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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국문과 교수에 외국인 채용

너죽고 나살자 조회수 : 843
작성일 : 2008-09-11 11:57:18
http://media.daum.net/society/education/view.html?cateid=1012&newsid=20080911...


뭥미? 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이걸 어떻게 해석해야 하는지...
IP : 218.54.xxx.254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너죽고 나살자
    '08.9.11 11:57 AM (218.54.xxx.254)

    http://media.daum.net/society/education/view.html?cateid=1012&newsid=20080911...

  • 2. ...
    '08.9.11 12:04 PM (61.255.xxx.20)

    채용된 교수에 대해서는 모르지만...
    충분히 있을 수 있다고 봐요.
    예를 들어 박노자씨가 우리나라 대학에서 한국사를 강의하신다 해도
    이상하지 않듯이 말이죠^^

  • 3. 원글님
    '08.9.11 12:16 PM (211.178.xxx.188)

    우리 나라 학자만이 국문학 교수가 되어야 하나요?
    반대로 울 나라 학자들은 외국 나가 외국어 교수 될 수 없겠네요?

  • 4. 잉?
    '08.9.11 12:22 PM (116.125.xxx.57)

    말도 안돼. 한글은 세계적으로 우수성이 인정되는
    몇 안되는 고유어죠. 각 나라의 말 나름의 뉘앙스가 다르겠지만
    우리말처럼 뉘앙스가 여럿인 말도 드물다고 해요.
    그런 세세한 느낌까지 이해할 수 있어야 국문학자 자격이
    생기는 거라고 봐요. 그것은 단순히 우리말을 잘 하느냐와는
    상관없이 이 땅의 문화를 오랜세월 체험함으로써 생기는
    거구요. 그런 면에서 국문학교수, 그것도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대학에서 외국인을 국문학 교수로 한다는건
    어불성설이죠.

  • 5. caffreys
    '08.9.11 12:22 PM (203.237.xxx.223)

    국문학에도 여러 분야가 있겠죠.
    예를 들어 언어학이라든가 구문학이라든가 뭔가 서양거를 같이 배워야 할 뭔가가 있을 듯합니다.

  • 6. ,,
    '08.9.11 12:30 PM (124.63.xxx.79)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언어학 담당 교수를 외국인으로 채용하겠다는 것이네요.
    중요한 것은 실력이겠지만, 실력이 있는 분이라면 학생들 입장에서는 대단히 환영할 일이겠군요.
    서로 계통이 다른 둘 이상의 언어를 비교하면서 배울 수 있거든요. 이건 보기보다 굉장히 중요한 일입니다. 서울대 학생들에게만 이로운 것이 아니라 한국사회 전반에 큰 이익이 될 수도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 어처구니 없는 영어열풍에 휩싸인 이 나라 사람들에게 언어와 언어학의 본질이 무엇인지 확인시킬 수 있다면 좋겠네요.

  • 7.
    '08.9.11 12:39 PM (123.224.xxx.184)

    영어로 한국어 가르치겠다는 것도 아닌데 무턱대고 화낼 일은 아니지 않나요..
    게다가 아직 채용이 확정된 것도 아니고 심사과정인데...실력있는 사람 데려오겠죠.
    저 대학원 다닐 땐 이회창 아들이 연구교수로 와서 영어수업에 'You know,,,you know..."만 외쳐대서
    학생들이 아주 다 환장한 적이 있었죠. 비꼰느 말로 다 알면 뭐하러 수업듣냐고요.
    문제는 그런거죠...인맥으로 앉혀놓는 사람들. 그 대학원 수업이 한과목에 백만원꼴이었는데...어휴.

    이번 서울대 국문과 외국인 교수 채용은 저도 신선한 접근이라 생각되서 환영합니다.
    채용되던 안되던 좋은 시도라고 생각해요.

  • 8. ㅌㅌㅌ
    '08.9.11 12:42 PM (221.149.xxx.231)

    잘가르치는 영어문법과외 선생님은 한국인이잖아요
    외국인보다 영어문법을 한국인이 더 잘 알던데요.

  • 9. 동방삭
    '08.9.11 1:15 PM (125.182.xxx.16)

    별로 이상하게 생각할 일은 아닌 듯하네요. 언어학은 과학이고 한국어는 여러 언어 중에
    하나인 개별 언어일 뿐이죠. 한국어학을 하는데 네이티브 스피커이면 유리한 점이 있기는
    하지만 그게 꼭 극복못할 사안은 아니죠. 어차피 국문과에서 언어학 할 때도 이론은 모두
    외국 이론을 쓰고 있고 한국어를 포함한 알타이어족 같은 것을 전공한 사람이 오면 도움이
    되겠네요.
    외국에는 이런 게 문제거리가 전혀 안되는데... 미국 대학 영문과(우리로 말하면 국문과)에는
    프랑스인, 중국인, 한국인 많이 있는데요. 프랑스에서도 다섯 손가락 안에 꼽히는 언어학자가
    불가리아 사람이고 예를 들자면 한이 없네요.

  • 10. 국문학
    '08.9.11 1:37 PM (210.123.xxx.99)

    이라고 해도 문제될 건 없어요. 서울대 영문과의 교수들이 셰익스피어를 해석할 때 영국 사람보다 못하다고 말할 근거가 없는 것처럼요.

    하물며 언어학이잖아요. 윗분 말씀 구구절절히 맞구요.

    실제로 국문과에서 강의 들어보면 고전문학, 고전어학, 현대시, 현대소설, 등으로 분야가 세세하게 나뉘어서 서로 다른 분야 잘 몰라요. 도식적으로 우리말 잘하고 우리글 잘 쓰면 국문과가 맞는다, 뭐 이런 개념이 아닙니다.

  • 11. --
    '08.9.11 1:39 PM (211.51.xxx.140)

    국문과는 국어.국문. 학과 입니다.
    국어학..에 관련해서 배울때 음운론, 음성론 등
    타 언어와 비교 분석하고 공부해야할 분야가 많습니다.

    명박 정권의 무뇌 뻘짓 과는 좀 차원이 다른 경우라...아시고 그냥 넘어가셔도 좋을 듯 합니다^^

  • 12. 국문학
    '08.9.11 1:40 PM (210.123.xxx.99)

    제가 말한 윗분은 동방삭님 글입니다.

  • 13. ㅎㅎㅎ
    '08.9.11 1:45 PM (147.46.xxx.79)

    왜 ㅁㅝㅇ미????

  • 14. 전국적인 현상
    '08.9.11 2:32 PM (155.230.xxx.35)

    외국인 교수 붐이 일고 있지요.
    이유는 대부분.... SCI급 논문 게재 비율을 높이거나 영어강의 전담으로 활용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럼 학과나 단과대학 전체 평가 점수가 올라가고.... 대학마다 다르지만 대개는 점수에 따라 성과금, 지원금이 달라지죠.
    결론은 기존 교수들의 자기 보호 수단이랄까요.
    사립대의 경우 외국인 교수들은 내국인 교수보다 엄청시레 충성을 다해 학과 일도 하고 학생도 가르칩니다. 보통 계약제라서리.... 신분보장이 덜 되어 있다보니.....
    솔직히 말해서 자기 나라에서 잘 나가는 사람이 우리나라 교수로 오겠습니까.
    알고 보면 속사정이 그렇습니다. 뭐 인간사가 다 그렇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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