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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집하고계신분께 여쭤봅니다.

꽃집 조회수 : 588
작성일 : 2008-09-09 21:45:00
지금 현재 꽃집을 운영하고 계신분 있으시면 조언 정말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지금 현재 제  상황은 남편이 5개월째 실직 상태입니다.
물론 열심히 자리를 구하고 있지만 좀 어려운 상태이고요
제가 조그마한 사무실에서 월 90여만원 받는 돈으로 살고 있습니다.

무척 형편이 어려운 상태이고 매달 마이너스가 누적되는 상태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친정 언니가 큰 대기업 지하 매장에서 다른업의 가게를 하고 있는중에 옆에
사무실을 하나 세를 내어서 저한테 꽃집을 해 보라고 하네요

사내 홍보하고 바깥에도 홍보를 열심히 해서 장사를 하면 지금 벌고있는 만큼보다 시간이 지나면
더 나아지지 않겠느냐 하면서요

일하는 아줌마 한분  급여 75만원 드리고, 사무실 임대비 30만원 기타 다른 비용은 없습니다.
사무실 인테리어나 화분다이, 물건값은 제가 준비해야 하고요

물론 전화비나 인터넷 요금 같은것도 제 부담이고요

이 정도의 비용을 가지고 시작할 경우 과연 승산이 있을지 정말 너무 걱정이 됩니다.
제가 다니고 있는 사무실에는 벌써 사직 의사를 밝혔습니다.
어쩔수 없는 경우라면 번복할 수는 있습니다. 자존심 바닥에 떨어지겠지만,

갑자기 상황이 바뀌어서 이런 상황이 온 경우라 어찌해야 할지 정말 막막하기만  하네요
여러분 의견 많이 올려주세요 참고하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IP : 123.248.xxx.15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스페셜키드
    '08.9.9 10:18 PM (61.80.xxx.91)

    화류계 밥을 만 7년이나 먹었었지요. 꽃종류와 화분은 말할것도없고
    그런데 이것 경기 많이 탑니다. 꽃은 시드므로 재고도 많이 남습니다.
    사람쓰고 임대비내고 이러면 남을것이 없습니다.
    차라리 언니가게에 조금 공간을 내어서 그곳에 꽃바구니며
    꽃물통 몇개놓고 조촐하게 시작하심은 어떤지요.

    생각보다 무지 힘들고 험한일입니다.
    그리고 꽃이 독해서 손도 엄청 거칠어지고요.ㅜㅜ;

    의지를 꺽으려고 하는 말이아니고
    지금은 너무 불경기라서 이런쪽에서 제일 먼저 돈을 줄이기 때문에...ㅜㅜ;

  • 2. 꽃집
    '08.9.9 10:26 PM (123.248.xxx.153)

    감사합니다.
    하지만 언니 가게에서는 안되고요
    꽃하고 뭔가 집들이 선물 같은 인테리어 제품을 같이 할 수는 있을거 같아요

  • 3. 경기
    '08.9.9 10:49 PM (218.153.xxx.167)

    아는분이 꽃집을 하는데..
    문의하시는데로 조그맣게 시작하시면 승산이 거의 없습니다
    아는 분도 몇년 솔잖이 까 먹었어요
    지금 겨우 좀 번다는데...몇년 까 먹은것 언제 만회가 될지...
    말씀하신 내용을 보니 꽃 바구니 정도도 못하시는것 같은데..그럼 좀 어려울듯...
    윗분 말씀대로 경기 무지 탑니다
    새벽 꽃시장 봐야 하고 안 팔리면 그냥 버려야하고
    사무실이 아가씨들이 많은 곳이면 먹는것이 어떨까요,
    간단한것으로
    화분도 아는 분이 많아야 하고 (남편분이 아시는 분이 많으면 좋은데. 동창 모임의 총무같은것 맡으시면 좋더라구요)
    암튼 잘 생각해 보고 하세요

  • 4. ..
    '08.9.10 8:48 AM (222.110.xxx.170)

    저희 형님이 하시는데 너무 힘들고 경기 탑니다
    또 영업도 잘하셔야 하고요
    생각보다 쉽지 않습니다

  • 5. 사인
    '08.9.10 1:36 PM (203.142.xxx.241)

    제 집사람은 사전에 학원에 다니고 일반시장 꽃파는 곳에서 알바비 안받고 도와주면서 일배웠어요
    처음 알바할 때 장미꽃이 잘 뽑히지 않터랍니다. 자꾸 해보니 늘더랍니다.
    어느정도 준비가 필요한 거죠
    작게하신다면 배달없이 한다는 건가요? 배달없이 하면 목이 진짜 좋아야됩니다.
    가게보다는 오히려 사람왕래가 있고 먹자골목있는 지하철역 근처 노점상이 더 잘 팔립니다.
    중고등학교근처는 잘 안되요 학생들이 사봤자 몇천원짜리밖에 안사기 때문에....
    서울같은 경우 남대문에서 꽃을 사고 화분은 다른데... 조화같은 것은 또 다른데...
    이렇게 준비해야되니 힘들어여 꽃집에 꽃을 대주는 곳도 있긴한데 그러면 단가가 비싸서....
    전국망을 가추고 배달할 수 있어야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
    예전에는 5월에 팔아서 1년을 먹고산다고 했는데 이제는 힘들어요
    하여튼 잘되길 빌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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