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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낳는 죄인입니다.

슬픔..... 조회수 : 1,929
작성일 : 2008-09-17 19:16:33
신랑이랑 저랑..늦둥이 인데다 일하다 어쩌다 보니.. 결혼이 늦어지게 되엇습니다..
결국 작년 저희 결혼할때 장손인 조카도 저희와 비슷한 시기에 결혼을 하게 되었습니다..
당연 애기도 비슷한 시기에 갖게 되었죠..

군데..문제는......
조카네는 병원에서 엄마 닮았다 그러고...
저희는 병원에서 아빠 닮았다 그랬다는 거죠..

이번 명절에 조카내외가 아예  제 면전에다 대고 그러더군요..
삼신 할머니가 씨를 잘못 내려 주신거 같다고요..
저는 혹시나 조카네 서운타 할까봐 조심조심 했는데...
그런말 들으니 참 기분 이상하더라구요...
시댁에서도 서운해 하시는 눈치고....

아직 유교사상으로 똘똘 뭉친 대한민국에...
장손이 아들 낳아야 하는거 알고는 있지만....
그래도 이건 완전 제가 아들 낳는 죄인 취급 받는 기분입니다..

우리 아가랑 저랑 위로해 주세요..ㅠㅠ
IP : 119.196.xxx.7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흠..
    '08.9.17 7:19 PM (121.183.xxx.118)

    얼빵한 의사도 많습니다.
    결론은 낳아봐야 안답니다.
    주위에 보니...

  • 2. ..
    '08.9.17 7:21 PM (125.177.xxx.11)

    ㅋㅋ 그 얘기군요
    얼굴 닮은게 무슨 상관인가 했는데..

  • 3.
    '08.9.17 7:26 PM (125.186.xxx.143)

    부럽나봅니다 ㅎㅎㅎ

  • 4. 저는..
    '08.9.17 7:36 PM (210.181.xxx.254)

    맏며느리에요..근대 딸이 둘이죠..이번에 동서가 아기를 가졌는대 아들이래요~
    전 축하한다고 했어요..정말로 축하하고 싶은맘...짐을 덜은 맘이었거든요~
    그 조카 내외가 이해가 안가네요...아직 젊고 첫아이인대..그걸가지고 그런식으로 말하다니..
    신경쓰지마세요....

  • 5. --;;
    '08.9.17 7:43 PM (125.60.xxx.143)

    생각없이 무심코 던진 말이었겠지만 님께 상처로 왔으니
    그분들도 그만큼의 맘고생할 일이 생길거라고 생각하시고 잊으세요.

  • 6. ...
    '08.9.17 8:27 PM (210.222.xxx.41)

    아니 형제지간도 아니고 조카인데 뭘 신경 쓰세요..
    그 조카 버릇 없네요.
    한 쪽 귀로 흘려 듣고 이쁜아가 순풍 낳아 건강하게 키우세요.

  • 7. 예의가..
    '08.9.18 12:30 AM (211.116.xxx.47)

    예의가 없는 사람들이네요..
    하지만.. 자기네는 얼마나 속상하겠어요..
    아들 낳아야하는 스트레스 받는 사람들 불쌍하게 생각해주세요.
    씨를 잘못내려줬다는게 자기네 아기가 딸이라 잘못이라는 거니.. 그 애는 또 얼마나 불쌍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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