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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에서의 알바 월급

조회수 : 981
작성일 : 2008-09-08 17:28:35
신랑의 고등학교 동창 여자분이 압구정에서 bar 를 운영하고 있어요.

크지는 않고 테이블이 7개정도 있고, 저도 몇번 가보았지만 압구정답지 않게 작고 소박한 bar 이더라구요.
뭐 신체적으로 언니들 접촉한다거나 뭐 이럴만한 분위기의 바도 아니구요.

주로 오는사람들은 30대 초반에서 40대 중반정도, 압구정답지 않게 술값이 싸서 직장인 아저씨들이 주로 수다떠러 오는듯해요. 신랑도 저녁먹고 2차로 양주랑 맥주먹으러 갈때면 항상 그곳을 가더라구요.

지난주에는 동창중 결혼식있어서 결혼식 끝나고 그 바로 가서 맥주마시고 양주마셨는데, 어쩌다가 거기서 일하는 언니들, 즉 테이블마다 돌아다니면서 술 몇잔씩 같이 마시고 칵테일같은거 만들어주고 같이 말상대해주는 알바생들이 있는데요, 그분들 월급 이야기가 나왔어요.

보통 저녁 6시에서 새벽 2시까지 나와 있는데, 그 언니들 월급이 한달에 최소 250만원은 준다고 하더라구요.
알바하는 언니들중 한명이 그만둔다면서 면접보러온 분이 300만원 달라고 해서 동창분이 고민하고 있더라구요.

전 그이야기듣고 허걱했지요. 아니 나름 알아주는 대기업 4년차 다니는 저도 세후 250정도 되는 월급인데.. 오는 손님들하고 술 몇잔 마셔주고 말상대해주는데 한달에 최소 250이라니 놀랐어요.

세상에 쉽게 돈버는 사람들도 많구나 라는 생각에 씁슬하기도 하고, 의외로 젊은 언니들이 바에서 그런 알바를 하는거에 대해서 거부감이 없는거에 대해서도 놀라기도 했구요.

저도 결혼만 안했음 투잡으로 바에서 알바하겠다 싶었어요.
IP : 202.218.xxx.197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ㄲㄲ
    '08.9.8 5:30 PM (117.20.xxx.14)

    제 친구가 대학 다닐때 바에서 알바 했는데요.

    보통 키크고 늘씬하고 이쁘장한 아가씨들이 바텐으로
    있는데는...손님들이랑 노가리 까고 술 한잔씩
    받아 먹으면서 그렇게 하는거라..

    바텐들이 이쁘고 그래야 장사가 되거든요..
    그리고 그 빠텐들은 손님들 관리도 합디다.

    가끔 만나서 데이트도 하고...문자도 보내고..
    그러니까 많이 받죠..

    거기에 혹해서 다니는 바보같은 얼뜨기들이 문제..ㅎㅎ

  • 2. mimi
    '08.9.8 5:37 PM (61.253.xxx.173)

    무조건 젊고 이쁜 남,녀 알바들만 쓰면 됩니다.......게임끝 말하자면 얼굴마담 영업서비스비용이라고해야할까.....바나 이런곳말고도 고급참치집이나 일식집등도 이쁘장한 아줌마직원들이 음식도 나르지만 왔다갔다하면서 술도 따르고 앉아서 같이 마시기도 하고 한다고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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