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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도 여자..(이것도 자랑일까요?.T.T)

맏이 조회수 : 1,406
작성일 : 2008-09-10 13:53:14
아들은 아버지 닮는 다고 하죠?
저희 아버님 젊어서 한 성격하셨데요.
제 남편...까칠하신 아버님닮은데다..개천 용으로 잘난 데다..형제많아도 사정상 귀한 아들로 태어난
그야말로 내츄럴본 까칠입니다.

전 완전 무던이 이고요..
순한 부모님,,,장녀...무난한 학교, 큰 경쟁없는 직장...



하늘의 장난인지...천생연분인지 그렇게 만났어요.

어머님도 당신아들 성격 못이기시고..
아버님때문에 똑같이 맘아픈적 많으셔서...


핏줄이 땅기니 주로 저한테 팔자려니 참아라 하시긴 하시지만
제 심정은 항상 잘 알아주세요.
당신 젊어서 슬펐던 일 생각이 나시나봐요.

오늘도 꿈자리가 사나우셨는지
전화주셨네요.
하필이면 이렇게 속상한날..
어떻게 아셨을까..

평소에는 괜히 밝은척 하는데
오늘은 안되더라구요.

제 목소리듣고
왜? 기분이 안좋으냐? 하셔서 눈물이 났어요.
이런 이야기 친정에도 친구한테도 못하잖아요.



물론 당신아들 흉보기는 이해하셔도 듣기 안좋으실테니
저도 가끔만 살짝 말합니다.

비슷한 남자와 사는 같은 여자로써..
동병상련이랄까요..
위로가 되어요.


완전 천사도 아니시고
그저 평범하신 분,
그래도 나보단 당신아들이 우선이신거 잘 알지만.

고부간이라는 선입견없이  
본인스스로 좋은 시어머니 되고 싶어 노력하신다는거 너무나 잘 느껴지기 때문에
약간 서운할때에도
우리 이 정도면 정말 잘만난 거다..
생각합니다.


어머니도 제가 대충하는데도
난 며느리들 잘얻었다..
해주셔서 고마워요

IP : 58.102.xxx.8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부러워서
    '08.9.10 1:56 PM (203.247.xxx.172)

    눈물 핑~ㅎㅎ

  • 2. 이럴땐
    '08.9.10 2:25 PM (125.178.xxx.15)

    손벽도 마주쳐야....
    흐뭇합니다^^

  • 3. **별이엄마
    '08.9.10 2:29 PM (118.32.xxx.172)

    존경스럽습니다.

  • 4. 눈물
    '08.9.10 2:54 PM (203.244.xxx.254)

    핑~~~

  • 5. 더듬맘f
    '08.9.10 4:40 PM (211.40.xxx.59)

    저하고 비슷하시네용
    저희 시엄마도 잘해주시는데 .. 문제는 아들을 잘못 키워놨다는데 있어요
    오냐오냐 다해주는 버릇 해줘서는... 에효..
    결혼하구 설거지 하는꼴 한번도 못봤어요
    힘든일도 하기 싫어하궁 자기 몸 먼저 생각하고
    지금도 툭하면 보약이다 뭐다..
    완전 짜증나요. 나 임신했을 땐 보약 한 번 안해주공
    어머님은 좋은데 그런 면들이 짜증난단 것이죠

    ㅋㅋ 결국 남편 흉봤네용

  • 6. 원글이
    '08.9.10 5:21 PM (58.102.xxx.86)

    그냥 보통사람 사는게 그런 거겠죠^^
    다들 서로 이정도면 잘만났다..하고 사실수 있으면 명절이 더 즐거울텐데요.

    근데 신랑은 오늘 안왔으면..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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