05 PM (122.2.xxx.25)

    전 아이큐보다 이큐가 높은 사람이 부러워요.
    사실 제가 머리가 좋은 편이에요. 천재 수준은 아니지만....
    학교때 공부 안해도 성적은 항상 좋았구요.
    시험시간에도 소설책보면서 놀았지요.
    하지만 참 어려운데 대인관계입니다.
    사회에 나와서는 더 크게 느끼구요.
    눈치 빠르고 유머감각있고 인내심있는 사람이 젤 부럽습니다.

  • 10.
    '08.9.20 2:08 PM (211.192.xxx.23)

    머리 좋거든요,,지금도 조금만 사람 사귀어보면 금새 머리좋다,,이런 말 대놓고 들어요,,
    근데 공부는 뭐 별로 ㅎㅎㅎ ㄱ3때 비로소 정신차려서 공부 하려고 했는데 수학과학같은건 너무 멀리 가있더라구요,,
    문제는 선생님 부모님 및 일가친척들이 쟤는 마음만 먹으면 금새 할거다,라는 소리를 너무 자주 많이 한것도 있는것 같아요,,
    예전에도 그랬지만 지금은 머리보다 성실성이 훨씬 중요한 덕목이 되어버렸습니다,.,,
    저는 책임감 있고 성실한 사람이 더 좋을것 같아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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