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속상할땐 82에 들어옵니다.

에휴,, 조회수 : 686
작성일 : 2008-09-19 15:59:23
오늘은 태풍의 눈같은 증시땜시..
20여일전에 -10%로 청산한 주식땜시
속상해하다가...들어왔어요..

결혼할때 달랑 200만원 방한칸 보증금이 전재산이었던 울 재정상태가..
5년이 넘어서 애둘 키우고 외벌이를 함에도 50배넘게 불었는데도..
늘 배고프게 될때가 있는데..
그런 날이 오늘같은 날이네요..

저기 아래 교사로 맞벌이하시면서 월 1000이상 저축하신다는 분...
10억정도에 분당 아파트 사고 싶다시는 분...

내 평생 발끝에도 닿을 수 없는 그런 분들이네요..
로또에 당첨된다면 몰라도..

오늘은 속상한 맘 달래러 들어왔다가..
빈부격차에 더 속상하고 돌아갑니다...
애휴...기운빠져라...

저녁반찬은 뭘로 해야할지.....ㅠㅠ
IP : 116.43.xxx.9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노을빵
    '08.9.19 4:02 PM (211.173.xxx.198)

    에휴 님~
    주식할돈도 없는 저같은 사람도 있습니다. 힘내세요!!

  • 2.
    '08.9.19 4:03 PM (220.85.xxx.183)

    누군가와 비교를 하는 시작부터 마음이 힘들어진다고 생각하는 1인입니다^^
    행복은 다른 누군가와 비교하는 그순간 깨지는것 같아요

  • 3. 사랑이여
    '08.9.19 4:10 PM (210.111.xxx.130)

    때론 한국인들은 사회민주주의국가의 국민들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 재산에 관한 한 말이죠.
    그러나 교육에 관해서는 천민자본주의에 예속된 노예들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기적이다못해 잘난 척하는 학부모들말입니다.

    에휴 님..
    자본에 예속된 한국사회에서 돈이 우선시되다보니 상실감을 느끼시는 것 같은데 없는 자들도 행복한 예가 많습니다.
    갖지 못해서라기보다 욕심이 큰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The have-nots(무산자)로서 현실이 행복하다면 더 바라지 않고 살아가고 있답니다.
    1%에 들어가지 못해 불행하기보다 99%와 더불어 살면서 행복을 느끼는 것이 더 낫지 않을는지요?

  • 4. 청라
    '08.9.19 4:13 PM (218.150.xxx.41)

    에휴 님~~
    저두요...IMF때 보증 서 준 빚 아직도 남은 사람 여기 있습니다..

  • 5. ..........
    '08.9.19 4:25 PM (211.237.xxx.131)

    사람이 비교하면 끝이 없지만 그래도 때로는 기운 빠지는 날도 있지요..
    토닥토닥~ 힘내세요~

    그래도 주식 -10%로 양호하다 생각하세요~
    오늘 증시는 급등했지만 거꾸로 주가가 떨어진 종목을 가진 저같은 사람도 있네요...컥~
    저는 10%만 되면 그냥 손절매 할라구요~ 그 날이 오기나 할련지~

  • 6. ㅎㅎ
    '08.9.19 4:44 PM (118.45.xxx.116)

    쌀 떨어질까 고민하며 사는 사람도 여기 있어요^^
    다 사는 방법 다르니 힘 빼지 말고 살아봐요. 우리~^^

  • 7. gondre
    '08.9.19 4:57 PM (220.70.xxx.114)

    토닥토닥.
    동변상련.
    이심전심.
    십분공감???

    힘내세요.
    어제 100년만에 사주 봤더니 팔자에 돈이 없는 사주라네요. 남편도..
    열심히 일해야 그냥 먹고 산다고..
    그말 듣던 남편은 굶지는 안는다는거지?
    그러면서 다행이라고 좋아하더라구요.
    같은걸 봐도 어찌 그리 다른지..ㅎㅎ

    기운내세요..

  • 8. 면님
    '08.9.19 6:17 PM (58.140.xxx.59)

    요즘같은 시기에 대출금 산더미로 머리가 뱅글뱅글 돌 지경인 사람 여기 있답니다^^
    힘내세요.~~~

  • 9. ***
    '08.9.19 11:17 PM (116.36.xxx.138)

    사업하는 친정식구한테 아주큰돈 빌려주고 한푼도 못받고(갚을 능력이 없음)
    대출까지 해줘서 그대출금 갚느라 똥빠지는 아짐도 살고있답니다

    거기다가 대출금도 못갚은상황에서 펀드까지 사서 - 되고 ㅠㅠ

    역시 돈하고 나는 인연이 아닌가 봅니다
    그래도 힘내서 즐겁게 살려고 노력한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3575 혼자먹기 싫어 점심 2008/09/19 293
233574 재밌는 한국영화 추천부탁드려요^^ 15 영화광 2008/09/19 1,218
233573 토끼털 쟈켓..이거 어떻게 처분하죠? 2 달콤이 2008/09/19 584
233572 속상할땐 82에 들어옵니다. 9 에휴,, 2008/09/19 686
233571 어떤걸 써야할까요? 10 식용유 2008/09/19 643
233570 분당 집값이 떨어지는 이유가 뭔지... 18 부동산 문외.. 2008/09/19 5,568
233569 5살 딸아이 살... 크면 빠지나요? 다이어트(?)시켜야하나요? 28 고민 2008/09/19 1,086
233568 항생제는 언제까지 먹여야 하나요? 9 궁금 2008/09/19 884
233567 촛불 바자회 개최 많은 동참 바래요!!(아고라 펌) 2 바자회 2008/09/19 251
233566 유통기간지난 매실액 3 괜챦겠죠? 2008/09/19 578
233565 82를남편에게 알려준거 후회되요ㅠㅠ 15 내가왜그랬을.. 2008/09/19 2,839
233564 공병호 워크샵 15 중1엄마 2008/09/19 608
233563 인터넷요금 싸게했네요 9 이다연 2008/09/19 1,021
233562 만화 보기 1 만화 2008/09/19 225
233561 혈액쪽으로 유명한 서울에있는 병원알고싶어요 3 엄마 2008/09/19 311
233560 치아와 성장속도 상관있나요?? 4 초3 2008/09/19 695
233559 신청하려구 하는데요~ 3 ip전화 2008/09/19 233
233558 참아야해...참아야해.. 4 2008/09/19 813
233557 분당 대형아파트 사려구요 40 야마다야 2008/09/19 5,176
233556 별로 달지않은 곶감 어찌할까요? 2 곶감 2008/09/19 300
233555 87학번 대원외고 서울대 입학자수를 알고 싶어요.. 33 할일 2008/09/19 2,211
233554 볼륨매직 3 매직하고픈아.. 2008/09/19 722
233553 강아지 혼자 집에 둘 때 7 좋은날 2008/09/19 834
233552 '시대의 목격자'를 찾습니다. 세상박론 2008/09/19 180
233551 선물좀 추천해주세요 2 선물추천 2008/09/19 309
233550 (안티이명박)조계사테러사건 병원비후원 내역입니다. 감사합니다 ...펌>>>.. 6 홍이 2008/09/19 369
233549 어떤게 최선일까요? 1 고민중 2008/09/19 261
233548 동대문구에서 가까운 산부인과 문의드립니다 3 부탁드립니다.. 2008/09/19 378
233547 통영에 보약 잘 짓는곳 좀... 1 친정엄마 2008/09/19 226
233546 방배역 근처 떡볶이 맛있는 곳? 5 배고파 2008/09/19 6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