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인사드립니다.

浪人 조회수 : 342
작성일 : 2008-09-12 19:30:33


금방 " 내 아내에게도 애인이 생겼으면 좋겠다" 글을 올린 중년 浪人입니다.
글 내용이 좋아서 퍼온 글인데 본의아니게 오해를 사신 분이 있으시면 이해해주시길 바랍니다 ^ ^

이번 추석,
마음까지 넉넉해지는 한가위
가족과 함께 풍성하고 따뜻한 한가위되시길 바랍니다 ~ ^ ^

모두들 복받으세요~

IP : 59.1.xxx.9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9.12 7:45 PM (125.182.xxx.16)

    중년이시라니 저도 답으로 시 하나 들려드릴게요. 여자들이 원하는 사랑은 아래 시에 나오는
    것처럼 말없이 해주는 설거지일 뿐이랍니다. 그러면서 조용히 같이 늙어가는 것이지요.

    황동규

    <버클리풍의 사랑노래>

    내 그대에게 해주려하는 것은
    꽃꽃이도
    벽에 그림 달기도 아니고
    그대 모르는 새에 해치우는
    그냥 설거지 일 뿐.
    얼굴 붉은 사과 두 알
    식탁에 얌전히 앉혀 두고
    간장병과 기름병을 치우고
    수돗물을 시원스레 틀어놓고
    마음보다 더 시원하게,
    접시와 컵, 수저와 잔들을
    프라이팬을
    물비누로 하나씩 정갈히 씻는 것.
    겨울 비 잠시 그친 틈을 타
    바다 쪽을 향해 우윳빛 창 조금 열어 놓고,
    우리 모르는 새
    언덕 새파래지고
    우리 모르는 새
    저 샛노란 유채꽃
    땅의 가슴 간지르기 시작했음을 알아 내는 것,
    이국(異國) 햇빛 속에서 겁없이

  • 2. 자의식과잉
    '08.9.12 9:31 PM (121.116.xxx.241)

    새글을 올릴 필요까지야.
    저 밑에 글에 댓글로 충분.

  • 3. 浪人
    '08.9.12 9:31 PM (59.1.xxx.91)

    감네하기 어려운 아픔을 간직한 세딸의 아빠입니다
    보편적 인 상식을 논하는 이카페가좋아 날마다 들려 눈팅만하다
    오늘 펌 하게 되었군요 우리 세 딸들 앞으로 사회 생활에 여러 회원님들의 경험과 주부로서 산 지식등
    을 전수 받었으면 하는 아빠의 참마음의로 카페에 가입했습니다

  • 4. 밑에
    '08.9.13 12:03 AM (218.145.xxx.40)

    밑에 글에 답글도 달았습니다. 별로 호의적인 글은 아니었어요. ^^
    그러나 환영합니다. 딸 셋이라니 저희 집과 같네요. 대신 저희는 아빠가 안 계시지요.

    좋은 아빠가 되어 주세요~. 키친 토크니 어디니 도움 받을 곳 많을 거에요.
    환영합니다.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2183 보톡스는 목에는 할 수 없나요? 3 동안이 되고.. 2008/09/12 841
232182 톱밥이 묻어있는 꽃게 씻는방법 알려주세요. 1 톱밥 2008/09/12 549
232181 마음이 너무 고통스러워요... 8 ... 2008/09/12 2,303
232180 프랑스에서 사 가면 좋은 것이 뭐가 있을까요? 13 저도 묻어서.. 2008/09/12 1,070
232179 물김치 내일 담궈도 괜찮을까요? 1 .... 2008/09/12 254
232178 의료보험문의 2 아기사자 2008/09/12 217
232177 비타민제 인터넷에서 사도 될까요? 1 질문 2008/09/12 343
232176 송편 반죽할때 왜 자꾸 반죽이 갈라지나요?? 4 송편아 2008/09/12 846
232175 머리를 자르고... 1 속상해 2008/09/12 400
232174 장난감 뭐 갖고 노나요?^^ 3 7세 여아 2008/09/12 292
232173 혹시 독일교민사이트 아시는 분 있나요? 스페인이랑... 3 혹시 2008/09/12 440
232172 부모자식간에 정치얘기 안하는게 좋죠? ㅎㅎ 18 ㅇㅇㅇ 2008/09/12 786
232171 82에서 젠틀맨님을 위해 할 수 있는 것..의견을 여쭤요. 3 ^^ 2008/09/12 489
232170 아이는 아푸고 ... 시댁은 멀고. 8 나는나 2008/09/12 854
232169 <상담>우리집 고양이를 어떻게 할까요? 20 고민만땅 2008/09/12 1,060
232168 용인에서 남이섬 갈려면 길막힐까요 2 2008/09/12 332
232167 댁의 시어머니는? 20 명절.. 2008/09/12 2,851
232166 [급질 컴대기중] 독일에서 휘슬러 사올까요 말까요. 12 그라시아 2008/09/12 1,053
232165 냉동된 생버섯을 어떻게 쓰나요.... 3 버섯전 2008/09/12 415
232164 인사드립니다. 4 浪人 2008/09/12 342
232163 [펌] 고 안재환을 미리 도왔다면 33 주변에게 따.. 2008/09/12 4,710
232162 못살겠다. 밀어보자! 5 ㅠㅠ 2008/09/12 528
232161 태백산맥? 아리랑? 7 가을 2008/09/12 510
232160 이 집에 아기랑 저만 사는거 같아요..... 22 서러워 2008/09/12 2,451
232159 다음주 한겨레 신문에 제가 쓴 글이 나와요 호호 11 2008/09/12 771
232158 내 아내에게 애인이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36 浪人 2008/09/12 4,828
232157 임신에 대해서 좀 여쭤볼게요. 3 약간.. 2008/09/12 505
232156 명절때 7 조리중 2008/09/12 392
232155 루즈핏이란(한가지더 질문합니다) 5 옷옷옷 2008/09/12 8,246
232154 구합니다 1 둘리 2008/09/12 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