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여보야 친구는 왜 자꾸 뼈를 주는거야...

곰국... 조회수 : 1,430
작성일 : 2008-09-16 19:53:25
추석즈음해서 신랑친구가 뼈랑(곰거리) 국거리용 고기를 좀 주네요.

예전집은 주택이였어요.

글구 마당에 곰거리를 끓일 수 있는  가마솥이 있었지요.

이 솥에다 주인집이랑 울 집이랑 가끔씩 곰을 하였답니다.

그때마다 울 어머니 너희가 오래오래 살아야 이렇게 제대로된 곰을 드신다고 하셨죠.


아파트로 이사오고 3개월...

얼마전 아주버님이 디스크 수술을 하셨지요.

어머니한테 곰거리를 좋은걸로 사서 좀 고아 달라고 했답니다.

그러면서 애아빠한테 들으셨는지 우리꺼 있냐고 언제할꺼냐고 물으시네요.

제가 날씨가 넘 더워서 낮에는 못하겠다고

좀 쌀쌀해지면 할까한다했더니

그럼 아주버님 것은 내가 좀 사서 해 줘야겠다 하시기에 그럼 우리꺼 가져가세요

하니 어머님은 무거운거 못든다고 우리하면 같이 나눠 먹을려고 했다 하시네요.

그럼 제가 담주에 하지요 했는데....


갑자기 어머님이랑 형님이 너무 얄밉네요.

주택에 살때도 뼈만 사면 먹을거 없다 하셔서 고기도 우리가 사고 가스도 우리가

다 냈는데 나누어 가실때는 똑같이 그것도 시누것까지 가져가십니다.

이번에는 저 혼자서 식구들 먹을 것 조금씩 몇번 나누어 하려고 했는데

아 속상해...


오늘 저녁 울 신랑오면 한마디 하렵니다.

여보야 친구한테 뼈 주면 가져 오지마...
IP : 211.110.xxx.15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헉~
    '08.9.16 8:05 PM (121.140.xxx.180)

    아직 날이 더워서
    아파트에서 하루종일 곰국 끓이면 무지 더운데...

  • 2. 곰국...
    '08.9.16 8:09 PM (211.110.xxx.153)

    그쵸?

    근데 우리 어머니는 불 제일 약하게 해 놓고

    하루 종일 끓이면 된다시네요.

  • 3. ...
    '08.9.16 8:11 PM (211.245.xxx.134)

    형님은 뭐하는 사람입니까 자기 남편 보양식을 왜 노인에게 부탁하나요???
    국물만 내서 주세요 고기는 원글님네 다 드시고 ㅋㅋㅋ

  • 4. 곰탕등
    '08.9.16 8:56 PM (61.104.xxx.65)

    뼈국물이 사람한테 아주 안 좋다고 하더라구요!
    아주 해롭다고 하던데....

  • 5. 의사가
    '08.9.16 9:05 PM (222.109.xxx.35)

    곰국 12 대접과 우유 한 컵의 영양분과
    같다고 곰국 먹지 말고 우유 마시는 게 더 효과적이라
    하던데요. 곰국 오래 고으면 인이 많이 함유 되는데 인이
    몸속의 칼슘을 배출 시키기 때문에 자주 먹으면 뼈에도
    영향를 미친다고 하더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2618 모든 일에 10만원으로 끝내는 가족 20 정액제 2008/09/16 6,111
232617 택배는 어떻게 보내고 어느 회사가 좋은가요? 9 질문있어요 2008/09/16 741
232616 어떤 블로그나 카페 가시나요 요즘 2008/09/16 307
232615 회원분들께...딜님께... 10 민심은천심 2008/09/16 1,042
232614 척추측만증이래요 6 아아! 2008/09/16 957
232613 키크는 수술도 발전할까요..??? 8 키.... 2008/09/16 1,206
232612 딸아 넌 결혼 잘해라~ 8 덤덤? 2008/09/16 1,642
232611 MB 골든벨 기사가 오보~~!! 4 황당기자 2008/09/16 575
232610 아이 건강 검진은 어떻게? 3 걱정이 2008/09/16 273
232609 <조선일보> 말대로 리먼 인수했다면 나라 망할 뻔(퍼옴) 6 은실비 2008/09/16 631
232608 여보야 친구는 왜 자꾸 뼈를 주는거야... 5 곰국... 2008/09/16 1,430
232607 엘지 칼텍스 민변 집단 소송 ... 2008/09/16 271
232606 엄마돌출입교정과 5세아이유치원 어떻게 해야할까요? 17 고민되는 엄.. 2008/09/16 795
232605 카라멜콘과 땅콩 8 유감 2008/09/16 944
232604 132회 촛불집회 5 생중계 2008/09/16 259
232603 고지혈증으로 의심된다는데요 7 저기 2008/09/16 875
232602 무개념시누이. 9 .. 2008/09/16 1,684
232601 술 드시는 시아버지 4 궁금 2008/09/16 715
232600 어제 방광염같다고 글쓴 사람인데요 7 아파요 2008/09/16 909
232599 홍콩 가는데요... 13 난생처음 2008/09/16 1,079
232598 생리대 인터넷 주문할 수 있는 사이트 아시면 가르쳐주세요. 5 딸내미엄마 2008/09/16 763
232597 일본수퍼마켓? 드러그스토어 에서파는 안지워지는 아이라이너가 뭔가요? 10 항상팬더 2008/09/16 914
232596 좀..서글프고 서러운 명절.. 11 며느리 2008/09/16 1,738
232595 포상기태 아시는분 5 궁금 2008/09/16 669
232594 월세만기 한달전에 연락해야되나요? 3 급해요 2008/09/16 779
232593 아이가 간수치가 좀 높아했었는데 홍이장군 괜찮을까요? 3 아이가 2008/09/16 638
232592 마클펌) 추악한 대한민국....필히 쓴맛을 보리라 8 동감!!! 2008/09/16 987
232591 저 오늘 동네마트에서 삼양라면 한 건 했어요~ 8 황태라면 2008/09/16 783
232590 변액연금보험과 MMF 1 EUJU 2008/09/16 520
232589 추석이야기(사소하지 않을 사소한 사건 두가지) 2 나의 2008/09/16 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