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미..쪽팔린 얘기 좀 할께요..=_=;;
우리 신랑..직장생활하는데..아직 학생이에요.
이제 2학기 남았구요..
학교가 멀어서 자주는 못 가고..교수들 만나서 면담하고..매번 그래야 되네요.
이번에 학교 올라가서..야간 수업 좀 듣고 온답니다.
평소때 신랑이 저한테 투덜댔던게..애기 낳고 제가 변했답니다.
예전엔 자기가 친구들이랑 밖에서 맥주라도 한잔 할라치면
제가 전화해서 빨리 들어와! 막 그랬거든요..
근데 저도 아기 낳고 매일 아기랑 씨름 하다보니..
너무 귀찮아서 신랑이 밖에서 술을 마시던~기름을 마시던~
신경도 안 썼어요..ㅋㅋ
이 남자 나름대로는...섭섭했나 봅니다.
그래서 예전처럼!
스토커처럼!
자기에게 집착~해주길 원하네요..
오호라..며칠전 신랑이 했던 이 말이 생각나서..
수업 마치고 나온다는 신랑이 전화가 왔길래...
집착하는 척~을 좀 해주기로 했습니다.
참고로 전 갱상도 토박이..신랑은 서울 토박이입니다.
학교는 경기도에 있구요..
나: "수업 끝나쓰~?"
신랑: "응. 지금 마쳤어" (옆에서 여자애들 소리 들림)
나: "어쭈~가시나들 소리 들리네...옆에 가시나들 있어?"
신랑:......(암 말 없음)
나: "아 가시나들 있냐고~니 내한테 뭐 속이는거 있나~?
집에 들어와서 가시나 냄새나면 죽을줄 알아~~
머리부터 발끝까지 샅샅히 검사 할끼데이~~~
근데 수업 들을때 이쁜 가시나는 좀 있드나~~~?"
신랑:.....(또 말 없심..)
나: "머시마~니 내한테 뭐 숨기는거 있제~~~?"
신랑: "여보.....아까 실은 엘리베이터 안이였어..
그리고..당신 말하는 소리..옆에도 다 들려서 쪽팔려 죽는줄 알았어..ㅜㅜ"
헉~~~~~~
개쪽 개쪽.......
그 사람들이 전화기 너머 들리는 이 갱상도 아줌마 소리 듣고
머라 생각했을깝숑..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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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이 자기한테 관심 좀 가져달라기에..-_-;
달콤이 조회수 : 1,629
작성일 : 2008-09-19 21:45:19
IP : 116.127.xxx.232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ㅎㅎ
'08.9.19 9:47 PM (124.50.xxx.169)첨에 좀 말려주시지
남편분 짖궂으시네요^^2. 푸하하하
'08.9.19 9:51 PM (211.223.xxx.151)님 웃고 갑니데이
3. ,,
'08.9.19 9:54 PM (58.225.xxx.217)저두 웃고 갑니다
4. 푸른하늘바다
'08.9.19 10:05 PM (116.32.xxx.181)ㅎㅎㅎ 저두 토마토땜에 기분이 머시기했는데 웃고가네요 ㅎ
5. 언제나
'08.9.19 10:05 PM (219.255.xxx.229)ㅋㅋㅋㅋ
6. @@
'08.9.19 10:26 PM (219.248.xxx.56)재미있네요^^
7. 0.
'08.9.19 10:35 PM (118.220.xxx.53)멋쪄부러~~~
8. 앞으로
'08.9.19 11:45 PM (125.178.xxx.15)그럴땐 퍼떡 전화기 꺼든지 ...
엘리베이터안이다 캐라카소...
억수로 재미있었습니데이...9. 통통
'08.9.20 8:35 AM (121.165.xxx.21)웃다 갑니다. 깔깔깔
10. ^^
'08.9.20 10:54 AM (58.143.xxx.213)부부간에 이럴 수 있는 건 믿음이 존재하니 가능한 거죠.
이대로 행복하게 사세요. ^^
저도 같이 행복해 지네요.11. ㅎㅎㅎ
'08.9.20 12:15 PM (119.198.xxx.124)미소가 저절로 지어지는데요 ㅎㅎ
12. ..
'08.9.20 12:53 PM (121.131.xxx.136)내딴에 애교쪼로 짜증 냈는데 울 신랑 옆에 시 당숙어른이 다 들었다면서 욕하는 건 나쁘다고..했다는데..
전 욕 안했거든요. 들을려면 잘 들으시던가 그 뒤로는 누구 옆에있어? 하고 꼭 물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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