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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통에 빠진 수건...

상식밖의 일들... 조회수 : 1,202
작성일 : 2008-09-19 16:28:08
시댁에 갔었는데...갑자기 시어머니의 불벼락같은 소리가 들립니다..

니가 이랬냐? 울그럭불그럭...목욕탕에서 너무 열받으셔서.얼굴까지 벌개지셨더이다...

변기통위에 수건찬장이 있는데 그수건하나가 변기통에 퐁 빠져있는겁니다...

저 또라이 아닙니다...바보도 아니고 상식이하도 아니고..

얼굴닦는 수건을 제가 왜 변기통에 빠치겠습니까...

여러개 겹쳐놓다보니 위에 있는것이 떨어졌겠거니 생각함 되지..

그걸 나이가 30대후반인 며느리가 일부러 당궈놀꺼라고 왜 생각을 하는지요..

더 화가나는건 옆에서 거듭니다...남편이요..

니가 쫌전에 들어갔잖아...

완전범죄 됩니다..

그래 나 똥통에 수건빠치는 년이다..이럴려다가 참았습니다..

미친것들..........그것들을 똥통에 쳐넣고 싶었습니다..

수건도 정말 드러워서 냄새나서 쓸수가 없는 수건들을 수건이라 쓰는것들이 말이죠.....

시어머니 끝까지 니가 했지...하는 눈빛으로 쳐다보는데...참 우스워서....웃고싶습니다..하하하

IP : 125.178.xxx.147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집단장
    '08.9.19 4:29 PM (59.86.xxx.51)

    여러개 겹쳐놓다보니 위에 있는것이 떨어졌겠거니 생각함 되지
    -------
    왜 그게 안될까요

  • 2. 미니민이
    '08.9.19 4:38 PM (58.227.xxx.97)

    원글님 정말 짜증나셧겠어요 억울하시기도 하고....
    남편님 너무 얄미우시다...

    윗글보니 전에 외국홈비디오를 본게 문득 생가나네요..

    한남자가 룸메이트가 싫어서 룸메이트칫솔을 가지고 변기 이곳저곳을 구석구석 닦은 다음에

    살살 물로 헹궈서 제자리에 가져다 놓더라구요

    그리고는 아무일 없다는듯이 룸메이트를 대하구요

    그사실을 알리 없는 룸메이트는 싱글벙글 그 칫솔을 잘 쓰고 있다는 ㅋㅋㅋ


    님도 시어머님께 나름대로 소심한 복수(??)를 해보심이 ㅎㅎ

  • 3. 안드로메다
    '08.9.19 4:42 PM (59.7.xxx.35)

    저도 님의 글 기기막혀서 보고 웃고 갑니다 하하하하 ㅠㅠ



    에잇 상식out 인 nom들 너mu man군요 10받습니다 제가다 ><a

  • 4. 왜그럴까요
    '08.9.19 5:09 PM (121.129.xxx.201)

    시어머니들은..
    내가 포도를 쟁반에 담아서 가져오니까 시어머니 왈
    '씻어야짓!!'
    아니 내가 씻지도 않은 포도를 식구들 먹으라고 줄까봐.. 쯧.

    잡채할때 당면을 잘라서 해도 먹다보면 길다란게 나오잖아요.
    시어머니 왈
    '당면을 잘라야짓!!'
    아예 좃아서 줄까?.. 쯧.

  • 5. 이런일
    '08.9.19 5:24 PM (121.165.xxx.102)

    제가 큰일보고 휴지를 좀 많이 쓰거든요. 시댁 갔다가 저땜에 변기가 막혔는데 제가 그랬다고 하면
    한 성질 하는 시어어니 또 뭐라 하실까봐 남편이 그랬다고 해달라 부탁했어요. 저보다는 당신 자식한테는 좀 덜 화 낼까봐... ㅎㅎ

  • 6. 어이가 없어요
    '08.9.19 5:28 PM (124.5.xxx.214)

    참,,, 시어머니 말도 안되는 억지를 쓰시네요
    그나저나,, 수건넣어두는 찬장? 그거는 왜 변기뒤쪽에 설치하는 건지 모르겠어요
    저희집은,,,
    좌측칸에 넣으면 변기속에 빠질까봐 우측에 넣는데,,,가끔씩 물있는 세면대에 퐁당빠질때가 있어요
    원글님 시댁이랑 저희집이랑 그 위치가 똑같나보네요
    떨어진 수건이 죄지,,왜 원글님 갖고 그러신대요...저도 짜증나요

  • 7. ^^
    '08.9.19 5:31 PM (59.11.xxx.207)

    ㅋㅋㅋㅋㅋㅋㅋㅋ 댓글들이 넘 웃겨요..
    저 출산한지 얼마안되어서 친정 변기를 매일 막히게 햇어요..
    3일에 한번씩 보니까 얼마나 굵던지(죄송..)
    아침마다 엄마아빠가 그래도 걱정하시면서 뚫어 하셧는데..
    시댁에 갓다가 그만 참을라고 햇는데 어쩔수 없이
    막히게 햇지머예요..혼자서 30분동안 화장실에서 못나오고
    어찌해볼라고 낑낑대다가 도저히 안대서 뚜껑닫고
    집에 도망간적 잇어요 ㅋㅋ 무서운 어머니 얼굴이 오버랩되면서

  • 8. ㅎㅎㅎ
    '08.9.19 6:54 PM (221.140.xxx.60)

    왜그럴까요 님 ...ㅋㅋㅋㅋㅋㅋㅋㅋㅋ웃어서 죄송.

  • 9. 빠질까봐걱정
    '08.9.20 2:38 AM (222.238.xxx.168)

    ㅎㅎㅎ욕실 수납장이 변기위벽에 설치돼있어 수건 꺼내다가 빠질까봐 걱정하는데 빠지긴 하는군요.

    시어머님 미워요...남편은 더 밉고

  • 10. 원글님도 참
    '08.9.22 11:20 AM (124.51.xxx.142)

    "어머니 전 걸렌 줄 알았어요'ㅋㅋㅋㅋ 하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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